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게임 쇼 '차이나조이'가 올해도 변함없이 7월 31일에 상하이 신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이나조이 조직 위원회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회 차이나조이의 개최일을 발표하고, 11일 기자 회견을 통해 개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참석한 관계자는 "전염병의 충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 차이나조이 조직 위원회는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제18회 차이나조이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최 측은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방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방역 조치와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실명 등록 및 체온 검사 등을 실시할 것으로 전했다.

차이나조이 2020 기자 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 = 차이나조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차이나조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 게임 쇼는 오프라인 행사를 미루는 한편 온라인 개최를 검토하는 중이다. 특히 세계 3대 게임 쇼로 손꼽히는 미국의 'E3'와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 게임쇼'는 일찌감치 오프라인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각 게임 쇼 주최 측은 이용자 및 게임 업계인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전을 내렸다고 밝혔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