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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선통신사] 모바일 게임 카툰 렌더링 끝판왕 '제2의 나라' 주목 포인트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7-10 09:10:54 (수정 2021-07-10 09: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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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가 정식 출시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제2의 나라는 게임 개발사 '레벨 파이브'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손잡고 만든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죠. 원작에 가까운 그래픽과 일본의 유명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개발에 참여해 원작 팬뿐만 아니라 많은 서브컬처 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이틀 먼저 출시된 제2의 나라는 출시 반나절 만에 대만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합니다. 이어서 한국에서도 출시 당일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에선 6위를 달성하는 등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출발 성적을 거둡니다. 결국 제2의 나라는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부동의 1위였던 리니지 형제를 꺾습니다. 물론 매출 성적으로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평가할 순 없지만, 제2의 나라에 대한 많은 유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입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2의 나라에 대해서 분석해보고, 제2의 나라만의 특징과 차별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정점을 찍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2의 나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래픽입니다. 넷마블은 그동안 다양한 게임을 만들며 그래픽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2019년에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기존 모바일 게임과 확연히 다른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을 보여주며 많은 서브컬처 팬을 사로잡았죠.

넷마블은 이 같은 노하우를 살려 제2의 나라에서 예술에 가까운 카툰 렌더링 실력을 발휘합니다. 카툰 렌더링이라는 이름 그대로 마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어떤 장소에서 스크린샷을 찍더라도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캐릭터 디자인 역시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주인공 캐릭터에선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수인 캐릭터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이 동화 같은 그래픽이야말로 제2의 나라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툰 렌더링만큼은 장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 몰입감 최고조! '히사이시 조'의 감미로운 음악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음악은 그래픽과 함께 제2의 나라를 견인하는 요소입니다. 특히 일본 음악계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원은 제2의 나라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히사이시 조는 20년이 넘게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를 담당했습니다. 한국 대중에게는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에 삽입된 'Summer'를 작곡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단 작곡뿐만 아니라 관현악단의 클래식 연주를 지휘하는 등 광범위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죠. 제2의 나라의 원작인 니노쿠니의 OST 역시 히사이시 조가 작곡해 팬들에게 호평받았습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개발하면서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원작의 음원을 활용해 고유 분위기를 충실히 살리는 한편 제2의 나라만의 또 다른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죠. 덕분에 제2의 나라 음악은 다른 명곡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 모두가 함께 만드는 판타지 왕국 '킹덤'

제2의 나라는 현실 세계와 판타지 세계가 공존하는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유저는 제2의 나라 속 게임인 '소울 다이버즈'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고, 게임인 줄 알았던 두 번째 세계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왕국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모험을 겪게 됩니다.

이런 설정을 살려 제2의 나라 길드 시스템은 스토리의 연장선인 '킹덤'이란 형태로 등장합니다. 많은 유저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투와 탐험을 통해 얻은 전리품을 영지 내에 배치해 왕국을 한층 더 발전시키게 되죠. 그래서 저마다 독특한 왕국을 꾸밀 수 있습니다.

킹덤을 위한 전용 콘텐츠도 준비됐습니다. 상대 킹덤과 실력을 겨루는 '킹덤 침공전'이나 유물을 두고 싸우는 '유물 전장' 등 대규모 PvP가 있는가 하면 PvP를 꺼리는 유저들을 위한 대규모 PvE '킹덤 디펜스'도 마련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이름 없는 왕국'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세계관에 어울리는 시스템을 만들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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