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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48시간 동안 멈추지 않은 게임 개발 페스티벌, 스토브 인디 온라인 게임잼 Ep.2 성료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1-03-21 19:33:48 (수정 2021-03-21 1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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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주최한 인디 게임 개발 페스티벌 '게임잼 Episode 02'가 48시간의 긴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종료했다.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부터 21일 오후 7시까지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계했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모인 총 102명의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구성해 생각해 둔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구현하는 여정을 거쳤으며 총 스물네 개의 게임이 완성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게임잼은 비캔버스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집에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참여한 인원은 기획자 26명, 프로그래머 45명, 디자이너 31명으로 19일 오후 7시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출석체크를 마친 뒤 사전에 등록된 게임 아이디어 피칭을 듣고 만들고 싶은 게임을 선택하는 식으로 팀을 구성했다.


48시간의 여정 동안 방송을 통해 게임잼 참가자들과 함께한 스토브 인디 = 스토브 인디 홈페이지 갈무리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만들어진 팀은 21일 오후 12시 30분까지 서로 소통해가며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과 분량을 가진 게임을 개발해야 했다. 이 중 게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일 20일에도 스토브 인디의 인터넷 방송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했다.

게임잼 유튜버가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라디오스타부터 시작해 직접 요리해먹는 쿡방 & 먹방, 앱, 프로그램 웹사이트 탐방, 구글 어스로 세계를 구경하며 관련된 일화를 나누는 웹으로 세계 속으로, 찌뿌둥한 몸을 풀어주는 요가 시간까지 알차게 시간을 채워가며 게임잼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또한, 단순히 게임잼 참여자끼리만 보는 방송이 아니라 일반 시청자도 볼 수 있게 열어두어 실시간으로 게임 개발 과정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서로 소통하는 역할까지 갖췄다.


다양한 콘텐츠로 게임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스토브 인디 홈페이지 갈무리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던 요가 시간 = 스토브 인디 홈페이지 갈무리


야심한 밤 고기 굽는 소리로 참여자들과 함께 = 스토브 유튜브 갈무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게임 출품 마감 이후 게임 웹진 기자가 참석해 출품한 게임을 짧게 플레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40시간이라는 짧은 개발 시간이 주어졌지만 3일 만에 만들었다곤 생각하기 힘든 높은 완성도를 가진 스물네 개의 게임이 출품됐다.

완성한 게임은 진행 측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스토브 인디에 업로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시연회를 진행할 때 스토브 인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플레이했으며 스토브 계정이 있기만 하면 방송을 보는 일반 시청자들도 게임을 받아 즐겨볼 수 있었다.

출품된 게임은 게임잼 종료 후 2주 동안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품 마감과 동시에 스토브 인디 홈페이지에 등록된 게임을 4월 4일까지 직접 플레이해 본 다음 유저 평가를 남길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개발기간 3일이라곤 믿기지 않는 완성도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 스토브 유튜브 갈무리


약 5시간에 걸쳐 진행한 시연회 = 스토브 유튜브 갈무리


현재 스토브 인디에서 게임잼 출품작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 스토브 인디 홈페이지 갈무리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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