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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20] 엘리온 원정대 2부, 히든 클래스 '슬레이어' 최초 공개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11-22 16:09:38 (수정 2020-11-22 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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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22일 '지스타 2020'에서 신작 MMORPG '엘리온'의 신규 정보를 공개하는 '엘리온 공방전'을 진행했다.

이번 엘리온 공방전은 21일 진행된 방송과 마찬가지로 이용자와 개발자 양 진영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엘리온 공방전에 참석한 이용자 대표로는 크리에이터 타요와 재성, QA 이동준, 개발자 대표로는 김선욱 CD, 기획 송명종, 크리에이터 김성회가 참여했다.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1부와 다르게 2부는 엘리온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투기장' 대결이 중심이 됐다. '1:1 대결'과 '3:3 대결' 두 가지 모드를 선보였으며, 근접 직업인 '워로드'와 원거리 직업인 '거너', 암살자 '어쌔신', 마법사 '엘리멘탈리스트', 힐러 '미스틱' 등장했다. 


이용자vs개발자로 진행된 투기장 이벤트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투기장 대결은 사전 세팅 후 본 대결 순서로 진행됐다. 사전 세팅은 '룬스톤'을 이용해 캐릭터의 세부 능력을 조정하는 방식이 공개됐다. 예를 들어 방어력이 부족한 캐릭터의 체력을 높여주거나 공격력을 높여 장점을 부각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전투에 들어가기 전 상대에 맞춰 캐릭터 능력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본 대결에서는 1:1 대결과 3:3 대결 모두 개발자 팀의 승리로 끝났다. 개발자 팀은 1:1 대결에서 어쌔신을 이용해 원거리 견제 이후 근거리 마무리하는 노련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한편 3:3 대결에선 미스틱의 회복과 이용자 팀을 한 명씩 집중 공격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룬스톤을 이용해 캐릭터를 특화하거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투기장 대결이 끝난 후 피드백 및 업데이트 개선안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개발진은 지금까지 테스트가 끝난 후 약 6~7만건의 피드백을 받았다고 한다. 모든 피드백에 답할 수 없어 아쉽다는 말과 함께 창구를 더 늘려가겠다고 답했다.

엘리온의 최종 콘텐츠 목표는 '클랜'과 '진영전', '차원 포탈'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으로 밝혔다. 클랜전은 목표 요새를 설정하고 다른 클랜과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요새마다 관리하는 차원 포탈과 포탈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선호도가 다를 것이며, 비선호 요새를 공략한다면 중위권 클랜도 요새 점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요새 위치나 차원 포탈 관리로만 요새 선호도가 정해지지 않도록 '클랜 연구'과 '클랜 상점'을 도입한다. 클랜은 클랜 연구를 통해 해당 요새 상점에서만 판매할 아이템을 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요새를 특화시킬 수도 있다. 클랜 연구는 '클랜 임무'로 얻은 '클랜 포인트'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클랜원 개개인의 임무 수행도가 클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비선호 지역의 요새는 클랜 연구로 상점을 특화시킬 수 있다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차원 포탈은 특정 시간에 열리는 지역이다. 정식 오픈 시점에선 세 개의 차원 포탈이 마련되며, 차원 포탈의 권리를 가진 클랜은 입장료를 정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차원 포탈을 이용해 새로운 사냥터에 진입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상대 진영과 경쟁할 수도 있다.

첫 번재 차원포탈 '용의 정원'은 다양한 용들이 등장하는 지역으로 보스를 두고 상대 진영과 경쟁하게 된다. 보스는 이용자 간 협업이 필요하며, 각 지역 진입로는 차단문을 이용해 막을 수도 있어 사냥 외에도 상대 진영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전략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


보스를 두고 공방전을 벌이는 '용의 정원'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두 번째 차원 포탈 '망령수도원'은 같은 진영과도 PvP가 가능한 지역이다. 이곳의 몬스터를 사냥하면 필드 상인에게 보상을 구입할 수 있는 '토큰'이 드랍되며, PvP로 다른 이용자를 처치해 상대가 모은 토큰을 모두 획득할 수도 있다. 만약 PvP에 당해 사망할 경우 한 번에 한해 몬스터로 부활해 상대에게 복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 차원 포탈 '버려진 지하사원'은 거대한 파티 몬스터가 등장하는 지역으로 아홉 개 방으로 구성됐다. 각 방에는 점령 가능한 성물이 등장하며, 빙고와 마찬가지로 같은 진영이 인접 방을 점령할 경우 보스가 등장하게 된다. 소환된 보스는 누구나 사냥할 수 있기 때문에 성물을 점령하지 못하더라도 보스 공략 중인 진영을 방해해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끊임없는 PvP와 복수 시스템이 돋보이는 '망령수도원'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점령전 형태로 진행되는 '버려진 지하사원'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밋밋한 인스턴스 던전은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는 한편 타임 어택 개념을 도입해 시간에 따라 더 좋은 보상을 마련했다. 또한 '미터기'를 도입해 자신의 전투 상황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됐다.

캐릭터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가장 먼저 신규 직업으로 '슬레이어'가 공개됐다. 슬레이어는 느린 대검을 사용하며, 강력한 파괴력이 특징이다. 느린 공격 속도는 스킬 연계로 보완할 수 있으며, 연계를 성공시켰을 때 '버서커 모드'에 진입해 일시적으로 매우 빠른 공격 속도를 얻기도 한다. 이외에도 기존 직업인 어쌔신의 스킬에 변화가 생겨 논타겟 특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슬레이어'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전반적으로 논타겟 방식을 부각시킨 '어쌔신' 개편 = 지스타 공식 채널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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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6 홍성기 2020-11-22 18:36:45

엘리온은 게작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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