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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무료 게임] 방구석 천지창조! 원소 조합 게임 '두들 갓', 하드코어 플랫포머 '블라인디'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5-20 18:22:34 (수정 2021-05-20 1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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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 동안 무료 게임이 많이 나와서 일까? 5월 3주 차에는 매주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에픽 게임즈가 무료 배포 전날인 목요일까지도 팍품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게임으로 유저를 즐겁게 만드는 스팀 역시 별다른 무료 게임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게임 번들 판매 전문 인디 갈라에서 독특한 퍼즐 게임 '두들 갓'을 무료로 선보였다.

한편 플레이 스토어에선 상당히 자주 무료 배포되고 있는 '에버테일'이 다시 한번 무료 게임으로 돌아왔고, 스테이지 전체가 어두컴컴한 플랫포머 '블라인디'가 새로운 무료 게임으로 공개됐다.

■ 두들 갓 인디 갈라

'두들 갓'은 여러 원소를 조합해 새로운 원소를 창조하는 독특한 퍼즐 게임이다. 처음에는 공기와 불, 물 같이 단순한 원소만 가지고 있지만 불과 물을 조합해 알코올을 만들거나 공기와 불을 조합해 에너지를 만드는 식이다. 이렇게 조합으로 얻은 새로운 원소를 또다시 조합해 생명이나 도구를 만들어 아무 것도 없던 행성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다른 천지창조 게임의 경우 주로 지형과 날씨, 복잡한 수치를 고려해 진행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택한 반면 두들 갓은 단순히 원조 조합 퍼즐만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견 단순해 보일 수도 있으나 좀비나 알코올 중독자, 유니콘, 미스릴 등 색다른 탄생시킬 수 있어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유쾌함을 선사한다.

■ 마블 듀얼 인디 갈라

'마블 듀얼'은 여러 색깔의 구슬 사이로 특정 색깔의 구슬을 날려 같은 색 구슬을 세 개 이상을 연결해 없애는 퍼즐 게임이다. '이비: 매직 스피어'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을 스팀으로 옮기면서 현재 제목으로 변경됐으며, 플랫폼이 변경되면서 해상도가 크게 향상됐다.

고전 퍼즐 게임 '주마'와 동일한 방식이지만 듀얼이라는 제목처럼 한 퍼즐을 놓고 다른 캐릭터와 대결을 펼치는 요소와 스테이지를 공략해 얻은 포인트로 구슬을 강화하는 요소로 차별화를 꾀했다. 문제는 대결이라는 요소는 좋지만, 상대를 이길 수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만 극복하면 RPG와 퍼즐을 적당히 섞은 게임으로 즐길만한 작품이다.

■ 블라인디 플레이 스토어

'블라인디'는 이동과 점프로 지형지물을 뛰어넘는 전형적인 플랫포머 게임이다. 다른 플랫포머 게임과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캐릭터 주병 일정 범위 외엔 시야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캐릭터가 지나온 길과 사망 후에는 잠시 동안 시야가 남아있지만, 이것조차도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며 스테이지 구조를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다행인 점은 스테이지가 그렇게 넓지 않다는 것이다. 시작 지점인 왼쪽 끝에서 목적지인 오른쪽 끝 별 모양 아이콘까지 한 화면에 들어오기 때문에 암기력만 충분하다면 생각보다 쉽게 게임을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회전 톱날이나 꼬챙이 함정, 낭떠러지 등 한 번의 실수로 캐릭터가 사망하는 함정이 여기저기 널려있기 때문에 방심하는 순간 게임오버 화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에버테일 플레이 스토어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테일'이 또다시 무료 게임으로 돌아왔다. 에버테일은 공격이나 스킬 사용 등 행동에 따라 다음 행동 순서가 정해지는 TU로 고전 턴제 RPG 게임의 감성을 맛볼 수 있으며, 필드 몬스터를 포획해 유저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뽑기 캐릭터에 비해 성능은 좋지 않지만, 전투로 몬스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다.

다만, 다소 진부한 스토리와 아레나를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 흠이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인데 유료 뽑기를 해야 하는 이중 과금 덕분에 유저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아 아레나에서 큰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그래도 주요 캐릭터의 일러스트와 전투 캐릭터 모델링도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캐릭터 하나만 보고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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