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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도 피해가지 못한 내부 자료 유출? '소스 1 엔진' 코드 무차별 배포 소동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4-23 15:27:50 (수정 2020-04-23 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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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임개발사 겸 유통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이 '소스 1 엔진'의 코드 유출이라는 내부 보안 이슈로 홍역을 앓고 있다.

PC게이머, 폴리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내용이 처음으로 밝혀진 곳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과 '포챈'으로 'MAXX'라는 유저가 의도적으로 코드를 유출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원문이 삭제된 가운데 최초 유포자인 MAXX가 배포한 코드의 출처가 어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는데 많은 게이머들은 'MAXX'가 소속되어 있던 VNN(밸브 뉴스 네트워크)가 근원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VNN은 밸브 코퍼레이션과 관련된 소식을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로 밸브에 재직하고 있는 직원에게 내부 자료를 일부 제공받아 기사 또는 영상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는데 최근 MAXX가 인종 차별 발언과 같은 문제 행위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퇴출당했고 이에 불만을 품어 의도적으로 해당 자료를 공개 배포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하여 VNN 채널의 운영자 타일러 맥비커(Tyler McVicker)는 '최근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소스 1 엔진 코드는 이미 2018년도 후반부터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었고 자신은 이를 알고 밸브 측에 연락하여 경고했으며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VNN 운영자인 타일러 맥비커의 해명문 = 타일러 맥비커 트위터

한편, 소스 1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현역 인기 게임은 비상이 걸렸다. 현재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팀 포트리스 2'의 멀티 게임은 보안 관련 문제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접속 및 매칭을 꺼려 하는 분위기이며 개인 또는 커뮤니티 단위로 개설된 사설 서버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황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도 유출된 코드를 검토한 결과 2017년에 업데이트한 히드라 작전(Operation Hydra) 빌드가 기준이고 유출 시기는 2018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급적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사설 서버보다는 공식 서버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밸브 측에서도 안전한 게임 이용을 위한 지침을 내리고 있는 상황 =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공식 트위터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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