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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라그나로크 오리진, 다양한 코스튬부터 댄스 파티까지! 여심저격 콘텐츠 준비만전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07-20 19:34:18 (수정 2020-07-20 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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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이색적인 콘텐츠로 여성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게임이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캐릭터들은 머리 및 얼굴 장비를 제외하면 외형을 꾸밀만한 요소가 없었지만, 2D 도트로 표현된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여성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콘텐츠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성별에 따라 '바드', 혹은 '댄서'로 전직하는 직업 시스템이나 다른 게임보다 한발 앞서 '입양' 시스템을 도입해 심도 있는 게임 속 세계를 구현하려 했지만 여성 이용자들이 즐길만한 콘텐츠 자체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선 여성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해 한층 더 단단히 준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장에서 호평받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는 살리고, 부족했던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보강한 것. 전투 외에도 코스튬, 요리, 무도회, 의뢰,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게임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 다양한 코스튬! 내가 바로 룬 미드가츠 패셔니스타!

상술한 대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선 얼굴 장비 외 다른 의상을 바꿀 수 없었다. 물론 '천사의 머리띠'나 '요정의 귀', '아이언 케인' 같이 독특한 모양의 얼굴 장비가 있었지만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내기엔 충분치 않았다. 이번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선 얼굴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입고 있는 의상까지 바꿀 수 있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가 한층 늘어났다.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는 코스튬은 총 다섯 종류. 머리 장식만 해도 100가지가 넘으며, 메이드복부터 동물 모양의 잠옷까지 다양한 의상이 마련됐다. 여기에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눈 모양까지 더해지면 다른 사람들은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내가 알던 라그가 맞나? 코스튬 숫자가 정말로 웅장하다 = 게임조선 촬영

코스튬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에게 흥미로울만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그 주의 패셔니스타를 뽑는 '룬 비전 잡지'. 수요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40레벨 이상 캐릭터가 참가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주제에 맞는 코스튬을 착용하는 것. 집계가 끝나면 상위 50위까지 룬 비전 잡지에 실리게 되며, 1위의 경우 표지 모델로 선정, 그 주의 룬 비전 잡지의 메일을 장식하게 된다. 

패션 주간지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머리 장식 뽑기에 사용되는 '머리 장식 수정'과 데비루치 구조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SOS 티켓', 게임 내 재화인 '낙원단 주화'가 지급된다. 자신의 의상 코디네이트 실력을 뽐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용한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가 되겠다.


1위에겐 메인 모델의 영광이 주어진다 = 게임조선 촬영

■ 사진 찍고 춤추면 레벨업? 다양한 의뢰 퀘스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다른 모바일 MMORPG와 다르게 자동 사냥을 통한 성장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의뢰' 퀘스트로 다양한 레벨업 방식을 제공한다. 의뢰 퀘스트 조건에는 특정 몬스터를 토벌하는 것부터 미로를 탈출해야 하는 퍼즐까지 여러 가지가 마련됐다. 각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대량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냥에 흥미가 없는 이용자라도 휴식 경험치와 의뢰 퀘스트를 잘 이용하면 남들만큼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여러 의뢰 퀘스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분수무도회'다. 프론테라 중앙 분수대 NPC '이루나'에게 받는 이 퀘스트는 의뢰 티켓을 소모해 일정 시간 동안 춤을 추면 경험치와 SOS 티켓, '마력 광물', 제니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소모 티켓은 15분에 20장, 30분에 40장으로 소모된 티켓이 많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캐릭터를 세워놓고 춤만 추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라서 일부 이용자는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라비티는 다양한 춤 모션뿐만 아니라 친구와 함께 춤을 추면 추가 버프가 생기거나 춤을 추는 사람들이 일정 수 이상이 되면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등의 요소를 추가했다. 게임 내에서도 화려한 조명이 내 캐릭터를 감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모션이 워낙 다양해서 의외로 보는 맛이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독특한 의뢰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길 위의 풍경'이다. 페이욘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룬 미드가츠 왕국의 명소 다섯 곳을 촬영하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다. 명소의 방향부터 촬영 각도까지 세심하게 지정해 주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자신이 없는 이용자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길 위의 풍경은 쉬운 진행 방식에 비해 풍족한 보상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퀘스트다. 또한 멋진 스크린숏을 찍고 싶은 이용자에겐 알맞은 촬영 스폿을 제공하는 유용한 퀘스트다.


이번 기회에 라스타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지도? = 게임조선 촬영

■ 커뮤니티 콘텐츠? 주말까지 완벽하게 준비!

그라비티는 이용자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 시키기 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길드 파티'와 '무도회'다.

길드 파티는 화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며 길드원과 함께 만든 요리로 만찬을 즐기고, 파이 던지기 같은 간단한 미니 게임을 진행해 경험치 및 재화를 지급하는 콘텐츠다. 또한 토요일에는 길드 간 요리 대회가 열려 특별한 칭호와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요리는 2인 1조가 되어 진행한다. 주문에 따라 한쪽에서 재료를 썰고, 한쪽에서 썰려있는 재료를 잘 익히면 끝. 당연히 많은 요리를 제작할수록 보상이 더 풍족해지니 자신과 호흡이 잘 맞는 길드원과 같이 도전하도록 하자.


파티 시간 중에서 특급 요리사가 되기 위해 가장 분주해지는 시간 = 게임조선 촬영


만든 요리는 다 같이 시식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주말에 열리는 '무도회'는 말 그대로 자신의 춤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이벤트다. 무도회는 댄서 NPC의 춤에 맞춰 우측 하단의 모션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춤을 따라 한 두 명의 이용자는 자동으로 무대 위로 올라가 댄서와 함께 춤을 추게 된다. 

컨트롤이 부족해 춤을 잘 따라 하지 못하는 이용자도 괜찮다. 무도회장 입장 시 무작위 행운코드를 받는데 무도회 도중에 이 코드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러 방식으로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보상을 노리고 열심히 춤을 추다가도 어느새 리듬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무대 위의 NPC를 보고 따라하면 되는데.... 캐릭터도 주인 닮아서 몸치였다고 한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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