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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6주년 맞이한 서머너즈 워, 유저 간담회 'The Shift'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0-07-26 15:50:19 (수정 2020-07-26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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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를 맞이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UN-TACT 온라인 유저 간담회 'The Shift'를 26일 진행했다.

서머너즈 워의 유저 간담회는 매년마다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아쉽게도 온라인을 통해서 개최됐다. 특히 세계 각국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와 함께하는 간담회인 만큼 이전의 행사와 다른 의미를 가졌다. 이날 UN-TACT 온라인 유저 간담회 'The Shift'는 '허준'과 '심양홍'이 진행을 맡았다.

온라인 간담회의 첫 코너로, 서머너즈 워 개발 총책임자 '이주환' 본부장이 자리해, 환영사를 전하는 한편, 깜짝 소식을 전해 많은 서머너즈 워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주환 본부장은 "6년간 서머너즈 워에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밝히면서 "현재 방송을 시청하시는 세계 각국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분들과 이 시간에도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6년동안 서비스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해온 부분은 '어떻게 하면 서머너즈 워가 더 재미있을까'다"라고 언급하면서 "몬스터를 매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적인 전투가 구현되도록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세계관을 확장해나가고 있는데, 코믹스와 소설, 모션 코믹스가 있으며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게임 작품도 있다. 이에 대해서 짧은 티징 영상을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깜짝 영상을 공개했다.

서머너즈워 레거시 코믹스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한 상태로, 서머너즈워를 가장 먼저 접하면 만나게 되는 '듀란드'와 그 주변 몬스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어서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시청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소환사에게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집단 지성 퀴즈 코너가 진행됐다. 각 속성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힌트로 공개하고, 이를 보고 어떤 소환수인가 맞춰야하는 방식이다. 특히 '심양홍' 진행자가 시청자들과 의논하면서 답을 맞춰야했기에 함께 참여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코너였다.

집단 지성 퀴즈 코너를 통해 서머너즈워 온라인 유저 간담회 'The Shift' 1부가 종료됐으며, 이어서 2부에서는 많은 서머너즈 워 소환사가 기다리는 업데이트 노트 공개가 이뤄졌으며, QnA 코너도 진행됐다.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개발 스튜디오의 '김태형' PD가 자리해 발표했다. 김태형 PD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변화된 방식으로 만나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부디 건강에 유의하면서 계속해서 서머너즈 워를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업데이트 내용 공개에 앞서 "몬스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러한 부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데에 중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총 3개의 신규 던전이 등장하는데, 차원홀은 신규 던전 1종과 카이로스 던전에는 2종의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차원홀에는 독특한 형태의 신규 던전을 구현하는데, 바로 차원 월간 던전이다. 차원 월간 던전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차원 포식자'로, 새로운 스킬 택틱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월간 던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꽤 오랜 시간 공략하고 한턴 한턴 직접 플레이하면서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클리어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즉,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데 단순히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전략성을 추구했다. 월간 던전의 중간 보스 몬스터는 두 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는데, 턴 획득 시 사망한 아군의 체력을 100% 부활시키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함에 따라 둘 모두를 동일한 턴 내에 공략하는 등의 전략을 요구한다.

또, 월간 던전에 입장 시 아군 몬스터의 기본 스탯이 10배로 증가해 모든 소환사가 콘텐츠를 원할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시 말해서 스탯 조정을 통해서 월간 던전에서는 스펙의 부담을 내려놓고 공략과 도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월드 던전은 월 1회 클리어가 가능하다. 업데이트 직후에는 차원 카르잔에 열리고, 그 다음 달에는차원 엘루니아, 차원 루메르에 차례로 개방된다.

보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치있는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6성 고대 전설 룬을 확정적으로 드랍하며 주옵션과 부옵션은 확정돼 있는 형태다. 또, 총 5개의 6성 고대 전설 룬 중에서 소환사가 직접 선택해서 보상 수령을 할 수 있다. 주요 6성 고대 전설 룬으로는 '활력의 룬'과 '격노의 룬', '응보의 룬', '칼날의 룬', '인내의 룬'이 있다. 이외에도 고대 연마석 보석과 고대 마법석, 마력원 등도 지급된다.

차원 월간 던전을 정리하자면 높은 난이도를 가졌지만 많은 소환사가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써 월 1회 클리어 가능한 콘텐츠다. 이를 통해서 재미와 함께 흥미로운 수동 전투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다음으로 소개된 업데이트 내용은 카이로스 던전의 신규 던전 2종이다. 바로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이다. 두 던전은 기존의 카이로스 던전과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강철의 던전은 중갑 느낌이 드는 고대 병기가 등장하며 심판의 던전에는 냉철하면서도 잔인한 고대 심판관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

신규 카이로스 던전은 기존의 던전과 구조상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10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웨이브로 전투가 펼쳐진다. 강철의 던전은 바람 속성이며 심판의 던전은 빛 속성을 가졌다. 카이로스 던전은 파밍이 주 목적인 곳임에 따라, 신규 던전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한다. 특히 신규 던전임에 따라 자신만의 새로운 덱을 만들어 공략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카이로스 신규 던전의 보상은 기존 던전과 성격이 다르다. 바로 '아티팩트'가 추가된다. 기존 룬이 몬스터의 스펙을 높여주는 것에 중점이 돼 디자인되었다면, 아티팩트는 몬스터의 스킬과 특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이 됐다. 단, 아티팩트를 기획하면서 기존 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는 부분도 밝혔다.

따라서 기존 룬의 스펙과 효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티팩트를 구현하도록 했다. 기존 룬 슬롯이 유지되면서, 아티팩트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추가된다. 아티팩트는 5개의 속성 중 하나를 장착할 수 있는 속성 아티팩트 슬롯과 4개의 포지션 중 하나를 장착할 수 있는 타입 아티팩트 슬롯, 즉 2종류의 아티팩트를 장착 가능하다.

아티팩트는 주옵션과 최대 4개의 부옵션이 있다. 주옵션에는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 등이 고정적으로 부여되며 최대 15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등급은 일반부터 전설까지로 나뉘며, 기존 룬에 존재했던 성 등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부옵션은 3/6/9/12로 수치가 증가할 때마다 기존 부옵션의 강화 혹은 신규 부옵션이 부여된다.

주요 부옵션 형태로는 반격 피해 증가, 방어력 강화 효과 증가, 부활 시 공격게이지 증가, 체력이 낮을수록 공격속도 증가가 있으며 속성 아티팩트에서는 속성별 피해 증가, 속성별 피해 감소 등의 부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반대로 타입 아티팩트에는 1~4번 스킬의 치명피해량 증가, 1~3번 스킬의 회복량 증가, 1~3번 스킬의 효과적중 증가 등이 유니크하게 구현된다.

현재 총 30가지 정도의 부옵션을 생각해 업데이트 스펙으로 반영을 해둔 상태이며 이러한 옵션이 몬스터 별로 개성있게 사용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의도를 밝혔다. 특히 새로운 파밍의 재미와 함께 자신만의 몬스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도 강조했다.

신규 던전 및 아티팩트 등의 업데이트 외에도, 파밍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룬 파밍 개편이 이뤄진다. 카이로스 던전을 12층까지 확장해, 룬 드랍율을 높일 계획이다. 카이로스 던전 12층의 경우는 룬 드랍이 될 때 5성 이하는 드랍되지 않도록 했으며, 10층 대비 12층은 6성 전설 룬이 2.5배 정도 높아진 드랍율을 가진다. 

각 카이로스 던전의 속성 통일 작업도 이뤄진다. 거인의 던전은 물속성, 용의 던전은 불속성, 죽음의 던전은 어둠 속성으로 통일해 신규 소환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차원 던전 또한 룬 드랍율을 상향한다. 기존의 최고 난이도를 기준으로 지금에 비해 고대 전설 룬이 1.5배 정도 상향 조정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연속 자동 전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 서머너즈 워 만의 연속 전투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예를들어, 단순히 연속 전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 전투를 하면서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다.

끝으로 김태형 PD는 "서머너즈 워가 전투의 재미와 파밍의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강조되는 게임이 되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막바지 개발과 밸런스 테스트에 한창 집중하고 있는 상태이며 최대한 빠르게 해당 업데이트를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마쳤다.

서머너즈 워 대규모 업데이트의 사전 예약은 7월 15일부터 진행중에 있으며 인게임 배너와 서머너즈 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전 예약에 참여 가능하다.

대규모 업데이트 노트가 발표된 후에는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가 준비한 서머너즈 워 6주년 축하 메세지가 공개됐다.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각국을 비롯해 영어와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서머너즈 워 주요 인플루언서가 응원과 축하의 메세지를 전해왔다. 

이어서 서머너즈 워의 주요 개발자들이 등장해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설정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도 준비됐으며, 이를 통해 컴투스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얼마나 야심차게 준비해왔는지에 대해, 그리고 서머너즈 워 세계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각종 인게임 쿠폰이 지급돼 기대를 모음과 동시에, '데빌몬'을 제공하고 소환사가 직접 세트를 선택할 수 있는 '6성 전설 룬' 3개를 특별한 선물로 모든 이에 주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머너즈 워 UN-TACT 온라인 유저 간담회 'The Shift'는 세계 각국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QnA 코너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많은 소환사에게 더욱 기대되는 서머너즈 워, 그리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서머너즈 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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