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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무료 게임] 스퀘어에닉스, 트위터에서 '라라 크로프트' 2종 배포 이벤트 개최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3-18 20:24:26 (수정 2021-03-18 1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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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 차 무료 게임 소식은 풍년을 맞이했다. 먼저 '스퀘어에닉스'는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팔로우 및 해시 태그 이벤트로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라라 크로프트와 오시리스의 사원'을 배포 중이다. 게임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코드 형태로 지급되며, 개인에 따라 최소 한 시간, 최대 여섯 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한편 게임 할인 판매 사이트인 '인디갈라'는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 네 가지를 무료로 공개했다. 각 게임은 인디갈라 공식 홈페이지의 쇼케이스 탭, 프리비스에서 등록 가능하며, 등록 후엔 자신의 정보 페이지 쇼케이스 탭에서 직접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주 무료 게임을 배포 중인 '에픽 스토어'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음산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어드벤처 게임 '더 폴'을 배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선 파스텔 그림이 매력적인 감성 게임 '리틀베리숲이야기'가 무료 공개 중이다.

■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라라 크로프트와 오시리스의 사원

스퀘어에닉스는 18일 '툼 레이더' 시리즈인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라라 크로프트와 오시리스의 사원' 무료 배포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퀘어에닉스 공식 트위터 팔로우 후 '#SquareEnixPresents' 태그 답글로 참여 가능하다. 게임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직접 전달된다.

배포되는 게임은 각각 2010년과 2014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쿼터뷰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툼 레이더 시리즈의 특징인 탐험의 재미와 각종 퍼즐, 숨겨진 요소 등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 머쉬룸 캣츠 2 인디갈라

'머쉬룸 캣츠 2'는 화면에 표시된 여러 사물을 클릭해 단서를 찾고, 다음 난이도로 진행하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다. 마치 동화를 보는 듯한 일러스트와 분위기에 걸맞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유저를 반기며, 난이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아쉬운 부분은 화면 이동이 다소 불편하다는 것이다. 맵이 한 화면 안에 표시되지 않고 이리저리 움직여 단서를 찾아야 하는데 마우스를 밀어서 화면을 밀어야 하고, 움직임마저 느리기 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진다. 유저에 따라선 단서를 찾아 퍼즐을 푸는 시간보다 화면을 움직이는 것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겠다.

■ 그레이 캣 인디갈라

'그레이 캣'은 하드코어 2D 플랫포머를 표방하는 인디 게임이다. 개발진은 이 게임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며, 계속해서 죽을 것이라고 소개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록맨' 시리즈나 '오리' 시리즈처럼 악랄한 수준은 아니다. 플랫포머에 익숙한 유저라면 한 번도 죽지 않고 마지막까지 공략할 수 있을 정도다.

정직한 조작 방식과 간단한 디자인만큼 플레이 타임도 긴 편은 아니다. 어렵고 지루한 플랫포머에 지친 유저에겐 제격인 게임이지만, 고난과 성장에서 재미를 느끼는 유저라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 리틀 카이트 인디갈라

'리틀 카이트'는 머쉬룸 캣츠 2와 마찬가지로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지만, '가정 폭력'이라는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주인공 '메리'는 아들 '앤드류'를 데리고 두 번째 남편인 '올리버'와 새 가정을 꾸리지만, 올리버는 음주와 가정 폭력을 일삼으며 모자를 힘들게 만든다.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스토리가 게임 게임 플레이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아쉽게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가 익숙지 않은 유저는 게임을 온전히 즐기긴 어려울 것이다. 대신 퍼즐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일러스트와 음악만으로 충분히 게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 웨이 투 고! 인디갈라

'웨이 투 고!'는 캐주얼한 그래픽이 특징인 퍼즐 게임이다. '로브'와 '에그', '리즈' 세 캐릭터를 타일까지 이동시키고, 맵 위에 있는 각종 아이템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퍼즐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으며, 만약 퍼즐을 틀렸다고 하더라도 되감기 기능을 이용해 다시 도전할 수 있으므로 쉽게 공략할 수 있다.

풍부한 볼륨도 특징. 총 400개에 달하는 스테이지가 마련돼 있어 질릴 때까지 퍼즐을 풀어볼 수 있다. 물론 비슷한 퍼즐도 있지만, 이동 명령이 제한돼 있는 만큼 새로운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

■ 더 폴 에픽 스토어

'더 폴'은 외계 행성에 추락한 조종사의 생존을 다루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독특한 점은 유저가 조종하는 대상이 인간 조종사가 아니라 조종사가 입고 있는 전투복의 인공지능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벤트에 등장하는 명령어나 인공지능 시점에서 바라본 도트 풍경의 세상이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게임 방식은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고, 퍼즐을 풀어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어드벤처 형식이지만, 때로는 외계 생물이나 적대적인 위협물 직접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슈팅 플랫포머에 가까운 전투도 발생한다. 전투 난이도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단서를 찾기 힘들어 퍼즐을 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리틀베리숲이야기 플레이 스토어

'리틀베리숲이야기'는 간단한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스토리를 즐기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일 파스텔로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덕분에 잠시 쉬면서 할만한 힐링 게임으로 충분하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재료로 소박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요리를 만들면서 느긋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은 약 3시간 분량으로 긴 편은 아니다. 스토리 역시 큰 갈등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해볼 만한 게임이 되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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