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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이퍼즈', 10주년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체인지(CHANGE)' 9일 성료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1-07-09 21:15:08 (수정 2021-07-09 20: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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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3D AOS 대전 액션 게임 '사이퍼즈'가 9일,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체인지(CHANGE)'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쇼케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7시부터 시작해 10주년 축전 영상 공개 및 지난 10년의 스토리 총정리, 전장 개편 및 공식전 신규 시즌 업데이트 발표, 향후 개발 방향성 안내 및 유저 이용자 FAQ 답변 순서로 이루어졌다. 

이 중 공개된 업데이트 내용은 쇼케이스 이름 그대로 사이퍼즈의 메타를 뒤엎을만한 크고 묵직한 개편 내용이 다수 밝혀졌다. 가장 큰 변경점은 전장 개편으로 거대 일식 현상과 ‘인식의 문’을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에 기반해 기존 맵 내 ‘인식의 틈’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 전장에 추가되는 신규 시스템 '인식의 틈'

‘인식의 틈’에는 전용 ‘트루퍼’와 ‘센티넬’이 존재하며 제한 시간 내 누구나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능력자(이용자)들은 적들이 전멸했을 때 ‘인식의 틈’에 진입해 전투적 이점을 취하는 등 기존에 비해 더욱 빠르고 변칙적인 움직임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식의 틈’에는 괴력과 포악성을 지닌 채 등에 알 수 없는 물질을 보유한 의문의 몬스터도 등장할 계획이다.

또한 ‘안타리우스’가 ‘인식의 문’을 통한 실험에서 얻은 성공작을 신규 여성 캐릭터로 공개했다. 신비한 매력을 가진 이 캐릭터는 8월 중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으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등장을 예고했다

전장 외에도 공식전 시즌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 6개월 단위였던 공성전의 공식전을 3개월 단위의 2개 세부 시즌으로 나눈다. 퍼스트 시즌 종료 후에는 일정 규모의 캐릭터 밸런스 조정, 추가 전장 개편 등 전투 시 변경을 체감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고려해 궁극적으로 정규 시즌 이후 공성전의 변별력이 명확히 드러나고자 할 계획이라 밝혔다.

시즌 보상도 새롭게 개편해 이제 공식전은 최초 달성 보상과 퍼스트 시즌 보상, 세컨드 시즌 보상 3가지로 바뀐다. 최초 달성 보상은 시즌 중 높은 등급을 처음 달성했을 때 제공하며 퍼스트 및 세컨드 시즌의 경우 꾸준히 참여한 능력자들을 위해 종료 후에는 프로필 아이콘을 치장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파티 제한 기준 변경, 레전드 히어로 등급 인원 축소 등을 통해 공식전의 등급 가치를 높이고 배치 고사 조기 완료 등 공식전에 진입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변경 내역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업데이트 소개를 마무리했다.


공식전 시즌이 더 빠른 주기로 교체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내용 소개를 마친 이후 디렉터의 생각을 듣는 QnA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사전 질문을 취합해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 캐릭터 업데이트, 렉 개선, 코스튬 디자인 네 개의 주제가 선정됐다.

개발 방향성은 게임의 문제를 먼저 개선할 것인지,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했으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임플레이에 변화를 주는 것을 추구했다고 했다. 단순 10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얻고 후속 업데이트에서 더욱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총 네 개의 주제에 대한 디렉터의 답변이 이어졌다

캐릭터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은 디렉터 또한 남성 캐릭터, 특히 탱커가 아닌 다른 포지션 캐릭터의 출시가 매우 더뎌진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음에 출시될 캐릭터는 해당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규 캐릭터 출시 주기가 길어진 만큼 좀 더 신중하고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외부 IP와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난입렉을 이야기하며 렉 개선 항목으로 넘어갔다. 클라이언트 구조상 난입렉을 완벽히 수정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난입이 이뤄질 때 게임이 일시정지되어 기존 유저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튬 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디자인보다는 스토리와 연계되어 설계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스토리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되어 혼란을 야기했다며 앞으로는 스토리와 연관된 코스튬의 경우 충분한 스토리 진행 이후 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시간 채팅에 기반한 꽤나 날카로운 질문이 주어졌다

다음 순서는 방송 중 실시간 채팅에서 나온 의견을 보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을 위해 언택트 토너먼트를 거치며 사이퍼즈 이용자에게 친숙한 최시은 아나운서가 나와서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졌다.

실시간으로 질문하는 의견인 만큼 64비트 클라이언트 일정, 호스트 서버 방식 변경 문의, 장비 수급 개념 개편 등 매우 날카로운 질문이 연속해서 던져졌으며 김태수 디렉터는 사이퍼즈 개발진의 상황까지 솔직하게 밝히며 성실하게 답변에 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영 서비스팀장이 나와 10주년 대규모 이벤트 내역을 발표했다. ‘사이퍼즈’는 10주년을 맞아 이용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풍성한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15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투장비 이용권’, ‘장비 확장 200칸(5개)’, ‘선택형 오리진 상자(10개)’, ‘선택형 루나래빗 블랙’을 제공한다.


많은 유저가 원하는 루나래빗 코스튬을 이벤트로 얻을 수 있다

또한, 7월 15일부터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개인 미션 달성 시에는 ‘로딩 포스터’, 신규 ‘SD 포스터’, 그리고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제작된 ‘벨져 로딩 포스터’ 등을 지급하며 능력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미션 달성 시에는 ‘풀유니크팩’, ‘풀소모품팩’, ‘테라실크’, ‘선택형 오리진 상자’, ‘코스튬 도안’을, 모두 달성했을 때는 ‘선택형 루나래빗 블랙’, ‘전체 스타일 어택 상자’, ‘마스터 도안'까지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이퍼즈’ 개발을 총괄하는 김태수 디렉터는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개발진을 비롯해 캐릭터 목소리 연기를 위해 노력해준 성우분들, 그리고 ‘사이퍼즈’를 아껴주고 사랑해준 능력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게임 만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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