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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배틀로얄계의 새바람,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담금질 끝내고 글로벌에 도전장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0-04-27 17:50:47 (수정 2020-04-27 17: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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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PC 기대작 ‘섀도우 아레나’가 파이널 베타를 마치고 글로벌 정식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총 싸움 배틀로얄이 주류를 이루는 시장에서 새로운 액션 배틀로얄 게임 장르가 신바람을 만들지 주목된다.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게임은 파이널 베타(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여러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와 밸런스를 잡았다.

■ 매달 테스트로 완성도 개발 속도높여...진화중인 ‘섀도우 아레나’

‘섀도우 아레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펄어비스의 빠른 개발력을 바탕으로 매달 새롭게 달라지는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게임은 작년 지스타(11월)에서 최초로 공개 시연한 이후 이례적으로 매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모바일 게임 중심의 국내 게임 시장에서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파이널 베타까지 4번에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 완성도와 세부적 변화를 줬다. 캐릭터 밸런스 수정부터 신규 콘텐츠까지 계속 추가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섀도우 아레나 파이널 베타에서는 총 9종의 영웅을 선택해 즐길 수 있었다. 대전 액션 장르의 경우 캐릭터의 밸런스가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 펄어비스는 테스트 기간동안 실시간으로 밸런싱 작업을 거치며 이용자 의견을 확인했다. 

실제 디스코드 등에서 운영자가 이용자 의견을 받으며 9종의 캐릭터 상성 관계부터 스킬 및 쿨타임 등 세부적인 밸런스를 조절했다. 파이널 베타 시작에서는 일부 캐릭터가 강하다는 의견을 받아 조절하며 이용자와 소통면에서 합격점을 보였다. 

또 총 싸움 배틀로얄과 다른 팀전의 묘미도 있었다. 섀도우 아레나는 각각의 개성 넘치는 영웅을 바탕으로 서로가 교차 공격을 하며, 치고 빠지는 재미가 있다. 팀전의 경우 초기 3대3 대전에서 2대 2로 변경했는데, 전략적 재미를 풀어내기 위함으로 보인다. 섀도우 아레나는 플레이어 두명이 캐릭터 장단점을 조합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테스트로 매번 달라지는 세부 콘텐츠의 완성도 역시 긍정적 평가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랭킹과 티어 시스템’부터 더욱 정교해진 ‘매칭시스템’, 초보자를 위한 콘텐츠 ‘AI 연습전’까지 추가했다. 대전 액션에 강한 이용자부터 초보자까지 모두 대응한 모습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상당히 쉬운 조작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대전 격투 장르의 어려움이 있던 이용자에게는 게임을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이에 AI 연습전을 통해 쉬운 인공지능 캐릭터와 대전하며 쉽게 게임 조작법을 익힐 수 있었다. 

연습전은 최대 5명의 이용자가 함께 인공지능 캐릭터와 대전하며 스킬 사용법부터 각종 연계기를 게임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술 전략의 묘미 ‘섀도우 아레나’ 이제는 정식 서비스 앞둬

섀도우 아레나는 매번 달라진 전략 전술의 묘미도 담아냈다. 실제 게임속 변칙적인 요소를 추가해, 공격과 방어 등 단순할 수 있는 대전 액션에 변화를 주고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반응도 이끌어 냈다. 

아이템 봉인 시스템은 게임 전략을 구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관련 시스템은 이전 경기에서 획득한 아이템 1종을 봉인해 다음 경기에 가져갈수 있다. 실제 아이템 등급에 따라 봉인 해제가 다른데, 좋은 아이템을 가져갈수록 풀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워져 전략에 따라 아이템 선택이 중요하다.

한방을 노리는 요소도 재미있다. ‘붉은 용의 숨결’ 아이템을 사용하면 용이 나타나 전장 내에 무작위로 불을 뿜는 변칙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게임내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략에 따라 사용하면 그 재미도 배가된다. 

게임 중 얻는 버프 효과를 활용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고대의 제단’은 경기에서 무작위로 생성되며, 이를 처치하면 강력한 버프 효과를 얻는다. 버프가 적용된 영웅은 강력한 공격까지 가할 수 있어 적과 대전에서 유리한 고지에서 즐길 수 있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자를 찾았던 ‘섀도우 아레나’는 게임 준비부터 테스트까지 국내 게임 업계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제는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 5월 21일)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 체제에 돌입한 만큼 그동안에 노력의 결과물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특히 펄어비스하면 개발 장인정신이 먼저 떠오르는데 ‘섀도우 아레나’에서도 그 결과가 뒤따라 올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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