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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넷마블 '제2의 나라' 선공개 프리 페스티벌 개최. 이용자 신뢰와 소통이 최우선.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21-05-22 19:44:44 (수정 2021-05-22 1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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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5월 22일 자사 신작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체험행사 '프리 페스티벌'를 구로 넷마블 신사옥에서 개최했다.

'프리 페스티벌'은 6월 10일 정식 론칭을 앞둔 '제2의 나라'의 온·오프라인 행사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전 추첨을 통해 초청된 30명의 이용자와 50명의 인플루언서만 현장 참여가 가능했고, 그 외 인원은 유튜브, 아프리카 등 실시간 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는 '제2의 나라' 개발사인 넷마블네오의 이인규 기획팀장과 넷마블 박윤모 사업부장이 참석해 게임의 소개 및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현장 즉석 QnA를 진행하는 '게임 토크' 세션과 유명 스트리머 난닝구, 화정, 릴카, 저라뎃 등이 출현해 '제2의 나라' 전투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체험 코너' 세션으로 준비됐다.


외부에는 간단한 미니 게임 행사가 진행 중이다 = 게임조선 촬영

◆ 이용자와 약속, 소통, 신뢰가 최우선

게임 토크 세션에는 '제2의 나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메인 스토리는 '제2의 나라'를 수호하기 위한 정장과 모험의 여정을 다루고 있으며 1년 2회의 메인 스토리를 기본으로 1~2개월 단위로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신규 에피소드는 새로운 사건, 고유 테마 등의 전용 콘텐츠 모음으로 '제2의 나라'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배경에 대한 스토리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장에 참여한 'G식백과' 채널의 김성회 유튜버는 "비주얼 퀄리티가 높은 '제2의 나라'가 1~2개월 단위로 업데이트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해 걱정된다"는 질문에 이인규 기획팀장은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공개한 만큼 꼭 지켜야 하는 이용자와의 약속이라 생각한다"라며 "올해 7, 8월 추가할 분량도 이미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넷마블 박윤모 사업팀장(우), 넷마블네오 이인규 기획팀장(좌) = 게임조선 촬영

정식 출시 후 3개월 청사진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길드 역할을 하는 '킹덤' 관련 콘텐츠가 대거 공개됐다. 킹덤 던전, 왕위 쟁탈전, 수도 킹덤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며 킹덤간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유물 전장'도 공개된다. 유물 전장에서 승리할 경우 해당 유물의 힘을 자신의 킹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는데 여러 유물 전장에 참여할 수 있어 실력에 따라 복수의 효과를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

'제2의 나라'의 핵심 콘텐츠로 소개하는 동반자 '이마젠' 관련 정보도 공개됐다. 이마젠은 퀘스트, 부화기, 테이밍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오픈 초기에는 충분한 적응을 위해 싱글 플레이의 동행과 탐험 콘텐츠만 제공된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유저와 PVP를 즐기는 '이마젠 결투장', 킹덤 규모로 전투를 벌이는 '킹덤 이마젠 탐험'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6월 10일 론칭 이후 대략적인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됐다. 매월 꾸준히 즐길만한 굵직한 업데이트를 추가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표로 6월은 유물 전장과 콘텐츠 확장, 7월은 신규 에피소드와 킹덤/이마젠 관련 콘텐츠, 8월은 왕위 쟁탈전 등 PVP 관련 콘텐츠, 9월은 킹덤 이마젠 탐험, 용암골 대난투 등의 업데이트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김성회 유튜저가 "업데이트가 모두 굵직해 보이는 것이 많은데 일정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마냥 밝히기만 하고 실제 지키지 못할 것을 우려할 수도 있는데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직접 공개적인 자리를 만들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2의 나라' 론칭 시 열릴 한국 서버의 수와 이름이 공개됐다. 서버는 별자리를 모티브로 이름이 정해졌으며 총 40개가 오픈될 예정. 서버를 미리 공개한 이유는 '킹덤을 이룰 친구, 지인들과 미리 서버를 결정해 정식 출시를 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 밝혔다.

박윤모 사업부장은 "오늘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즐거운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신뢰로 보답하겠다. 질책도 달게 받으며 함께 제2의 나라라는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인사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 랜덤 재화의 모든 확률은 게임 내 확인 가능하다.

게임 소개에 이어 바로 현장 즉석 QnA가 이어졌다. QnA는 초청된 유명 유튜버가 준비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진행했고, 그 외 현장에 참여한 유저와 인플루언서들이 행사 전 미리 작성한 것 중 추첨으로 뽑힌 질문도 포함됐다.

먼저 김성회 유튜버의 BM(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항의 트럭과 응원의 트럭을 한 번씩 받으며 느낀 건 이용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제2의 나라에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확률은 게임 내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게 구현됐고, 시스템에서 값을 읽어 보여주는 방식으로 최대한 투명하게 준비했다'고 답했다.

김성회 유튜버가 '강화/제련 등 어떤 상황이든 확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맞다. 정보가 공개 되도 지나치게 낮다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용자가 납득 가능한 상식선의 확률을 가진 BM을 선보일 것이다. 또, 향후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만들어 운영 중간에 있을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업이 많아 장비를 맞추기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질문에는 '캐릭터 인벤토리가 계정 단위로 공유되기 때문에 이마젠, 방어구, 성장 요소 등을 다른 캐릭터와 공유할 수 있을 것', 협력 콘텐츠가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질문에 '솔로 플레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소통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들도 준비돼 있으니 이를 이용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추천한다.'고 답했다.

물물교환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는 질문에는 '물물교환의 방향성은 이용자간 편의성을 더해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로그와 디스트로이어가 서로 반대 코스튬을 가졌을 경우 이를 교환한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 동등한 가치의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게임 내 성향 시스템이 있어 특정 지역에 따라 버프나 디버프가 주어진다거나, 코스튬을 통해 다양한 외형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 동행자 이마젠을 통해 차별화된 콘셉트가 갖춰져 있고 향후 다양한 확장형 콘텐츠들이 추가될 것이라는 답변들이 공개됐다.

◆ 유명 유튜버들이 자연스레 소개하는 '제2의 나라' 콘텐츠

마지막으로 진행된 '체험 코너' 세션은 유명 스트리머 난닝구, 화정, 릴카, 저라뎃, 킹기훈이 출현해 '제2의 나라' 콘텐츠를 직접 시연하는 이벤트 코너다. 이마젠 요람, 차원의 경계, 유물 전장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벤트마다 미션이 있어 성공할 때마다 게임 론칭 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아이템들이 선물로 지급됐다.

각 이벤트는 자연스럽게 게임 론칭 시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재화도 얻을 수 있어 생중계 중 가장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콘텐츠는 유물 전장으로 30 vs 30이 즐기는 대규모 콘텐츠다. 현장에서 각자 지급받은 시연 기기를 통해 팀을 이뤄 전투를 치르자 현장 곳곳에서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나오곤 했다.


유명 유튜버들이 시연대에 모여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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