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가 2년 만에 한 번 더 개선된 기체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6일 닌텐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OLED' 출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0월 8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진 신형 모델은 기존 닌텐도 스위치보다 더 넓은 화면과 저장 용량을 제공해 휴대가 가능한 콘솔의 장점을 더욱 크게 살릴 예정이다.
화면은 6.2인치에서 7인치로, LCD에서 OLED 액정으로 바뀌어 좀 더 생생한 색상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부 저장 용량도 64기가로 올라 더 많은 게임을 휴대할 수 있다. 기체 크기는 화면의 베젤을 줄여 최대한 본체 크기를 유지해 가로만 약 3mm 정도 늘어난다.
스탠드 또한 매우 튼튼하게 개선된다. 큼직하면서 다양한 각도로 고정할 수 있는 휴대용 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선 랜 포트가 추가돼 TV에 연결할 때 좀 더 수월하면서 안정된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스피커 오디오 품질 향상과 열 배출구 구멍 간격이 좀 더 촘촘해지는 등 세세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색상은 화이트와 네온 블루/레드 총 2가지 색상이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415,000원으로 책정됐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