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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긴 대기열 임시 방안 제시, 첫 번째 개발자 노트 공개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07-08 15:04:45 (수정 2021-07-08 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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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첫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식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했다.

첫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정식 서비스 이후 발생하고 있는 이상 현상과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 그리고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 주제로는 보스 몬스터의 공격 범위를 회피한 경우에도 피격당하는 현상메인 퀘스트의 보스 몬스터 난이도, 클래스 간 밸런스, 편의 개선 계획, 그리고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긴 대기열 발생 문제 등이 있다.

가장 먼저 많은 이용자가 의문을 제기한 몬스터의 범위 공격 회피 시에도 피격당하는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최소한의 이동 조작과 각 클래스의 스킬을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해 공략하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몬스터의 범위 공격을 회피해도 피격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피격 판정이 서버에서 계산이 이뤄지면서 통신 속도에 영향을 받아 정교한 판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인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보스 몬스터의 범위 공격을 확인 후 캐릭터를 이동해 회피했음에도 불구하고 몬스터의 공격이 선판정이 돼 피격당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메인 퀘스트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메인 퀘스트의 특정 구간마다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이용자의 앞을 가로막는데, 각 보스 몬스터는 고유의 패턴과 범위 공격을 보유하고 있어 컨트롤하면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범위 공격 피격 판정 문제와 맞물려 현재 메인 퀘스트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호소하는 이용자가 많다.

이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진은 "메인 퀘스트 거점 보스 몬스터는 후에 진행할 퀘스트를 위해 최소한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역할"이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으며 "너무 강력하다고 판단되는 보스 몬스터는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난이도 밸런스 조정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뒀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 대해서는 "현재 스킬을 하나 하나씩 습득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단계이므로 현 상황만을 토대로 클래스 밸런스를 조정하기에는 조심스럽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클래스 밸런스 조정은 게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즉시 조정이 어렵고 조심스럽다는 점을 시사했으며, 대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용자들에게 먼저 의견을 제시한 후에 지속적으로 조정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즉, 아직은 이용자들이 성장 단계에 있는 만큼 후반부 패시브 및 액티브 스킬을 조합해 활용하는 것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며, 섣부르게 밸런스 조정을 단행할 경우 게임 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용자들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게임 내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이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사안 중 하나가 바로 PC 버전의 클라이언트 종료 버튼이다. PC 버전의 클라이언트 종료 버튼을 클릭할 경우, 별도의 확인창이 팝업되지 않아 실수로 게임을 종료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종료 확인 팝업창을 개발해 실수로 게임이 종료되는 경우를 방지하는 업데이트를 조만간 적용 예정이다.

현재 조건부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이용자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진은 이에 대해서 "조건부 스킬은 수동으로 조작하지만 고효율 콘셉트의 스킬"이라고 설명하면서 자동으로 변경할 경우 스킬의 효율이 너무 좋아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동 컨트롤의 소소한 재미 요소로도 자리 잡고 있으므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조건부 스킬의 자동 사용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바로 긴 대기열의 발생이다. 개발진은 이용자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부터 전했으며, 해당 대기열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이상적으로 쌓인 대기열을 초기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임시 해결 방안을 공개했으며 해당 작업은 게임을 플레이 중인 이용자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부연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추후 업데이트 방향성과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재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고 주 1회의 정기 점검으로 점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경로로 제공되는 피드백을 놓치지 않고 적극 검토 및 반영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로는 '길드 보스 레이드'와 '신규 던전', '파티원 보상 분배 시스템'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혼자 진행하는 솔로 플레이보다 함께 재미를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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