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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2020 LoL 올스타전', 1:1부터 레전드전까지! 볼거리 가득한 2일차 이벤트전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12-19 15:48:32 (수정 2020-12-19 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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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올스타전(이하 롤스타)'이 이틀째를 맞이했다.

이틀차 경기는 각 리그의 현역 선수들이 대결한 첫날 경기와 다르게 인플루언서전, 1:1 토너먼트 결승전, 레전드전 등 다양한 이벤트 매치로 구성됐다. 한국 리그인 LCK의 대표 출전자들은 인플루언서전, 1:1 토너먼트, 레전드 전에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역시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온라인 개최됐다. 각 선수들은 숙소에서 대회에 참여했으며, 중계진은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해설을 진행했다.

■ LCK vs LPL 인플루언서전 LCK 승리

LCK L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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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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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경기는 앞서가는 LCK과 따라가는 LCK로 요약할 수 있다. LCK는 한발 빠른 탈리아의 갱킹으로 우위를 잡으려 했으나 오히려 LPL은 이를 잘 흘리면서 헤카림이 무난하게 성장하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덕분에 헤카림은 모든 라인을 휩쓸며 상대를 쓸어 담았다. 라인전 부분에서도 LPL의 미드와 탑이 노련함이 돋보이는 플레이로 LCK를 압박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덕분에 세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0킬을 기록할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

LCK는 드래곤 한타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드래곤 스코어를 역전시키며 부지런히 LPL을 따라갔다. 결국 바론을 취한 LPL의 뒤를 덮치는 두 번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한타를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경기를 가져간 LCK 인플루언서 팀 = LCK 공식 채널 갈무리

■ 레드불 1v1 토너먼트 결승 데프트 승리

1v1 경기는 '칼바람 나락'을 무대로 제한 시간 내에 2킬을 달성하거나 데스 매치 시작 후 킬 달성, 첫 포탑 파괴를 달성하는 쪽이 승리하는 경기로 결승의 경우 3전 2선승제 규칙이 추가된다. 결승 무대는 'Beryl(조건희)'와 'Deft(김혁규)'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밴픽전은 베릴이 루시안과 칼리스타, 올라프, 데프트가 워윅과 하이머딩거, 판테온을 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베릴은 뽀삐, 데프트는 그라가스를 선택하며 밀어내기 싸움 대결이 성사됐다.

첫 킬을 따낸 베릴은 철거를 이용해 포탑에 큰 피해를 입히며 우위를 점한다. 이후 착취의 손아귀를 적극 활용한 딜교환으로 첫 번째 세트까지 가져간다.


타워 안에서 싸웠지만, 결국 점화에 불탄 그라가스 = LCK 공식 채널 갈무리

두 번째 경기는 베릴이 루시안, 칼리스타, 징크스 밴 이후 볼리베어 픽, 데프트가 하이머딩거, 뽀삐, 판테온을 밴하고 모데카이저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데프트의 모데카이저가 가져갔다. 초반 딜교환에선 비등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착취의 손아귀보다 높은 유지력을 보여준 정복자의 힘으로 불리할 것으로 점쳐진 초반 대결에서 승리했다. 결국 지속적인 견제를 버티지 못한 볼리베어가 두 번째 데스를 기록하면서 데프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정복자 모데카이저의 위력을 보여준 데프트 = LCK 공식 채널 갈무리

마지막 대결은 베릴이 모데카이저, 루시안, 칼리스타, 밴 후 브랜드 픽, 루시안, 데프트는 뽀삐, 세트, 판테온 밴 후 그라가스를 픽했다. 

베릴은 그라가스의 술통을 피하기 위해 첫 번째 아이템으로 신발을 택했고, 그라가스는 무난히 사라진 양피지를 택했다. 초반 싸움은 논 타켓 스킬을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됐으나 그라가스의 경우 패시브를 활용한 유지력 덕분에 우위을 점한다. 결국 그라가스는 궁극기의 밀어내기를 활용한 콤보로 선취점을 따낸다.

브랜드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업데이트 이후 자신에게도 궁극기가 튕기는 것을 활용해 과감한 앞 점멸 후 콤보로 그라가스를 말 그대로 삭제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데스 매치로 이어졌다. 점점 좁아지는 원에 두 선수는 마지막 딜교환을 펼쳤고, 점멸에서 우위를 가진 그라가스가 빠른 딜교환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기막힌 콤보로 선취점을 가져가는 그라가스 = LCK 공식 채널 갈무리

■ LCK vs LPL 레전드전 LPL 승리

LCK LPL
M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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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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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Weix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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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챔피언

        

        

레전드전은 LCK 대 LPL로 진행됐다. 밴픽 단계에선 얼마 전까지 현역 선수였던 '고고잉(가오디핑)'을 견제하기 위해 탑 챔피언을 대거 벤했고, LPL은 육식 정글러를 밴하는 한편 '앰비션(강찬용)'의 상징 같은 자르반을 가져가고, '웨이샤오(가오쉐청)'이 자신의 상징인 '베인'을 가져가며 쇼맨십을 뽐냈다.

경기는 LCK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LPL이 다소 끌려가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자르반은 초반 동선을 낭비해 불리한 스타트를 시작한 반면 피들스틱은 전 라인을 돌아다니며 라인을 풀어냈다. 하지만 자르반의 활약으로 한타를 연이어 승리한 LPL은 20분 경에 벌어진 탑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스코어를 16:14로 역전한다.

결국 자르반의 활약을 멈추지 못한 LCK는 바론을 연이어 내주며 경기에 패배한다. 특히 자르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0데스를 달성하면서 모든 이를 놀라게 했다.


혼자서 차력쇼를 선보이며 경기를 뒤집어버린 자르반 = LCK 공식 채널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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