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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로스트아크 2020 로아온 온택트 진행…상반기 로드맵 공개 '건슬링어' 1월 27일 업데이트!!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0-12-19 18:44:08 (수정 2020-12-19 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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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19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온택트 행사 로스트아크 2020 로아온(LOA ON)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금강선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시즌2 업데이트 이후의 AS방향과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퀴즈쇼를 진행했다.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1부로 지난 로스트아크 감사제에서 공개했던 내용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내용의 업데이트가 있을지에 대해 금강선 디렉터가 차근차근 짚어주는 시간이었다. 금강선 디렉터는 지난 감사제 때 공약했던 36개의 콘텐츠 중 실제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31개로 파악됐다. 좀 더 개발이 필요한 부분도 잊지않고 추가로 업데이트할 것이라 덧붙였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여러 인포그래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모험가를 가장 많이 괴롭힌 보스 몬스터로 세토(1,205,390킬)를 손꼽았으며, 알비온과 키케라, 모구로 대장이 그 뒤를 이었다. 시즌2 업데이트 후 일간 접속 모험가가 122% 상승했으며, 신규 모험가는 542.5%, 복귀 모험가는 213.2% 상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존 숙제 플레이가 많아 줄였는데, 이에 따라 유저의 플레이타임이 줄어들어 콘텐츠적인 부분에 있어 더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캐릭터 성장과 관련된 콘텐츠 AS로는 스케줄 콘텐츠와 성장감 있는 장비, T2 성장 완화, 카드 파밍 개선 등을 손꼽았다. 항해 부분에서는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개선하고 항해 주화 공급을 증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생활 부분에서는 재료 소비처를 증대시키고, 고고학과 세계수의 잎을 개선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원정대 영지도 AS돼 인장 운용 개선, 서브 캐릭터 육성, 영지 농장, 펫 목장 등도 함께 조정된다.

한편, 지난 감사제 때 큰 이슈가 됐던 젠더락 클래스와 군단장 레이드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빌 헌터의 젠더락 클래스인 건슬링어를 제작하면서, 단순 여성 버전으로 제작하기에는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그대로 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기존 데빌 헌터의 스킬을 차용하면서도, 새로운 스킬과 각성기, 건슬링어만의 스타일을 더했다. 건슬링어는 2021년 1월 27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배틀마스터의 젠더락 클래스 스트라이커는 건슬링어보다 늦어져 오는 2021년 3월 업데이트 된다.

군단장 레이드는 기존 레이드와는 다르게 제작됐다. 6개의 레이드를 각자 개발 중이며 패턴이나 기믹이 기존 레이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으로 제작됐다. 군단장도 이용자들처럼 각성기를 사용하는데, 각성기 모션이 너무 길면 게임의 템포가 끊어질 것을 대비해 짧고 강렬하게 등장한다. 또한,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기존 레이드와 다르게 에스더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대장이 적절한 타이밍에 에스더를 소환해서 스킬을 골라 사용해야 하는데, 강력한 스킬인 만큼 공대장의 센스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수군단장 발탄은 파괴를 테마로한 레이드로, 지형과 지면, 환경을 파괴할 예정이다. 낙사 패턴이 추가되며, 시즌2에 새롭게 추가됐던 카운트 어택을 요구한다.

욕망군단장 비아키스는 꿈과 현실 공간을 분리해 플레이어를 유혹하며, 이 공간에서 플레이어끼리 서로 싸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광기군단장 쿠크세이튼은 팝업북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전투를 벌인다. 2D와 3D 시점 전환이 핵심이며, 기묘한 미니게임들을 풀어나가며 진행해야 한다.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는 사상 최다 관문, 최대 길이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연출력을 집약해 제작중이며 대단한 사투가 될 것이다.

질병군단장 일리아칸은 생존을 위협하는 질병 공간에서 전투를 벌인다. 협력이 중요한 군단장으로, 한 명의 실수가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어 까다로운 보스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어둠군단장 카멘은 빛과 어둠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마지막 관문은 절망적이라 생각될 정도로 어려울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다.

감사제에 공개했던 콘텐츠 외에 2021년 상반기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콘텐츠는 베른 남부와 아바타 제작, 염색 시스템, 권좌의 길, 회상의 서, 모험가의 길, 에스더 무기, 하누마탄 토벌 등이다.

베른 남부는 신규 지역으로 지역 자체는 넓지 않지만 시나리오의 하이라이트를 담당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베른 남부가 업데이트되야만 군단장 레이드가 이루어질 수 있다. 베른 남부는 12월 30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아바타 제작은 다양한 활동으로 재료를 얻어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단순히 판매하던 아바타와는 별도의 외형이 될 것이다. 추가로 염색 시스템이 함께 추가되는 만큼 더욱 개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특히, 염색 시스템의 경우 새로 나올 의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의상 역시 차근차근 염색이 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새로운 콘텐츠로 쏟아져 나오는 몹을 처리하는 권좌의 길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템 레벨 1325부터 시작해 플레이어의 수준에 맞는 단계를 골라 핵앤슬래시 장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사냥 콘텐츠로 2021년 2~3월 중 업데이트 된다.

이외에도 높은 제작 난이도를 가진 에스더 무기, 1년에 2번 이상 공개할 오리지널 몬스터 토벌전으로 공개된 하누마탄, 원하는 의상을 입고 다시 연출을 볼 수 있는 회상의 서 등도 전부 2021년 상반기 내 업데이트 예정이다.

추가로 금강선 디렉터는 2021년 상반기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2021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콘텐츠도 소개했다. 

신규 지역 로웬은 로스트 아크 최초의 PK지역으로 필드 PvP가 이뤄진다. 물론 이곳도 시나리고 있으며, 시나리오 진행 중에는 적절히 보호받으며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마법사의 4번째 직업도 살짝 공개했다. 로스트아크의 마법사는 현재 독특한 콘셉트의 마법사가 많아, 4번째 직업은 오히려 정통 마법사 콘셉트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직업군으로는 스페셜리스트가 제작될 예정이다. 약간은 미소녀 캐릭터 같지만, 조금은 결이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캐릭터가 많이 나온 만큼 기존 캐릭터를 되돌아볼 수 있는 3차 각성도 추가된다. 기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리메이크하고 새로운 각성기와 스킬 추가 뿐 아니라 기존 스킬의 리메이크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금강선 디렉터는 콘텐츠 업데이트 외에도 업데이트에 따라 여러 이슈가 발생할수도 있는 만큼 테스트 서버를 운영하며, 개발자 코멘터리를 단순 밸런스 패치 외에도 주요 이슈 때마다 공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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