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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V 스크린에서 현실로,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 시연회를 가다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7-29 12:14:57 (수정 2020-07-29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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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레고 코리아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에서 8월 발매 예정인 신작 라인업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레고 슈퍼 마리오는 조립과 간단한 기믹이 전부였던 레고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에도 부스트, 히든 사이드처럼 AR기술, 어플리케이션 연동이 가능한 라인업은 존재했지만 이번에는 스마트 기기로 작동하는 마리오 피겨를 활용하여 보다 주도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리오를 어떤 구조물에 올려놓고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표정 변화와 함께 출력되는 사운드가 달라진다 = 게임조선 촬영 

레고 마리오 피겨는 하단부에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타일의 색깔이나 바코드가 새겨진 특수 브릭을 읽어 버섯, 코인, 슈퍼스타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액션인 이동과 점프, 밟기 외에도 살짝 기울이기, 레일 타고 경사면 이동하기, 마구잡이 흔들기를 수행할 때마다 고유한 표정과 사운드로 게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10가지 스테이지 확장팩을 통해 쿠파를 무찌르는 기본 여정 외에도 외전작인 루이지 멘션의 메인 빌런 킹부끄를 만날 수 있는 '유령들린 정원', 적을 무찌르는 것이 아니라 쏟아지는 공격을 피하면서 점수를 얻는 게 주가 되는 '매그넘 킬러 탄환 세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리오의 친구 '요시', '키노피오'가 등장하는 일부 확장팩에서는 집 방문하기, 인사하기 등의 액션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등 색다른 방식의 접근이 가능하다. 

다음은 시연회에서 진행된 미디어 Q&A 전문이다. 

Q.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아는 사람들은 쉽게 즐길 수 있지만 단순히 완구로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황지영(레고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본 제품은 패키지 내에 의도적으로 제품 설명서를 넣지 않았다. 그 대신 앱을 통해 설명서를 읽으면서 제품을 조립하고 동영상으로 가지고 노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글자가 많지 않고 대부분 보여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주 이용자인 6~12세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어려움 없이 가지고 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제품 사용설명서를 대체하는 '레고 슈퍼 마리오' 어플리케이션 소개 = 게임조선 촬영 

Q. 확장 구성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계획되어 있는가?

황지영(레고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당장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6개 제품과 함꼐 성인층을 겨냥한 레고 NES(패미컴)가 출시된다는 점 정도다. 기대치가 높은 제품인만큼 협력사들과 함께 충분한 물량을 책정을 해놓았기에 유통망을 통한 구매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루이지나 피치 공주 같은 주요 인물들이 빠져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아마도 이런 캐릭터들이 빠져 있는 것이 의도된 거라면 추후 상품 전개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Q. 레고 마리오 시리즈가 아닌 일반 브릭의 색깔도 읽을 수 있는가?

황지영(레고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다른 일반 브릭과 섞어 쓰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다. 스타터 팩만 있어도 이미 구비하고 있는 다른 브릭들과 조합하여 녹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브릭을 읽어 기믹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브릭을 활용하여 16개 제품을 하나의 스테이지로 구성한 작례 = 게임조선 촬영 

Q. 부딪히고 던지는 기믹이 많은데다가 전자제품이라 내구성과 유지력이 걱정된다.

황지영(레고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내구도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데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며 아직 미출시 제품이긴 하지만 만약 문제가 생기면 전사적인 A/S 정책을 통해 100% 교환이 지원될 예정이다.

유지력에 대해서는 AAA 사이즈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3주 내내 가지고 논 결과 1번 교환했다. 블루투스 통신까지 이용함에도 배터리 효율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 닌텐도와의 콜라보가 준비되어 있는가?

황지영(레고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이미 한국 닌텐도와 많은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코로나-19문제가 얽혀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Q. 제품화의 기준은 무엇인가?

황지영(레고 코리아 브랜드 매니저): 최대한 많은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주가 되고 있다. 각 제품은  가급적 중복되는 캐릭터와 기믹이 없도록 하여 모을만한 가치가 있게끔 했다.


영원한 발판, 친구 '요시'와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 게임조선 촬영


쿠파와의 용암성 결전 = 게임조선 촬영


어서오세요, 유령들린 정원에 = 게임조선 촬영


함정을 밟으면 눈알이 팽글팽글 = 게임조선 촬영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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