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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2, 획득도 초월도 어려운 그 등급! 희귀+영웅별 활용처는?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0-12-23 20:01:04 (수정 2020-12-23 16: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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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영웅은 다른 희귀  영웅과 다르게 테두리가 밝게 표시된다. = 게임조선 촬영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에는 일반, 고급, 희귀, 전설 등급으로 영웅이 분류된다.

묘한 점은 희귀 등급과 전설 등급 내에서는 좀 더 상위 등급으로 표기되는 희귀+와 전설+ 등급이 존재한다. 이들은 뽑기 시에도 희귀, 전설 등급보다 확률이 낮고, 영혼석 상점에서 영혼석을 구매할 시에도 하루 구매할 수 있는 총량이 더 적다. 일반적인 희귀는 6개를 살 수 있지만, 희귀+는 4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전설은 하루 2개지만, 전설+는 하루 1개만 살 수 있다. 그만큼 획득과 초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덕분에 +등급이 그만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희귀+ 등급 영웅 6종을 간단하게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4인 레이드 필수! 엘레나의 검 렌


4인 레이드 필수 영웅 렌 = 게임조선 촬영

희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웅을 손꼽으라면 당연히 렌이다. 4인 레이드 '기간테우스'전에서 제압기를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영웅이다. 일반 등급 렌과는 차별점이 있는 편. 일반 렌은 등급이 낮은 데다 만능형이라 애매한 성능이 발목을 잡는데 반해, 엘레나의 검 렌은 공격형으로서 자체의 딜 성능과 동시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치명타 시 대상에게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를 남기며, 효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소소한 방어력 감소 스킬도 가지고 있다. 50레벨 기준 9초 이상 피해 면역이 되는 버프기도 가지고 있어 위급 시에 생존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4인 레이드에서는 비록 빛을 못 보지만 궁극기 포함 감전 스킬을 2개나 가지고 있는 점도 소소한 이점이다.

희귀+ 등급 중 유일하게 4인 레이드 필수 영웅이기 때문에 습득한다면 필수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다.

일반 등급 렌의 경우 초월도 쉽고 엘레나의 검 렌과 다르게 공격력 증가 버프를 가지고 있지만, 쿨타임 대비 지속시간 효율이 좋지 않아 멀티에서 거의 사용되질 않는 편이다.

◆ 방어력 감소에 피해 면역까지, 엘레나의 검 케이드

엘레나의 검 케이드는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방어형 영웅이다. 4인 레이드 필수 영웅인 아델이나, 전설 탱커인 루디, 에반에 밀려 언급이 많이 되지는 않지만,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성장 던전이나 무한의 탑 등에서 활용할 여지가 많은 영웅이다.

케이드는 기본적으로 HP가 10% 미만이 되면 패시브 효과로 장시간 피해 면역이 되는 특징이 있다. 이 특성은 위기의 상황에서 끝까지 어그로를 쥐고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한의 탑처럼 영웅 하나하나 따로 조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방치해둬도 패시브로 장시간 버텨주는 것은 큰 이점이다. 특히, 카린과 함께 기용 시, 패시브로 버티다 사망해도 카린이 다시 되살려 패시브를 초기화 시키고 오래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탱커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 역시 모두 가지고 있다. 수호의 기도를 통해 방어력의 일정 퍼센트만큼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도발기와 주는 피해 감소 디버프도 가지고 있다. 액티브 스킬이 모두 빠질 것 없이 탱킹과 관련돼 있어 강력한 편.


궁극기에 방어력 감소 효과가 달린 영웅은 케이드가 유일하다. = 게임조선 촬영

케이드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궁극기를 들 수 있다. 광역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걸 수 있는 궁극기로 감소 효율도 높은 편이다. 지속시간은 10초로 방어력 감소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멜리사나 아델, 미스 벨벳 등에는 밀리지만, 궁극기인 만큼 게이지를 수급만 할 수 있다면 오히려 빈 시간 없이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딜이 부족한 곳이나 감당 안 되는 피해가 들어오는 곳에서는 전설 탱커인 루디나 에반 이상의 효율을 내는 것도 가능한 영웅이다. 단, 초월이 쉽고 확실한 활용처가 있는 아델 역시 뛰어난 방어력 감소 스킬을 가지고 있는 탱커이기 때문에 케이드의 육성 순위가 높은 편은 아니다.

◆ 힐 스킬이 3개! 감전 포텐셜 가지고 있는 엘레나의 검 앙리

엘레나의 검 앙리는 현재 유일하게 회복 액티브 스킬을 3개 가지고 있는 영웅이다. 만능형 세레나가 액티브를 쓸 때마다 회복을 하기 때문에 궁극기를 포함하면 4개의 회복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세레나는 오토 시 공격 스킬로 인식해 스킬을 난사하기 때문에 사실상 회복 스킬을 3개나 가진 영웅은 앙리 한 명뿐이다.

카린이 없는 상황에서는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힐러로, 광역힐과 단일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단일힐 스킬인 '축복의 성수'는 일반적인 즉발힐이 아니라, 보호막을 걸고, 대상에게 8초간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로 단일 대상을 확실하게 살린다고 볼 수 있는 강력한 회복기다.


대상을 확실하게 살려주는 축복의 성수 = 게임조선 촬영

궁극기 역시 8초 동안 회복을 시키는 동시에, 15초 동안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액티브 스킬이다. 큰 피해를 즉시 막아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회복량 총합은 상당히 높다. 단점으로는 필요 궁극기 게이지가 높다는 점 정도다.


궁극기도 도트형 회복 스킬이다. = 게임조선 촬영

엘레나의 검 앙리는 현재 카린 픽업 이벤트로 카린이 많이 풀리면서 사용이 애매해진 것은 사실이다. 힐 능력 외 능력으로 보면 샤이나 멜리사, 이안 등에 비해 여러모로 사용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전 저항을 패시브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감전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보스가 업데이트되면 핵심 영웅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기도 하다.

◆ 영혼석 던전 속도 셔틀, 네스트라의 사도 루키

어정쩡한 딜 능력으로 애매했던 네스트라의 사도 루키는 영혼석 던전이라는 걸출한 사냥터 덕분에 날개를 단 케이스다.

네스트라의 사도 루키는 희귀 등급의 네오 델론즈나 주주, 코제트 등에 비해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궁극기의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상승률이 높아 영혼석 던전의 서포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로 사용되는 멜리사-루키-샤이-코제트 조합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영웅으로, 샤이의 궁극기 게이지 버프를 받고 궁극기를 돌려 코제트가 극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덕분에 다른 사수형 영웅과 다르게 초월자의 맹세를 착용해 궁극기를 극대화하는 세팅을 주로 한다.

현재 공이속을 올려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웅으로, 최근에는 영혼석 던전을 넘어서 8인 레이드 차원의 틈새와 방치형 필드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영혼석 던전 외에도 8인 레이드나 방치형 필드에서도 입지가 생기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전설 넘보는 극딜, 네스트라의 사도 챙첸

챙첸은 시너지 없는 순수 딜러 영웅으로 다른 희귀+ 영웅과 다르게 무언가 확연히 가지고 있는 특징이 적은 편이다. 대신 공격형 영웅의 근본과도 같게 딜 능력이 준수하다.

자신 한정이지만, 치명타 확률이 높고, 공격 속도 버프를 보유하고 있어 딜량이 우수하다. 특히, 공격 속도가 높아 궁극기 게이지 수급이 빠른데 궁극기인 '흑룡멸공'이 필요 궁극기 게이지가 낮아 타 영웅보다 훨씬 자주 사용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방어 무시 효과가 달려있는 것은 덤이다. 실제 유저 사이에서는 챙첸이 전설 공격형인 델론즈 이상의 딜을 보여준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희귀 등급 내에서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추가로 챙첸은 치명타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어 혼자서 치명타 100%를 맞출 수 있으며 반대로 8인 레이드에서는 굳이 치명타 세팅을 하지 않아도 클레어의 도움을 받으면 치명타 100%를 맞출 수 있어 공격력 세팅 지분을 늘려 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치명타 확률을 70% 이상 맞추면 자력으로 100%를 만들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또한, 일부 유저는 결투장에서도 채용한다. 사수형을 우선으로 공격하는 돌진기 '진격파열권'이 저지 불가와 기절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13레벨 기준 기절 지속시간이 7초에 달해 후방 침투가 용이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챙첸은 패시브와 버프가 모두 본인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파티 전체에 기여도를 가지고 있는 델론즈나 레이첼 등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일한 시너지인 공격력 감소의 경우도 현재 파티 필수로 손꼽히는 카린이 상시로 유지가 가능하면서 성능도 좋기 때문에 미묘한 편이다.


희귀 등급 영웅 중에서는 압도적인 딜량을 보여준다. = 게임조선 촬영

◆ 방어력 감소 스페셜리스트, 네스트라의 사도 멜리사

멜리사는 높은 방어력 감소 효율에 긴 지속시간, 짧은 쿨타임 등으로 방어력 감소에 있어서 최고의 서포터로 손꼽힌다. 성장 던전의 보스가 높은 방어력으로 딜 효율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영웅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영혼석 던전에서는 근거리 패턴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 역할까지 하면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몇 없는 상태이상 해제 효과를 궁극기로 보유하고 있어 나름대로 희귀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셈이다.


멜리사의 궁극기는 회복과 동시에 상태이상 해제를 해준다. 모션도 짧아 유용한 편. = 게임조선 촬영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회복 스킬이 궁극기 포함해 2개이기 때문에 회복 스킬이 절실한 구간에서는 단독 사용이 힘들다는 점이다. 대체로 딜량이 부족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픽이다.

치명타 저항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고 상태이상 해제에 침묵까지 가지고 있어 이론상으로는 결투장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하지만, 현재 결투장은 대부분 극딜 메타가 선호되기 때문에 결투장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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