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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이속 저하 후 다크 브레스! '스톰 스크리머' 장인 '루빈'을 만나다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02-28 09:00:53 (수정 2021-02-28 0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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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디온 서버에서 '스톰 스크리머'를 육성 중인 장인 '루빈' 유저를 만나, 스톰 스크리머의 주요 특징과 총평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온' 서버의 '엔틱' 혈맹에서 스톰 스크리머를 육성 중인 '루빈'이라고 합니다.

Q. 스톰 스크리머의 장점 및 단점에 대해서 먼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스톰 스크리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대규모 PvP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스킬을 바탕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데요. 요새전과 공성전 등에서 '다크 브레스'라는 스킬을 적이 밀집된 지역에 사용했을 때 효과는 매우 큽니다. 

단, 소규모 쟁이나 1:1 PvP 등에서는 스톰 스크리머가 스턴 기술을 많이 보유하지 못함에 따라서 제 능력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또, 앞서 언급한 '다크 브레스' 스킬은 일직선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줌에 따라 상대방이 피하기 쉽다는 단점을 가졌습니다. 

듀얼클래스가 등장하기 전에는 스톰 스크리머는 매우 보기 힘든, 희귀한 클래스였습니다. 지금은 그 수가 많아져서 유니크함이 조금 사라진 게 아쉽네요.

Q. 스톰 스크리머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대규모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서 탱커 클래스의 공격형 스킬 상향이 주를 이뤘습니다. 탱커의 공격적인 부분을 강화한 것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서 스톰 스크리머와 같이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약한 클래스는 더욱 더 생존하기 힘들어졌네요. 반면에 딜러의 경우에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만들어진 듯한 느낌입니다.

스톰 스크리머에 적용된 밸런스 조정의 경우에는 크게 체감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스톰 스크리머는 소환 스킬인 '서먼 오브 나이트'의 쿨타임이 70초로 변경되고 소환수의 명중 스탯이 증가하는 변경점이 있었는데요. 사실 '고스트 헌터'의 소환 스킬인 '쉐도우 카피'와는 비교가 많이 되는 편입니다.

고스트 헌터의 쉐도우 카피는 소환수가 가지는 강력한 파괴력으로 매우 위협적이지만, 스톰 스크리머의 서먼 오브 나이트 소환수는 단순히 스턴을 거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소환수의 공격을 피하면 스턴에 걸릴 일도 없어서 무용지물입니다. 

즉 스톰 스크리머는 확정적인 스턴 기술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며, 서먼 오브 나이트로 소환되는 소환수가 상대방에게 확정적으로 스턴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스톰 스크리머의 운용 팁 혹은 노하우를 전수해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상대방을 공격하기 전에 '페이탈 위즈덤'을 사용해 마법 공격력을 증가시킨 후, '서먼 오브 나이트'로 소환수를 불러냅니다. 이후에 적의 밀집 지역에 '커럽션'을 펼쳐 상대방의 방어력과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고 '다크 브레스'로 큰 한방을 넣는 식으로 콤보를 짜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스킬 구성에서 쿨타임으로 콤보를 완성시킬 수 없을 때에는 '플레임 스트라이크'를 섞어서 쓰면서 활용해 적을 밀어내면서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펼칩니다.

솔직히 최근 전투 구도를 보면, 레어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킬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규모 쟁 같은 경우 후방에서 화력 지원을 하다가 레어 스킬 쿨타임인 상대방을 노려 '썬더볼트'로 이동 속도를 저하시킨 후에 다크 브레스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스톰 스크리머와 합이 잘 맞는 클래스로는 어떤 클래스를 꼽을 수 있을까요? 반대로 상대방이 어떤 조합으로 나왔을 때 부담스러운가요?

스톰 스크리머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딜러 계열 클래스가 '피닉스 나이트' 및 '에바스 세인트'와 파티를 꾸리길 바랄겁니다. '팰러딘'의 '벤젼스'는 탱커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의 생존율을 높여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에바스 세인트는 회복 능력과 부활 능력을 갖췄기에 덕분에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하게끔 해줍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닉스 나이트와 에바스 세인트, 그리고 딜러로 구성된 조합을 조심해야하죠. 현재 피닉스 나이트와 에바스 세인트는 파티의 고정 멤버라고 할 수 있고, 여기에 딜러가 포함되는 형태로 굳어졌습니다. 따라서 어느 쪽 딜러가 더욱 강력한 한방을 뽑아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합이 다양화되지 않고 획일화되어 가는 양상은 다소 아쉽습니다.

Q. 탈리스만은 어떻게 구성하고 계실까요?

탈리스만을 교체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레어 스킬을 사용할 때에는 레어 스킬 대미지 감쇄 무시 덱을 사용하다가 평상 시에는 생존을 위해서 크리티컬 대미지 감쇄 덱으로 바꿔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레어 스킬 대미지 감쇄와 레어 스킬 대미지 감쇄 무시로 세팅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PvP를 위해서 PvP 대미지 감쇄 무시와 PvP 대미지 감쇄 무시, 그리고 레어 스킬 감쇄 무시 덱으로 편성해서 설정해놓고 번걸아가면서 쓰고 있어요.

Q. 그렇다면 배틀 마스터리는 어떻게 투자하셨나요?

배틀 마스터리는 주로 크리티컬 스탯 위주로 투자 했습니다. 마법 30과 배틀 다크엘프 70으로 나눴으며, 마법 트리에서는 물리 방어력 증가, 공격속도 증가, PvP 크리티컬 대미지 감쇄 무시 등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트리를 '에너지 봄버' 대신에 '포커스'로 투자한 것 또한 상대방에게 보다 강력한 한방을 내기 위함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탱커 계열 클래스라면 탱커답게, 그리고 딜러 계열 클래스면 딜러답게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서버 이전 시에 쟁이 벌어지고 있는 도시 서버를 매칭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보다 매칭이 용이하도록 할 수 있는 특별한 방안 구상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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