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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결투장 10주차 분석. 격주 1위의 전설. 김복둥 부활.

기사등록 2021-04-05 18:53:41 (수정 2021-04-05 1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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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의 그랑사가 결투장 10주 차가 종료됐다.

10주 차는 신 캐릭터 '준'의 성장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기이면서 11번째 '준' 서버에 나오는, 그야말로 '준'에 집중된 기간. 준은 첫 주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2주 차 넘어오면서 서서히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또, 결투장 랭커들의 캐릭터 사용 빈도가 점점 사용하는 캐릭터만 사용하는, 일명 부익부 빈익빈 형태로 바뀌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윈'같은 인기 캐릭터의 경우 90%에 육박하는 선택을 받는 반면 그렇지 못한 캐릭터는 1%대까지 떨어지는 그야말로 극과 극을 달리는 중.

엔트리 전투력 40만의 벽이 무너지면 일주일 사이 무려 11명이 40만의 벽을 넘어섰다. 이는 서버별 결투장 점수 TOP5 랭커 기준이며 6위 이하도 40만 이상 유저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은 상황. 이제 본격적인 40만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이제 유명 서버 랭커는 엔트리 전투력 40만이 흔해졌다.

 

◆ 격주마다 이 자리에 올라오는 그 이름. 라그나데아의 김복둥

10주 차의 엔트리 전투력 1위는 다시 라그나데아의 '김복둥' 유저에게 돌아갔다. 최종 엔트리 전투력은 423,064.

이로써 김복둥 유저는 3,5,8,10주차, 총 4번 1위를 하며 한국라그 유저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엔트리 전투력 1위를 한 유저가 된 것. 김복둥 유저가 특이한 것은 한 번도 연속 1위가 없었다는 것. 대체로 격주, 혹은 3주 단위로 1위를 차지해 왠지 더 많이 1위를 차지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현재 전투력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에스프로젠, 라그나데아, 테오도라, 제르카 4개 서버의 각축 속에서 1위를 해 본 유저들이라 할지라도 .매주 TOP 10 이내를 기록하는 경우는 꽤 드문 편인데, 김복둥 유저는 단, 한 번을 제외하면 항상 TOP 5자리에 있었으니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엔트리 전투력 1위만 4번. 이제 1위 횟수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 전체 서버별 TOP 50 = 엔트리 전투력 순 정렬

각 서버별 결투장 점수 기준 TOP 5를 모은 후 엔트리 전투력 기준으로 나열한 전 서버 TOP 50위 유저들의 모음이다.

기본적으로 단골 TOP 10 유저들이 순위만 바뀐 채 그대로 입성한 상태. 제르카의 '잘만짐', '안만짐' 유저는 'Blitz' 길드 소속으로 이전 '타치', '금성' 유저가 닉네임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주 1위와 2위를 했던 유저답게 2, 3위를 유지하고 있고, 라그나데아의 '흑광', 테오도라의 '웰컴' 유저도 엔트리 전투력 40만을 넘기며 TOP 5에 입성한 상태다.

40위권 아래 하위권 전투력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20위권 이내 랭커들은 꽤 많은 성장을 이뤄내 '엔트리 전투력 평균'은 13,000이 넘게 상승한 379,289를 기록, 40만에 한층 더 가까워진 상태다. 당장은 무리지만 다음 업데이트로 성장 한계가 풀리면 평균 수치 40만도 금세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나마리에 독주 체제가 끝나고 윈의 시대가 왔다. 윈은 소폭이지만 지난주보다 선택율이 올라 8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데 비해 나마리에는 6% 하락해 58%로 겨우 2위를 유지했다. 3위인 카르트 역시 4%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은 여유로운 3위를 지키고 있는 중. 

신 캐릭터 답게 준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준은 첫 주 26%로 진입해 2주 차인 이번에 18%가 더 상승, 44%의 선택율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꽤 오랜 기간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큐이는 6% 하락한 36%로 5위로 밀려났으나 소위 중위권 자존심은 지키고 있는 중.

오르타, 라스, 세리아드 하위 3인방은 사실상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표현을 써도 무방한 상황이 됐다. 셋의 선택율을 모두 합쳐도 20%에 불과해 5위인 큐이 수준도 안 될 정도가 된 것. 벌써 오랜 기간 꼴찌에 박혀 있던 세리아드는 차치하더라도 라스와 오르타의 몰락은 결투장 메타가 순식간에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각 서버별 결투장 점수 TOP 50 = 결투장 점수 순 정렬

지난주 잠깐 활발했던 결투장 평균 점수가 7490점으로 전주에 비해 1000점 넘게 떨어졌다.

이는 결투장 최상위 랭커들의 전투력이 점점 평준화되면서 승리를 보장받기 어려워지다 보니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전투를 벌이기 어려운 데다가 승리를 확신한 전투에서 의외의 패배를 당해 큰 점수를 잃는 경우도 종종 생기기 때문으로 볼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무작정 점수를 높이려 적극적으로 전투하기보다 점수에 여유가 있다면 위험한 싸움으로 큰 점수를 잃기보다 확실히 이길만한 상대를 찾는 풍토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최고 점수는 테오도라의 '웰컴' 유저로 14,316점을 기록했으며, 2위와 3위로 나름대로 고득점을 얻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점수 폭이 낮아 평균 점수를 유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 11서버 '준' 간단히 살펴보기

신규 오픈한 준 서버는 아직 기존 서버와 통합해 비교하는 것은 무리인 관계로 당분간 해당 지면을 통해 따로 다루며, 적절한 시기가 왔을 때 통합할 예정이다.

오픈 일주일이 되지 않은 서버다 보니 기존 1주 차와 비슷한 엔트리 전투력을 볼 수 있는 수준. 대체로 10만 초중반 수준의 엔트리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하이랭커' 유저가 이름답게 엔트리 전투력 147,623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은 그랑사가 오픈 초기 기존 서버 1주 차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준 서버는 다른 서버보다 이벤트 지원이 보다 활발한 만큼 기존 서버의 성장세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분포는 전체적으로 기존 서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중. 다만 카르트의 비중이 낮고 라스의 비중이 약간 높은 것이 특징인데 아직 원하는 조합을 만든다기보다 뽑기 운에 따라 엔트리가 정해지는 초반 특성을 감안해볼 때 캐릭터 분포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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