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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화면 뚫고 나온 니키! 리얼리티 살린 '샤이닝 니키' CBT 체험기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0-09-26 11:15:45 (수정 2020-09-26 11: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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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여성향 게임 마니아가 그토록 국내 출시를 고대하던 '페이퍼게임즈'의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샤이닝 니키'가 24일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비공개 시범 테스트 (이하 CBT)를 진행하고 있다.

샤이닝 니키는 전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일으키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아이러브 니키'의 정식 후속작으로, 더욱 더 탄탄한 스토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3D 그래픽으로 한 단계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진행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게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각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패션 모델과 패션 대결을 펼친다.

샤이닝 니키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3D 모델링으로 돌아온 주인공 '니키'다. 전작에서는 니키와 함께 의류, 배경 등 모두가 순정 만화의 그림체처럼 2D로 구현되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현실감 넘치는, 그리고 마치 화면에서 니키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니키를 만날 수 있다. 니키 뿐만 아니라, 니키를 꾸며주는 의상과 악세사리, 신발 등도 모두 3D 그래픽으로 탈바꿈했다.

덕분에 이질감이 최대한 사라지고, 마치 실제 니키와 소통하고 니키에게 실제 존재하는 의상과 악세사리류 등으로 꾸며주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 등장하는 의류나 악세사리의 리얼리티가 뛰어남에 따라 실제 생활에서도 스타일링 혹은 코디를 할 때 이용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메인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패션 모델을 만나는데, 이들과 패션 대결을 펼치게 된다. 따라서 그들이 요구하는 패션 스타일에 따라 니키의 의상을 코디해주면 된다. 코디가 끝난 후에는 각 의상 부분이 클로즈업 되는데, 클로즈업된 부분과 동일한 하단의 4개 아이콘을 눌러 점수를 획득한다. 최종적으로 얻은 점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형태.

전작에서는 총 10개의 속성이 존재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5개의 속성, '우아/ 상큼/ 러블리/ 섹시/ 시크'로 간소화해 직관성을 높였다. 의상 및 악세사리 등은 4개의 등급으로 분류되고 높은 등급의 옷으로 코디할 경우 더욱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의상은 헤어/ 원피스/ 아우터/ 상의/ 하의/ 양말/ 신발/ 악세사리/ 메이크업로 나뉘며,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자유롭게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 평소에 자신이 상상하고 꿈꾸던 코디를 니키를 통해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여기에 스킬 대신에 카드 스킬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디자이너 카드를 입수하면 각 스테이지 도전 시마다 원하는 디자이너 카드를 배치해 대결에서 사용한다. 특히 디자이너 카드는 유려한 일러스트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특정 조건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기에 전략적 요소를 살렸다.

디자이너 카드를 보유했을 때에는 각 디자이너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도 포인트. 메인 시나리오와 더불어 샤이닝 니키에서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겠다.

CBT를 통해 살펴본 샤이닝 니키는 그래픽과 콘텐츠, 스토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전작에 비해 훨씬 진화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바로 어색한 한글화. 거의 모든 텍스트에 한글화가 이뤄졌지만 일부 진행에서는 아직까지 중문이 등장한다. CBT가 종료된 후에 완벽하게 한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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