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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미호요, 신작 오픈월드 어드벤처 '원신'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8-19 14:08:10 (수정 2020-08-19 12: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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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호요는 곧 출시 예정인 신작 '원신'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원신은 미호요가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전작인 붕괴3rd와 마찬가지로 기본 조작 체계와 플레이 스타일은 3D 액션 RPG의 일반적인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7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판타지 대륙 '타바트'를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탐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은 잃어버린 혈육을 찾아 떠나는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와중에 비행시험, 요리와 같이 아기자기한 미니게임이 가득한 서브 스토리를 언제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중후반부에 만나게 되는 높은 레벨의 던전 '심연'의 경우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되는 멀티 플레이 기능을 통해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원신에 등장하는 약 3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는 각자 고유 능력과 원소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 원소 속성은 물과 전기가 만나면 감전을 유발하고 반대로 불타고 있는 상태에서 물을 끼얹으면 증발하여 상쇄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조합이나 주변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이러한 시너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는 물론 퍼즐을 풀 때도 활용할 수 있어 게임 플레이를 다채롭게 만드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레벨업과 돌파로 이를 강화할 수 있으며 같은 속성의 캐릭터라도 원소를 활용하는 방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수집과 육성의 재미도 배가된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통해 동서구금을 아우르는 다양한 생활양식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돋보인다. 예를 들어 몬드 지역은 전형적인 중세 서양 시대의 문화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반면 리월향은 동양의 향취가 짙게 풍겨나오며 아예 쑤저우, 강남, 쓰촨성의 랜드마크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비경이 존재한다.

미호요의 대표 '류웨이'는 미디어와의 질의응답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남겼다.

Q. 향후 업데이트 순서는 어떻게 되는가?

- 우리 회사 게임들은 모두 장기 프로젝트다. 전작인 붕괴3rd만 해도 한달에서 한달 반 단위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신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미국 드라마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참신한 아이디어로 게임을 업데이트하며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Q. 가장 먼저 업데이트될 콘텐츠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는가?

- 캐릭터나 스토리 외에도 정원 콘텐츠나 여러 유저가 함께 참여가능한 멀티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비경 돌기 를 비롯하여 스킨, 건설 등의 다채로운 시스템을 서서히 도입해나갈 것이다.

Q. 지난 CBT에서는 동양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 '리월향'의 해동절 이벤트가 화제가 됐다. 앞으로도 이런 시즌 이벤트를 계속 만나볼 수 있을까?

- 세계관 설정에 따라 다양한 대규모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도 대규모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 있다.

Q. 붕괴3rd처럼 본격적인 경쟁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가?

- 우리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몰입하기 쉬운 오픈 월드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목표다. 그래서 기본 진행은 싱글 플에이어 모드를 통해 이뤄지며 지금 당장은 협력을 통해 난관을 돌파하는 파티 플레이 방식만 추가한 상태다.

Q. 오픈 월드와 크로스 플랫폼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원신의 제작 의도는 미호요의 창사 이념과 관계가 있다. 미호요는 대학 동기 2명과 함께 만든 회사로 새롭고 짜릿하며 상상을 초월한다는 포인트를 내세워 어떤 게임을 만들어야할까를 항상 고민해왔다.

2016년 9월 출시한 붕괴3rd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는 차기작 구상에 들어갔고 공교롭게도 당시 오픈 월드 콘솔 게임이 보여준 방대한 세계관과 예상을 뛰어넘는 모험에 심취해 있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을 결정했다. 물론 이는 천진난만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됐다.

Q. 원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 우선 처음으로 시도하는 크로스 플랫폼 프로젝트였기에 시행착오가 많았다. 일단 우리는 게임의 근간이 되는 오픈 월드 콘텐츠에 대한 개발 경험이 전무했고 회사의 몸집이 불어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하는데 난항을 겪었다.

다행스럽게도 팀과 프로젝트의 목표는 초지일관이었고 이러한 분위기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Q. 마지막으로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 늘 유저들이 보내주는 성원에 감사하며 '원신'의 오픈 월드 세계 속으로 푹 빠져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원신의 정식 출시일은 9월 28일로 한국어를 비롯한 총 13개가 지원되는 PC-모바일 버전이 먼저 나오며 콘솔 버전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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