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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H3, 구단별 전력분석, '푸른사자들' 삼성 라이온즈편

이석용 기자

기사등록 2021-04-17 10:00:52 (수정 2021-04-17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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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에서 유저는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시켜 구단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 때문에 우승을 원하는 많은 최상위권 유저(이하 랭커)는 강력한 '단일 연도덱'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단일 연도덱이란 동일한 구단과 활동 연도를 가진 선수들로 선수진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선수단 능력치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는 '팀컬러'효과를 받기위한 라인업 방법이다. 다만 실제 프로야구 경기의 스텟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능력치가 정해지는 만큼 구단별로 선호하는 활동 연도가 있다. 그래서 각종 커뮤니티에는 선택한 구단의 연도 추천과 같은 질문들이 가득하다.


동일한 구단, 연도의 선수들로 라인업 구성 시 팀컬러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일치하는 선수가 많을수록 효과도 커진다 = 게임조선 촬영

이러한 이유로, 게임조선에선 게임내 정보와 다수의 랭커 라인업을 참고하여 각 구단별로 선호하는 활동 연도와, 선수들을 소개하고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첫번째로 알아볼 구단은 2010년대 초반 11'~14'년도 통합 4연패와 15'년 정규리그 우승까지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하는 '푸른사자들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다.

​■ 삼성 구단주들이 선호하는 활동 연도는?

프로야구 H3에선 실제 리그 성적을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치를 설정한 만큼 구단이 우승한 연도에 활동한 선수들의 능력치가 높게 책정돼있다. 삼성은 2011년을 시작으로 15년까지 매년 리그 우승을 했기 때문에 주로 11년~15년을 많이 선택하게 된다. 이 중 랭커 다수의 라인업을 살펴본 결과 최형우, 박석민, 나바로등의 거포들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14년 ~ 15년을 선호했다. 14, 15년도 중 더 많은 선택을 받은건 선발 투수진이 비교적 뛰어난 15년도였다.

■ 라인업 구성

- 삼성 14년, 15년 덱의 특징

삼성의 14년, 15년덱 모두 EX 등급의 11'최형우, 12'박석민, 15'나바로를 최대 2명까지 사용할 수 있고 골든 글러브 등급의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 나바로 등 리그 최고 수준의 타선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소위 '거포'들로 구성할 수 있는 강력력한 클린업 타선을 자랑한다.

반면 투수진은 화려한 타선에 비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15년덱의 경우 구단만 일치한다면 연도별 팀컬러 효과를 적용받는 우월한 능력치의 EX '14'밴덴헐크와 모든 능력치가 70대 중후반을 보이는 올라운더형 피가로, 구속은 조금 느리지만 뛰어난 체력을 보유한 윤성환 등이 있어 밸런스 잡힌 선발 투수진은 단단함을 보이지만, 불펜 투수진의 경우 높은 멘탈을 보유해 마무리 투수로 제격인 8코스트 올스타 등급의 임창용 정도를 제외하면 기본 능력치가 너무 낮아 주전으로 쓰기 어려운 2~3코스트의 빈약한 선수 구성을 보인다. 후술할 14년 덱에 비교하면 준수한 선발 투수진으로 인해 조금 더 나은 상황이지만 화려한 타선과 비교해보면 부족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14년덱은 15년덱보다 더 큰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삼성의 EX 등급 투수가 밴덴헐크 하나뿐이어서 선발 투수 한자리는 고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14년덱의 선발 투수진을 살펴보면 8코스트 이상의 선수는 10코스트 노말 등급의 14'밴덴헐크밖에 없다. 동일한 선수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없는 프로야구 H3의 라인업 시스템상 14년덱은 EX 밴덴헐크를 제외하면 평균 능력치가 70 중반을 넘기기 힘든 선발 투수진을 채용할 수밖에 없다.

- 라인업의 주축 '골든글러브', 'EX' 선수들

골든글러브, EX 등급의 선수들은 노멀 등급의 선수와 비교하면 월등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카드를 소유하고 있다면 구상하는 라인업에 1순위로 채택해야 한다. 특히 EX 등급의 선수는 활동 연도가 일치하지 않아도, 구단만 일치한다면 팀컬러 효과를 온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라인업 구성이 한층 편해진다.

골든글러브 등급의 선수는 활동 연도가 다르면 팀컬러 효과를 받지 못한다. 다만, 20명의 선수만 같은 연도로 기용하면 해당하는 선수들은 팀컬러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라인업 구성에 따라 연도가 일치하지만 낮은 등급의 선수라면 해당 선수의 자리에 높은 능력치의 골든글러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현시점 삼성의 골든글러브 및 EX 등급 선수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골든글러브



 

- EX


삼성의 '14'년 선발 투수진 목록, 밴덴헐크를 제외한 투수들의 능력치가 아쉽다 = 게임조선 촬영

- 선호선수(타자)

'14''15' 삼성 라이온즈 포지션별 선호 선수(타자)
  '14' 스탠다드 '15' 스탠다드 '14' 밸런스 '15' 밸런스 '14' 클린업 '15' 클린업

중견수

박해민 박해민 박해민 박해민 박해민 박해민

우익수

박한이 박한이 박한이 박한이 박한이 박한이

1루수

채태인 구자욱 채태인 구자욱 채태인 채태인

2루수

EX 나바로 EX 나바로 EX 나바로 EX 나바로 EX 나바로 EX 나바로

3루수

EX박석민 EX 박석민 EX 박석민 EX 박석민 EX 박석민 EX 박석민

좌익수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지명

이승엽 이승엽 이승엽 이승엽 이승엽 이승엽

유격수

김상수 김상수 김상수 김상수 김상수 김상수

포수

이지영 이지영 이지영 이지영 이지영 이지영

다수의 랭커가 사용 중인 15년덱 타선의 경우 최상위의 능력치를 자랑하는 EX 등급의 최형우, 나바로, 박석민 세 명의 선수로 클린업 타선을 구성하는 것이 선호되는 걸 알 수 있다. EX 등급의 선수가 없는 포지션에는 채태인이 주로 기용됐다. 또한 상위 타선에는 구자욱, 박한이, 박해민과 같이 선구와 주루 스탯이 골고루 우수한 선수들의 채용이 눈에 띄었으며 하위 타선의 경우 지명타자로는 압도적으로 이승엽이 선택됐으며 유격수와 포수 또한 수비스탯이 뛰어나고 주루와 정확도가 높은 김상수를 포수에는 가장 평균 능력치가 높은 레어 등급의 이지영으로 고정되는 추세다.

14년덱의 타선도 마찬가지로 EX 등급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한 후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설명한 EX 선수를 제외한 타선에선 주루와 수비가 좋은 박해민이 중견수로 주로 쓰였고 클린업 타선은 채태인과 골든글러브 등급의 박석민을 쓰는 유저가 많았다. 하위 타선에선 15년덱과 마찬가지로 지명타자 이승엽, 유격수 김상수, 포수 이지영으로 활동 연도만 다를 뿐 같은 선수들의 이름이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 투수진

'14''15' 삼성 라이온즈 포지션별 선호 선수(투수)
           '14'삼성       '15'삼성   

   1선발   

   EX 밴덴헐크    EX 밴덴헐크   

   2선발   

윤성환    피가로   

   3선발   

   마틴    윤성환   

   4선발   

   배영수       차우찬   

   5선발   

   장원삼       장원삼   

   1중계   

차우찬       심창민   

   2중계   

레어 권혁    레어 박근홍   

   3중계   

   백정현    김기태   

   4중계   

   김현우       신용운   

   5중계   

   심창민    백정현   

   6중계   

   박근홍       김현우   

   셋업   

   안성찬       안성찬   

   마무리   

'11'오승환    '11'오승환

선발 투수진의 경우 14년덱, 15년덱 공통적인 최우선 사항은 EX 벤덴헐크의 기용이며 15년덱의 선발 투수진은 피가로, 윤성환, 차우찬, 장원삼 이렇게 5명의 선수가 주로 쓰였다. 재밌는 점은 6코스트의 장원삼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이는 7코스트의 클로이드는 피가로와 EX 밴덴헐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를 최대 2명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제한에 막혀 장원삼보다 높은 성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는 비운의 선수가 돼버렸다.

14년덱의 선발 투수진은 윤성환, 배영수, 마틴, 장원삼 등이 주로 사용됐다. 특이한 점은 라인업에 등록된 선수들 중 20명의 활동 연도만 일치해도 팀컬러로 인한 능력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선발 투수진의 능력치가 다소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유저도 있다.

예를 들어, 벤치와 불펜의 선수들을 활용해 선발 투수진 중 교체할 선수를 제외하곤 총합 20명의 선수의 활동 연도를 통일시켜 팀컬러 효과를 확보한다. 이후 높은 능력치의 다른 연도, 구단의 선발 투수를 영입해 그 자리에 기용하는 방식이다. 단, 팀컬러 효과로 상승한 기존 선수의 능력치보다 높은 선수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선수의 능력치 확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선발 투수진을 보완하기 위해 높은 능력치의 다른 선수를 대신 기용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 게임조선 촬영

불펜 투수진은 '15'년덱에선 심창민, 박근홍, 임창용을 14년덱은 권혁, 차우찬, 임창용 등의 선수가 주로 사용됐다. 단, 타선, 벤치 멤버, 선발 투수진의 선수들을 모두 14년, 15년 선수들로 구성했다면 활동 연도가 일치하는 한 명의 선수만 추가적으로 등록해도 팀컬러 효과가 활성화되는 20명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14년덱의 선발 투수진 구성처럼 '11 올스타'오승환과 같이 높은 능력치의 마무리 투수를 선호하는 추세를 보였다.


'11'오승환과 '15'임창용의 비교 오승환의 능력치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11'오승환을 선호하는 유저가 많다. = 게임조선 촬영

■ 종합 평가

3명의 EX 선수를 필두로 한 거포들로 클린업 타선을 구성할 수 있어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다만 화려한 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수진에서 아쉬움을 보인다. 화끈한 공격야구를 좋아한다면 만족할만한 덱이다.

[이석용 수습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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