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을 8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업데이트로 신규 스페셜 스토리 '우라엘'을 추가했다.

신규 스페셜 스토리 '우라엘'은 챕터 8 에피소드 17 '세 번째 묘비에 기도하기' 이후 도전 가능하다. 다른 스페셜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총 여덟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난이도는 보통만 지원한다. 보상은 스테이지 클리어와 이벤트 전용 재화인 '우라엘 쿠폰'을 사용해 무작위 교환받는 방식으로 지급되며, SSR 키스톤 파편 조각과 결정 선택 상자, 성목의 열매, 성목의 이슬 등 다양한 아이템이 마련됐다.

등장 몬스터의 속성이 바람 속성이라서 라스와 큐이로 동시에 약점을 찌를 수 있고, 마지막 퀘스트 '광기를 넘어서 8'의 권장 전투력이 낮아 비교적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페셜 스토리에 등장하는 모든 상태 이상을 라스와 큐이, 세리아드만으로 대처 가능해 파티 편성 난이도도 낮다. 한정된 숫자지만, 귀중한 재화인 키스톤 파편 조각을 쉽게 얻을 수 있어 반드시 도전할 것을 권장한다.

■ 퀘스트별 권장 전투력 및 주요 보상

 - 공략 보상

 - 룰렛 보상

■ 스토리 및 보스 몬스터 공략

이번 스페셜 스토리는 우라엘이 전우를 위해 방화 충동을 치료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라엘은 라스의 천사 그랑웨폰으로 베르티 교단의 대주교였다. 부족의 노예였던 베르티는 제물로 불타죽을뻔 했지만, 불 속에서 살아서 걸어나왔고, 결국 광기에 빠져 방화광이 되어버린 존재다. 이후 우라엘은 때때로 방화 충동에 빠지지만, 자신과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굳센 인내심으로 참고 견디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 스테이지는 방화 충동을 고치기 위해 약을 찾는 라스 일행을 여러 몬스터들이 방해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각 퀘스트의 목표는 보스전인 광기를 넘어서 5와 8을 제외하면 일정 수 이상의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모든 몬스터가 바람속성이라 상성 효과를 받기 쉽고, 보너스 그랑웨폰도 라스와 큐이의 것에 몰려있어 그랑웨폰을 꾸준히 모은 유저라면 생각보다 쉽게 공략 가능하다. 다만, 모든 보너스 그랑웨폰이 SSR 등급이라 이제 막 시작한 유저는 효과를 받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의외의 이름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 게임조선 촬영

보너스 그랑웨폰은 라스와 큐이의 SSR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 광기를 넘어서 5: 권좌 수호자 테라이더

 상태 이상 및 저항: 스턴(세리아드 - 페이시, 베네딕트), 출혈(라스 - 플로라, 리나)

중간 보스 '권자 수호자 테라이더'는 권장 전투력만 맞췄다면 크게 어려울 것 없는 몬스터다. 크게 일반 공격과 스턴 공격, 출혈을 유발하는 범위 공격 세 가지 공격을 구사하며, 일정 시간마다 일반 몬스터를 소환해 아군을 방해한다.

스턴 공격은 일반 공격 두 번 후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1인 대상 공격이라 타이밍에 맞춰 피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범위 공격 역시 마찬가지다. 상단 몬스터 체력바 아래 필살기 게이지를 보고 공격 타이밍에 맞춰 테라이더 측후방으로 이동하면 된다. 

출혈은 생각보다 버틸만하지만, 스턴의 경우 행동 불가 시간이 길어 딜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마지막 보스 '루파'와 달리 스턴과 출혈의 간격이 일정해 신경만 써주면 넉넉하게 피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항 그랑웨폰을 챙기는 것이지만, 딜이 모자라 저항이 없는 고등급 그랑웨폰을 챙겨야 한다면 되도록 범위 공격이 가능한 그랑웨폰 위주로 편성해 일반 몬스터와 함께 공격하는 식으로 운용하자.

스턴은 범위가 좁지만, 일단 맞으면 꽤 오래 행동 불가에 빠진다 = 게임조선 촬영

발동 시기가 정직하고, 범위도 좁아 쉽게 피할 수 있는 출혈 공격 = 게임조선 촬영

- 광기를 넘어서 8: 권좌의 바람 루파

 상태 이상 및 저항: 중독(라스 - 바알자드, 루트비히), 넉백(세리아드 - 히포크스, 치요), 다운(큐이 - 세헤라자드, 마야, 준준 - 네오테라, 타니)

'권좌의 바람 루파'도 테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소환되는 일반 몬스터와 함께 출현한다. 일반 공격 외 근처 적을 오랫동안 다운시키는 범위 공격과 전방에 높은 피해와 함께 넉백과 중독을 동시에 부여하는 필살기를 사용한다.

스킬 구성은 테라이더와 비슷하지만, 다운 공격 때문에 공략하기가 조금 더 까다롭다. 테라이더의 경우 정직하게 일반 공격 두 번 후 스턴을 사용하지만, 루파는 갑작스럽게 다운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범위가 넓은 필살기 직전에 사용하면 꼼짝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필살기는 루파 전방 직사각형 범위에 높은 피해와 넉백, 중독을 가하는 공격이다. 발동 속도는 느리지만,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제때 회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다운 공격에 맞았다면 루파 후방으로 도망치는 편이 안전하며, 그 외 경우 좌우로 회피해야 한다.

다운 공격은 범위가 상당히 넓지만, 원거리 공격 캐릭터들이 피해를 입을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다운 저항 100% 세헤라자드 없이 루파를 공략할 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큐이보다 위험에 노출된 라스를 메인 캐릭터로 운용하며 루파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피하자. 

발동이 빠르지만, 멀리서 공격한다면 다운을 피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발동 속도가 느린 대신 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앞으로 달려서 피하자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