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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잡썰(Job Ssul) 4화 '엔지니어' - 파티 필수 회복·부활 요원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6-08 16:12:23 (수정 2021-06-07 1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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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에 등장하는 '엔지니어'는 총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인 동시에 회복 스킬로 아군을 보조하는 캐릭터다.

엔지니어의 가장 큰 특징은 긴 사거리와 아군 회복 스킬이다. 기본 스킬 중 '엘레멘탈 블래스터'와 '익스플로전 샷'은 공격 범위가 좁은 대신 사거리가 길어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나머지 기본 스킬인 '버스트 콜' 역시 멀리서 폭격을 날리는 방식이라 보스전 및 PvP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고유 스페셜 스킬은 '컴플리트 카오스'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이 모두 아군 보조, 특히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빈사 상태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파티 플레이에서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파티 플레이에서 회복 스킬로 아군을 보조하며 먼 거리에서 적을 견제하는 힐러 역할을 맡게 된다.


회복과 저격 스페셜리스트 엔지니어 = 제2의 나라 공식 유튜브 갈무리

엔지니어의 기본 스킬 및 버스트 스킬 구성은 다음과 같다.

버스트 콜은 지정한 목표에 폭격을 가하는 광역 스킬이다. 공격에 맞은 적은 기절하기 때문에 PvP 등 다수의 적을 제압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기본 스킬 중에선 쿨타임이 긴 편이지만, 다른 기절 스킬에 비해 자주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공격 배율도 높은 편이라 전장을 불문하고 밥값을 충분히 하는 스킬이다.

엘레멘탈 블래스터는 전방 직사각형 범위에 속성의 힘을 뿜어내는 스킬이다. 2초 동안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것은 덤. 공격 배율이 가장 높지만, 쿨타임이 길어 자주 쓰긴 힘들다.

익스플로전 샷은 적에게 폭발하는 탄환을 날리는 스킬이다. 공격 범위가  좁고, 버스트 콜이나 엘레멘탈 블래스터와 다른게 부가 효과도 없어 여러 적을 상대할 때 불편하지만, 사거리가 매우 길고, 쿨타임이 짧아 DPS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 엔지니어의 주력 공격 스킬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수준.

버스트 스킬 '디스트럭션'은 대포 두 대를 소환해 전방에 포격을 날리는 스킬이다. 범위는 직사각형으로 좌우로 좁고, 앞뒤로 긴 형태다. 소환, 충전, 발사, 착탄 네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발동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적을 상대할 때 무리 없는 수준이다.


원거리 광범위 기절 스킬은 언제나 쓸모가 많다 = 게임조선 촬영


공격 배율은 가장 높지만, 쿨타임이 길고 공격 범위가 좁은 것이 아쉽다 = 게임조선 촬영


공격 범위가 극단적으로 좁은 대신 사거리가 매우 길고, 쿨타임이 짧아서 자주 사용하게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넓은 범위, 긴 사거리, 높은 공격 배율까지 엔지니어의 강력한 딜 스킬 디스트럭션 = 게임조선 촬영

고유 스페셜 스킬은 엔지니어의 핵심으로 파티 플레이에서 빛을 발하는 효과로 구성됐다.

'플래시 힐'은 엔지니어의 정체성 같은 스킬이다. 회복 스킬 중 가장 높은 회복 배율을 가지고 있으며, 방어력 상승효과까지 붙어 아군 보호, 특히 탱커인 디스트로이어 보호에 특화됐다. 쿨타임이 긴 것은 아쉽지만, 이점을 감안해도 강력한 아군 보조 스킬임은 틀림없다.

'컴플리트 카오스'는 지정한 위치에 광역 장판 공격과 침묵을 부여하는 스킬이다. 고유 스페셜 스킬 중 유일한 공격 스킬로 타격 당 공격 배율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광역으로 침묵을 끼얹어 적을 방해하기 딱 좋은 스킬이다. 기본 스킬 버스트 콜과 함께 PvP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리저렉션'은 유일한 부활 스킬이다. 사망한 파티원을 부활시킨 뒤 HP의 일정 비율을 회복시키고, 보호막을 부여해 세 차례에 걸쳐 아군을 보호한다. 효과가 강력한 대신 다섯 가지 고유 스페셜 스킬 중 컴플리트 카오스와 함께 가장 긴 쿨타임을 자랑한다.

'타임 랩'은 30초 동안 자신과 파티원의 기본 스킬 쿨타임을 일정 비율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동시에 기본 스킬의 피해량을 높여줘 빠른 스킬 난사를 도와준다. 1레벨 기준 쿨타임이 40초로 지속 시간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주력 버프로 유용한 스킬이다.

마지막으로 '힐링 트리'는 생명의 나무를 소환해 주기적으로 아군의 HP를 회복시키는 광역 회복 스킬이다. 플래시 힐의 방어력 증가 효과가 없는 대신 동시에 여러 아군을 회복시킬 수 있고, 회복 범위가 매우 넓은 것이 장점이다.


배율이 매우 높은 단일 회복 스킬 플래시 힐 = 게임조선 촬영


광역 침묵을 선사하는 장판 = 게임조선 촬영


이 게임 유일한 부활 스킬 리저렉션 = 게임조선 촬영


쿨타임과 지속 시간의 차이가 적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파티를 구원하는 광역 힐장판 = 게임조선 촬영

엔지니어는 단독으로 행동할 때보다 파티에서 더 빛을 발하는 캐릭터다. 물론 긴 사거리를 이용해 홀로 필드에서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로그처럼 거리 조절 스킬이 없어 적을 빠르게 처치하지 못했을 땐 적에게 근접을 허용하게 되는 점이 아쉽다. 고유 스페셜 스킬도 리저렉션이나 힐링 트리처럼 혼자 쓸 때 효율이 낮은 스킬이 많아 솔로 플레이보단 파티 플레이를 권장한다.

파티 플레이에선 한 마디로 의무병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기본 스킬의 사거리가 전체적으로 길어 적과 거리를 유지하기 쉽고, 각종 아군 보호 스킬로 파티에 안정성을 높인다. 스페셜 스킬 편성에 따라 회복 보조뿐만 아니라 적 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의 핵심 캐릭터로 활약할 수 있다.


강력한 회복 스킬뿐만 아니라 긴 사거리를 가진 의무병 엔지니어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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