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e스포츠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한국 최초 챔피언 '비전 스트라이커즈'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12-06 16:56:54 (수정 2020-12-06 16:56:54)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국내 최초 발로란트 챔피언 가리는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결승전에서 '비전 스트라이크'가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 이하 비전)'와 '티엔엘(TNL, 구 퀀텀 스트라이커즈)'의 대결로 진행됐다. 티엔엘은 현재 팀명을 사용하기 전에 비전의 형제팀인 '퀀텀 스트라이커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바 있어 이번 결승전은 과거 형제팀 간의 대결이 됐다. 비전은 6월 창단 이후 12월까지 단 한번의 매치 패배도 허용한 적이 없는 강팀이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고있는 형제 팀이 벌이는 대결인 만큼 접전이 예상되는 결승전이었다.

결승전 총 5세트 중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 세트는 25전 13승제로 획득 라운드 차이가 1점 이하일 경우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할 때까지 경기가 계속됐다. 경기가 진행될 맵은 비전과 티엔엘이 번갈아가며 '스플릿', '아이스박스', '바인드', '헤이븐'을 선택했으며, 히든맵으로는 아이스박스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개막전과 다르게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개막 전 라이엇 게임즈는 나흘간 경기 일정을 모두 유관중으로 진행할 것으로 밝혔으나 이틀차 경기가 끝난 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5일부터 남은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기 시작 역시 기존 17시에서 14시로 변경됐다.

■ 결승전 1세트 - 비전 승

스플릿

VS TNL
k1Ng

eKo

stax

GODLIKE

glow

Efina

Zest

TS

Rb

exy

첫 세트 초반은 수비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티엔엘을 비전이 차분히 상대하는 양상을 보여줬다. 그렇게 비전은 세 라운드를 따냈으나, 계속되는 티엔엘의 공세에 결국 버티지 못하면서 5:7로 전반전을 내주게 된다.

이어지는 후반전에서도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준 티엔엘과 이를 노련하게 막아낸 비전의 공방으로 진행됐다. 두 팀은 서로 번갈아가며 라운드를 주고받았으나 결국 21라운드에서 비전이 티엔엘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22라운드에서 '제스트(김기석)'의 '둔화 구슬'이 완벽하게 적을 구속하면서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1라운드에서 선 채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티엔엘 선수들 = 발로란트 공식 채널 갈무리

■ 결승전 2세트 - 비전 승

아이스박스

VS TNL
k1Ng

eKo

stax

GODLIKE

glow

Efina

Zest

TS

Rb

exy

티엔엘은 비전이 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아이스박스를 두 번째 전장으로 택했다. 전반전은 '킹(이승원)'의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비전이 8:4로 승리했지만, 7라운드에서 '엔피나(김낙연)'의 눈부신 활약으로 흐름을 끊으면서 비전의 발목을 잡아 부담을 안겨줬다.

그러나 후반전에선 킹의 맵 장악력, '알비(구상민)'의 무쌍으로 13:8 점수를 만들어내며 비전은 2세트까지 가져간다. 자신들이 선택한 전장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티엔엘은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에임과 위치 선정, 정확한 판단까지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킹 = 발로란트 공식 채널 갈무리

■ 결승전 3세트 - 비전 승

바인드

VS TNL
k1Ng

eKo

stax

GODLIKE

glow

Efina

Zest

TS

Rb

exy

다음 세트는 비전이 승률 80%를 기록하고 있는 바인드에서 진행됐다. 티엔엘은 오멘에 사이퍼, 레이나, 제트, 브리치를 선택하며 비전을 공략하려 했으나 이를 정확하게 읽어낸 비전이 내리 4라운드를 가져간다. 특히 8라운드에서 '스택스(김구택)'가 1:1 브리치 맞대결 상황에서 '갓라이크(이서하)'의 '지진 강타'에도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를 잡아내고, 이어지는 9라운드에선 역으로 완벽한 지진 강타를 보여주면서 전반전 기세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9:3이라는 유리한 점수에서 공격을 시작한 비전은 바로 첫 번째 공격을 성공시키며 후반전을 열고,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 티엔엘은 무결점 플레이까지 따내면서 11:8까지 비전을 바짝 뒤쫓는다. 그러나 다음 라운드에서 스택스의 대활약으로 라운드를 내주고, 그대로 비전의 세트 승리로 이어지게 된다.


다가오는 지진 강타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침착하게 갓라이크를 잡아낸 스택스 = 발로란트 공식 채널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채용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