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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게임순위] IP 파워 통했다! '뮤 아크엔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차트 진입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5-29 17:38:20 (수정 2020-05-29 14: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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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서는 많은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힘입어 자기 자리를 되찾아가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금주 출시된 모바일 MMORPG 3인방이 전부 차트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것이 눈에 띈다.

■ 킹덤:전쟁의 불씨

게임 자체는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강화, 펫, 변신 등의 핵심 요소와 인터페이스까지 먼저 나온 게임들에서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과 연출이 수준급이고 공격, 방어 능력치와 같은 요소를 전투력으로 통합하여 직관적이고 캐주얼한 게임플레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교적 가볍게 모바일 MMORPG를 플레이하고자 하는 게이머에게는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는 작품이므로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쭉 이어나간다면 중위권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뮤 아크엔젤

출시했다 하면 실패한 적이 없다는 뮤 IP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주목할만한 점이 있다면 시리즈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PC판 뮤의 감성에 가장 근접해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MMORPG 특유의 일간, 주간, 월간 단위 숙제의 비중을 다소 낮추고 활약도 시스템을 채용하여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하더라도 강제되는 사항이 없어 게이머가 주도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은 충분히 큰 장점이며 거의 대부분 자급자족이 가능한 장비,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 최소화,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방치형 플레이까지 신경 쓴 흔적이 많이 보인다.

PC판 뮤를 플레이해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해볼 것을 권장할 정도로 좋은 방향의 입소문이 자자하니 당분간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듯 하다.

■ 전쟁의 연가:전연

전쟁의 연가:전연은 무협을 소재로 한 양산형 MMORPG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 자체는 단방향, 자동성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힘을 준 연출 효과 덕분에 나름대로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전문 성우를 기용한 고퀄리티 더빙도 돋보이며 탱커나 힐러 등의 포지션 분할이 없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달리 말하면 자기 취향의 외형과 무기, 스킬만 맞아떨어지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마케팅 포인트 또한 독특한데 걸그룹, 인플루언서, 일반인 101명을 선정하여 11명의 전쟁여신을 뽑는다는 서바이벌 오디션 형태의 사전 이벤트가 꽤나 잘 먹혀들어간 모습이다.

■ 문명 6

지난 주 예상한대로 에픽 게임즈의 무료 게임 폭탄 세례 2번째 주자인 '문명 6'가 출시 4년만에 다시금 차트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문명 6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DLC를 모두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7만원 상당의 풀프라이스 게임을 무료로 지급한다는 점 때문에 GTA 5처럼 꽤나 많은 사람이 몰린 상황이다.

한편, 새로 배포되는 게임 또한 루머대로 보더랜드 시리즈 중 가장 평가가 좋았던 핸섬 콜렉션임이 밝혀지면서 에픽게임즈에 대한 여론 자체가 꽤 호의적인 방향으로 굴러가고 있다.

■ 마인크래프트:던전스

마인크래프트를 베이스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핵 앤 슬래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랭크인했다.

러닝 타임이 짧고 깊이가 없다는 비판점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최근 등장한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게임들이 다소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하면 접근성이 월등히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본래 마인크래프트가 주 플레이 대상으로 삼고 있던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대까지 두루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묘사나 연출이 순한 맛을 지향한다는 것도 플러스 요소다..

디양한 유물과 아이템 효과 등 파고들 요소가 그렇게까지 부족하지 않아 핵 앤 슬래시 장르 입문용 게임으로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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