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취재

마비노기 간담회, 유저 대표의 핵심 질문에 14시간 순식간.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21-03-14 06:07:39 (수정 2021-03-14 06:07:39)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넥슨의 마비노기 유저 간담회, '밀레시안 간담회'가 3월 13일 오후 2시 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시작해 14시간 30분이 지난 14일 오전 4시 30분 경 종료됐다.

'밀레시안 간담회'는 마비노기 유저들의 트럭 시위로 시작된 무제한 토론으로, '렘젬' 유저를 포함한 5인의 유저 대표와 민경훈 디렉터, 이경선 GM팀장, 김형선 콘텐츠 팀장, 최태환 기술팀장까지 4명의 마비노기측 관계자가 참석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민경훈 디렉터는 자신도 유저분들도 마비노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테지만 유저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지 못해 많은 불많이 있었던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던 점을 사과하며,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나온 불만 중 가까운 시일 내 조치가 가능한 서버 렉 감소, 은행 입금 수수료 삭제, 던전 보상 상향, 재능 밸런스 조절 등을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5인의 유저 대표단이 준비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의 최대 특징은 유저 대표단의 준비성에 있었다. 유저 대표단은 소통, 게임, 버그, BM 등 13개 항목 288개의 사전 질문을 준비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는 마비노기 유저가 궁금해할 만한 모든 내용을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해 2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 디렉터를 포함한 마비노기 측 대표들도 전체적으로 성실한 태도로 답변한 모습이다. 버그나 확률형 아이템 등 민감한 질문에도 숨기기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최대한 빠르게 개선을 약속하는가 하면, 즉답이 곤란한 경우 최대한 빨리 논의해 공식 홈페이지 등 다른 창구를 통해 결과를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면서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며 "저희도 최대한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진행할 테니 조금만 더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오후 2시에 시작된 '밀레시안 간담회'는 14시간 30여 분이 지난 14일 오전 4시 30분경 모든 질의를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종료됐다. 나머지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 주 중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배향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7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12 SooHyeon 2021-03-14 09:03:06

[민경훈 디렉터를 포함한 마비노기 측 대표들도 전체적으로 성실한 태도로 답변한 모습이다.] 넥슨에 돈 좀 받으셨나봅니다?

nlv96 Eclipse 2021-03-14 09:06:30

넥슨에 얼마를 받으셨길래 마비노기측이 성실하게 임했다니 마니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플을 할거면 좀 티안나게 하지

nlv23 유카a 2021-03-14 10:55:19

넥슨한테 돈준다고 '검토' 받으셔서 쓴거죠??

nlv18 함포파괴자 2021-03-14 12:18:30

향훈아 얼마받고 쓴 글이니??? 지금다니는 회사 그만두고 여기와서 돈받고 가사쓰는게 돈 더벌것같네

nlv10 Tanpopo 2021-03-14 12:18:38

크으 역시 게임'조선'이야 기사내용을 보니까 우리집 강아지랑 커뮤니케이션 잘 할듯

nlv29 테니요원 2021-03-14 12:20:09

배향훈씨 돈 달달하게 처먹으셨나봐요? 기자가 아니라 그냥 꾼 아니에요?

nlv21 펙트 2021-03-14 12:25:15

에이....이건 아니죠.직접 방송을 못본 사람은 간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줄 알겠어요. 게임사 입장에선 유저들 질문에 재대로 답도 못하는 상황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lv2 댓글쓸려고가입함 2021-03-14 12:26:53

기자분 정말 성실하시네요

nlv2 길쌈길쌈 2021-03-14 12:42:16

양심을 팔으셧나 게임내 버그 다 압니다 해놓고 보안 뚤리는것도 모르고 3주전에 넘긴 내용이라는데 내용도 자세하고 모르고 해킹 당하고 있다니까 otp 설치하라고 하고 복장도 신경안쓰고 수염도 안깎고 뭐만하면 다 검토하겟습니다 뭐가 성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내 버그도 몰라 게임 만드는 개발진이 게임 대해서 몰라 뭐하는 겁니까 200개 넘는 질문들을 가지고 올걸 알았으면서 무기한으로 한다고 해놓고 총대측에서 한말도 아니고 힘들어서 그만하자는 말을 넥슨측에서 했는데 그게 제정신입니까?? 본인이 다 책임질 수 있고 본인에게 권리가 다 있다고 해놓고선 검토검토검토 간담회 본 사람이면 이런 뉴스가 나올 수 없는데 얼마를 받았는진 모르겟지만 대단하네요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