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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엿보기] 군림지경, 리세마라 탑티어 'K'가 없어 슬픈 한국 서버

배재호 기자

기사등록 2020-04-17 17:41:05 (수정 2020-04-17 16: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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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항상 이용자를 몰고 다니는 인기 장르 중 하나인 미소녀 캐릭터 수집 RPG와 이러한 캐릭터성과 전략성을 살리기 좋은 체스 기반의 SRPG 전투 방식을 결합했습니다. ‘빌리빌리’의 ‘군림지경’입니다.

우선 이런 류 게임에서 일러스트를 빼놓을 수 없겠죠. 감응자라 불리는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등 일러스트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각종 모에 요소를 자극하는, 캐릭터성을 충분히 어필할 만한 일러스트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한정된 구간이지만 Live 2D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컷의 일러스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대표 일러스트에 표정 변화만 줬습니다.

감응자 외에도 ‘기억장치’라 불리는 수집 요소가 있는데 유닛은 아니고 유닛에 부착하는 일종의 장착 패시브 스킬 개념입니다. 형태만 다를 뿐 똑같이 등급도 있고 실제로 강화하고 육성하는 모양새가 유닛과 거의 동일하죠. 문제는 이 기억장치가 캐릭터 뽑기에서 같이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감응자 뽑기 확률을 더욱 극악으로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 칸으로 이루어진 별도의 맵에서 각 유닛이 자신의 성능 별로 이동하고 공격하는 SRPG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체스판에서 SRPG 형식으로 진행된다 = 게임조선 촬영

심지어 단순히 한 턴에 한 번만 이동하고 공격하는 단순한 룰이 아니죠. 주어진 행동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하나의 유닛이 여러 번의 행동을 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한결 많습니다. 당장 자동만 돌려놔도 저렇게도 턴을 돌릴 수 있구나 싶은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맵에 여러 효과를 주는 오브젝트가 존재하여 유닛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버리거나 그 자리에서 즉사시키는 등의 함정과 같은 요인이 존재합니다. 덕분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고 전략적인 자유도가 큰 편입니다.

이제는 미소녀 이차원 게임에서 빼놓을 수 콘텐츠이기도 하죠. 전투 외에 감응자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호감도 등 여러 요소를 획득할 수 있는 ‘기지’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SRPG 전투 방식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흔하디흔한 미소녀 이차원 게임인 탓에 큰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정식 출시 첫날부터 논란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런 류 게임은 게임을 분석하며 즐기는 마니아층이 확실하여 정식 론칭 이전에 이미 해외 서버 정보나 CBT 정보가 미리 공유되곤 하죠.


인기 캐릭터 'K'가 배제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 게임조선 촬영

실제로도 가장 성능이 좋은 감응자로 알려지면서 리세마라 0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MR 등급 감응자 ‘K’ 캐릭터가 가챠에서 임의 배제되면서 군림지경 역시 잘못된 현지화 사례를 지적하는 소위 '헬적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초기 가챠에서 배제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좋게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겠죠.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길을 돌아가는 모양새입니다. ‘빌리빌리’의 ‘군림지경’였습니다.

◆ 군림지경 플레이 영상

서비스 빌리빌리
플랫폼  AOS / iOS
장르 캐릭터 수집 RPG
출시일 2020.04.16
게임특징
 - 모든 게임 이슈를 가챠에서 사라진 'K'가 다 잡아먹음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배재호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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