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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젠지, LCK 스프링 이후 체질 개선 성공적!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5-30 00:57:40 (수정 2020-05-30 0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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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종로 LOL 파크와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진행한 2020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컵 B조 경기 결과 GEN.G(젠지)가 조 1위를 기록하며 유일한 상위 라운드 진출 한국 팀이 됐다.

젠지는 드래곤 X와의 내전에서 1패를 기록하며 불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순위결정전에서 DRX를 격파하여 준결승으로 올라갔는데 현장에서는 한 편의 드라마를 써내린 젠지 선수단을 초청하여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이들과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 원문이다.

Q.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룰러(박재혁): 내가 못해서 진 판이 하나 있었기에 속도 좀 많이 상하고 개인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팀원이 잘 해주는 모습을 보고 자극받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비디디(곽보성): 힘든 경기가 많았는데 마지막 싸움에서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클리드(김태민): 시간을 꽤 들였는데 탈락하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젠지의 새 감독이 된 주영달 감독 = 게임조선 촬영

Q. 최우범 감독이 나가고 주영달 감독 대행 체제가 되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룰러: 우리는 우리 할 일에만 집중하고 감독님이 있던 없던 열심히 연습했다.

비디디: 결승 이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종종 연습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곤 했는데 주영달 코치님이 멘탈케어를 잘 해서 지금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클리드: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가 똘똘 뭉쳐 이겨내면서 지금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Q. A조에서 한국 팀이 모두 탈락했는데 부담감이 들지 않았나?

룰러: 부담감도 불안감도 없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화끈하게 싸워보자는 심산이었다.

비디디: 마찬가지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클리드: 앞서 말한 두 선수와 같은 의견이다.

Q. LCK 스프링 시즌 결승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어떤 부분을 개선했나?

룰러: 챔프폭을 최대한 늘리려고 했고 싸움도 피하기보다는 먼저 때리려고 노력했다

비디디: 우리 팀에 피지컬 좋은 선수가 많으니 난전 위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했다.

클리드: 다들 인게임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려고 바뀐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Q. DRX와의 1차전에서는 패배했는데 2차전은 어떻게 준비했나?

룰러: 1차전은 사실상 나 때문에 진 경기였다. 그래서 나만 잘하면 이긴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좀 더 주의했다.

비디디: 1차전도 우리가 많이 유리했었기 때문에 실수만 줄이면 된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클리드: 패배했을 때 오브젝트 주변에서 정신이 팔려있던 점을 고치자고 했다.

Q. 다음 상대는 TES다 어떻게 생각하나?

룰러: 피지컬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팀과 비슷한 느낌이었으니 준비한 대로만 싸우면 될 것 같다.

비디디: 개개인의 능력치가 높았다. 하던대로만 하면 되지 않을까.

클리드: 우리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라인전 페이즈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순위결정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룰러: 개인적으로는 뭐가 됐든 1위로 진출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과정 자체는 신경쓰지 않았다.

비디디: 순위결정전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내일 경기가 이른 시간에 잡혀 있어 준비가 어려울 것 같다.

클리드: 내일 일정에 지장이 가는 점은 마음에 좀 걸린다

Q. 준결승 1세트는 블라인드 픽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룰러: 잘하면 미러전도 나올 수 있고 라인마다 OP챔피언으로 경기를 하게 되므로 실력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날 듯 하다.

비디디: TES도 자신있고 좋아하는 조합을 쓸 것 같은데 우리도 지지 않도록 최선을 준비할 것이다.

클리드: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Q. MSC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룰러: 경기가 많고 일정이 빠듯하여 힘들긴 하지만 강팀들과 경기하면서 얻어가는것도 많은 것 같다

비디디: LPL선수들과 스크림을 종종 하는데 대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좋다

클리드: 서머 시즌 이전 쉬어가는 기간에 하는 것이지만 차기 시즌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야라가스 조합의 야스오로 하드캐리를 선보인 비디디 = 게임조선 촬영

Q.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룰러: 애매하다는 느낌이다. LCK에서 야라가스 바텀을 많이 썼고 나도 연습했지만 대회에서 결국 죽음의 무도 이즈리얼에게 지는 상성이라서 우리는 조합을 뒤틀었다.

비디디: 미드정글-바텀 스왑 심리전에 좋아 괜찮다고는 생각하다.

클리드: 밴픽에서의 이점은 확실하다. 팀마다 해석하는 바가 다르지 않을까?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

룰러: 조 1위로 진출하게 됐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

비디디: 다행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더 많은 생각하고 많이 노력해서 결승 가도록 하겠다

클리드:짧은 일정이지만 실망시키지 않겠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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