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공략

엔픽셀 '그랑사가', 신규 천사 그랑웨폰 보스 죽창 '아자엘'과 마댐 버퍼 '타니엘' 후기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6-11 16:52:21 (수정 2021-06-11 16:36:58)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엔픽셀은 10일 업데이트로 신규 천사 그랑웨폰 '아자엘'과 '타니엘'을 추가했다.

'아자엘'과 '타니엘'은 신규 천사 그랑웨폰으로 기존 천사 그랑웨폰과 마찬가지로 변신형 해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자엘은 암속성 딜러 '카르트', 타니엘은 불속성 딜러 '큐이'의 그랑웨폰이며, 딜러 캐릭터의 그랑웨폰답게 대미지 증가 효과를 지닌 스킬을 가지고 있다.

다만, 먼저 등장한 천사 그랑웨폰 '세피엘'과 '메즈라엘'이랑 다르게 해방 스킬 사용 시 결투장 추가 턴 발생 효과가 없다. 따라서 아자엘과 타니엘을 사용한다면 PvP보단 PvE, 특히 강력한 단일 적이 등장하는 보스전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아자엘과 타니엘의 세부 스킬 내용 및 극초월 보너스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보스전 특화 분신 그랑웨폰 '아자엘'

아자엘은 범위 내 적에게 물리 대미지를 입히고 분신을 소환하는 일반 스킬 '도플갱어'를 가지고 있다. 추가로 보스를 상대로 크리티컬 대미지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도플갱어로 소환한 분신은 기본 공격으로 단일 적에게 물리 대미지를 입힌다. 분신 지속 시간은 7초, 도플갱어의 쿨타임은 14초라서 생각보다 분신을 자주 소환하지만, 분신의 인식 범위가 매우 좁아 답답할 때가 많다. 적 하나만 상대하는 보스전에서도 강림전 '카임'처럼 순간 이동을 해버리면 대미지를 제대로 입히지 못하고 사라지기 일쑤다. 범위 피해 배율도 낮기 때문에 주력 딜러용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아쉬운 그랑웨폰이다.

해방 스킬 '다크 엔젤'은 카르트가 30초 동안 아자엘로 변신하고, 대미지 면역 및 공격 속도 증가, 공격력 증가 등 일반적인 변신 효과를 얻는 동시에 보스 상대로 크리티컬 대미지가 증가하는 추가 효과를 얻는다. 또한 도플갱어가 높은 기본 공격 대미지를 가진 분신을 소환하는 대신 보스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효과가 사라진 '인헨스드 도플갱어'로 바뀐다. 쉽게 말해 도플갱어에 있던 보스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효과가 변신으로 옮겨간 것이다. 같은 변신 그랑웨폰인 '제르카'와 비교하면 크리티컬과 회피 증가 효과를 잃은 대신 공격 속도와 보스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를 얻었다.

극초월 옵션은 스킬 대미지 배율 증가와 보스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수치 상향, 해방 스킬 사용 시 고통 상태 부여 등 대미지 증가 위주로 구성됐다. 추가 옵션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분신 지속 시간 강화 등 유틸성을 강화해 다른 그랑웨폰과 차별화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소 미묘한 일반 스킬과 생각보다 쓸만한 해방 스킬 = 게임조선 촬영


'분신 지속 시간 증가 옵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게임조선 촬영

아자엘은 주로 PvE에서 활용하게 될 그랑웨폰이다. 제르카에 비해 조금 더 공격적인 변신 효과를 가지고 있고, 변신 후에도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도 제 역할을 다한다. 특히 빛속성 보스 상대로는 보스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옵션 덕분에 '죽창'에 가까운 대미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성능과 별개로 아자엘의 변신은 독특한 이상 현상으로 유저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2021 S/S 봄의 전쟁' 머리 장식인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변신 후에도 선글라스가 그대로 남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상 현상은 빠르게 수정되겠지만, 잠깐이나마 다른 변신 그랑웨폰보다 더 유행을 잘 읽는 에스프로젠의 패셔니스타로 등극했다.


일반 스킬은 필드에서보다 보스전에 걸맞다 = 게임조선 촬영


성능? '간지' = 게임조선 촬영

■ 파티 마법 대미지 버퍼 '타니엘'

타니엘의 기본 스킬은 범위 내 적에게 지속 피해를 입히고, 아군에게 마법 대미지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하트 필드'다. 하트 필드의 대미지 판정 지속 시간은 5초에 불과하지만, 마법 대미지 증가 버프는 10초다. 쿨타임이 13초인 것을 생각하면 거의 무한으로 유지 가능한 수준. 멀리갈 것도 없이 오르타의 그랑웨폰 '사코'의 쿨타임 감소 효과만 받아도 끊임 없는 버프 유지가 가능하다.

 

해방 스킬 '엔젤 어드벤트'는 30초 동안 타니엘로 변신하고, 대미지 면역 효과와 기본 공격 속도 증가, 공격력 증가, 상성 대미지 증가 효과를 얻는 스킬이다. 상성 대미지 증가 효과가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쉽지만, 타니엘 변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마엘'과 달리 변신 후에도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사냥에서 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타니엘의 극초월 추가 옵션 역시 아자엘과 마찬가지로 극초월 5단계 화상 부여 추가 외 대미지 증가 옵션에 집중됐다. 대신 타니엘은 아군 마법 대미지 증가 옵션이 상향되기 때문에 타니엘뿐만 아니라 파티 전체의 와력 증가를 도모할 수 있다.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스킬과 상성 상대를 제압하는 해방 스킬 = 게임조선 촬영


극초월 3단계 옵션인 마법 대미지 증가 버프 향상이 눈에 띈다 = 게임조선 촬영

따라서 타니엘은 파티에 마법 공격 캐릭터가 많을 때 마법 대미지 증가 버퍼로 기용할 만한 그랑웨폰이라 할 수 있다. 마법 캐릭터가 적다고 하더라도 광역 공격의 대미지 배율도 총합도 높고, 변신 후 다른 그랑웨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단독 딜러로 입지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타니엘의 강점은 변신 후 모델링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사마엘의 변신 후 모델링도 호평을 받았지만, 타니엘의 모델링은 귀여움이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유저들을 사로잡는다. 물론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사용할 때 표정이 바뀌지 않아 어색한 경우도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큐이의 귀여움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판 겸 마법 대미지 증가 버프 '하트 필드' = 게임조선 촬영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지갑은 비어있고, 눈 앞에는 아장아장 달리는 타니엘이 있었습니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