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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일본견문록]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 테스터 모집, '라그나로크 오리진' 일본 진출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5-25 18:31:31 (수정 2021-05-25 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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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일본 게임 소식을 전달하는 '일본견문록' 시간입니다. 정식 출시와 베타 테스트, 사전예약, e스포츠 소식, 미디어믹스 등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게임계 소식 중 주목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과연 지난주에는 어떤 소식이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을까요?
 
[편집자 주]

5월 3주 차 일본견문록은 한국 게임의 일본 진출 소식과 눈여겨볼 신작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넥슨은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6월 28일에 2020년 모바일 흥행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벨러스는 닌텐도 스위치용 경영 시뮬레이션 겸 RPG '룬 팩토리 5'를 20일 출시했습니다. 출시 기념으로 다운로드 판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섬란 카구라' 시리즈 덕분에 '폭유P'라는 별명을 얻은 '타카키 켄이치로'는 '사이게임즈'에서 신작 '프로젝트 GAMM'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의 온라인 게임 교습소 '게임토레'에서 진행한 '일본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하는 게임'에 대한 설문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e스포츠 베팅 플랫폼' 특허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의 부활?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 21일부터 베타테스터 모집

2016년 처음 발표됐던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모바일 버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넥슨은 21일 모바일 RPG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베타테스터 모집을 시작하고, 6월 4일부터 2주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인원은 iOS 1만 명, 안드로이드는 무제한이며,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 메일 기입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원작과 유사한 그래픽 위에 모바일 UI를 입힌 듯한 느낌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펠로'라는 동료 캐릭터를 조합해 사냥하는 것.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PV = Re: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식 채널 갈무리

■ 그라비티 2020년 흥행작 '라그나로크 오리진', 6월 28일 일본 상륙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일본으로 진출합니다.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6월 28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맞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 예약을 실시하고, 예약자에게 출시 후 '총지배인의 의상'과 각종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CM 영상 =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채널 갈무리

■ 경영 판타지 게임 '룬 팩토리 5' 20일 출시

'목장 이야기' 시리즈의 외전 격으로 시작된 '룬 팩토리' 시리즈도 어느덧 다섯 번째 작품에 이르렀습니다. 20일 출시된 룬 팩토리 5는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목장 경영 시뮬레이션 위에 판타지 RPG를 얹은 게임입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RPG 요소가 강화되고 있지만, 자신의 마을을 경영하며 NPC과 교류하는 본연의 재미는 잘 살아있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비평가 평가는 올라오지 않았으며, 아마존 재팬의 구매 평가는 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구매한 유저는 경영 시뮬레이션과 판타지 RPG를 합친 재미는 여전하지만, 발전 없는 그래픽과 시점 조작, 느린 로딩에 대해선 불편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룬 팩토리 5 소개 영상 2탄 = 마벨러스 공식 채널 갈무리

■ 폭유P '타카키 켄이치로', 신작 '프로젝트 GAMM' 발표

'사이게임즈'는 20일 신작 게임 '프로젝트 GAMM'를 발표했습니다. 이 게임은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개발자 '타카키 켄이치로'가 사이게임즈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으로 수많은 마법사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게임이 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캐릭터 디자인에 '서클 모리온 항공'의 '모구모', 음악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참여한 '사기스 시로', 환경 디자인은 '브레이블리 디폴트 2'에 참여한 '아라이 키요시'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 일본 초등학생이 제일 많이 하는 게임은? 1위 '포트나이트'

일본의 온라인 게임 교습소 '게임토레'에서 재밌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초등학생 355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이라는 조사에서 '포트나이트'가 22.3%로 1위, '마인크래프트'가 19.4%로 2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13.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표본이 적어 이 조사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콘솔 게임 강세 지역인 일본에서 포트나이트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합니다.

4위 이하로는 '마리오 시리즈' 8.2%,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5.9%, 포켓몬 시리즈 3.9%, 몬스터 헌터 3.7%, 에이펙스 2.5%, '황야행동' 1.4%, 모모타로 전철 1.1%, 피크민 1.1%, 그 외 13.5% 순입니다.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베팅 플랫폼 특허 공개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WIPO)'에 독특한 특허가 하나 공개됐습니다. 미국 특허청에 2019년 출원된 'E-SPORTS BETTING PLATFORM'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특허로 제목 그대로 e스포츠 베팅에 관한 것입니다. 실제 금전뿐만 아니라 게임 내 아이템을 이용해 승패 같은 간단한 예측부터 'X분 안에 캐릭터 사살' 같은 특수 조건을 예측하는 내용을 방식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대상 플랫폼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 콘솔 또는 '마이크로 소프트' 또는 '닌텐도'에서 만든 게임 콘솔, 기타 제조업체 가상 현실(VR) 헤드셋, 증강 현실(AR) 헤드셋, 휴대용 TV(예 : 스마트 TV)를 포함한 하나 이상의 컴퓨팅 장치'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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