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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 대표 1번 류호정 후보. 펄어비스 겨냥, 노동실태 지적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20-03-25 14:56:41 (수정 2020-03-25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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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최근 권고사직을 통해 일부 직원들을 해고한 '펄어비스 (대표 정경인)'에 대해 해고된 노동자에게도 복지 혜택을 유지하고, 당일 권고사직같은 조직문화를 부수고 결자해지에 나서길 촉구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 후보는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펄어비스가 권고사직이라는 이름으로 부당해고를 자행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펄어비스는 재량근로제를 통해 IT 노동자에게 공짜노동, 장시간 노동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재량근로제란 업무 특성상 업무 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위임할 필요가 있는 업무로서 사용자가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로 정한 근로시간을 소정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다시 말해 근무시간을 본인의 의사에 맡기는 제도라는 것. 이는 보통 연구직, 방송사, 기자, 고위 관리직 등 외근이 많거나 업무의 성과를 뚜렷히 구분하기 어려운 직종에서 많이 이용한다.

류 후보는 자신의 이름으로 공개한 블로그를 통해서 '블랙기업 펄어비스 디버그하겠습니다'라는 글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펄어비스는 권고사직 대상자를 대상으로 "거주 지원금을 믿고 무리하게 이사했다 퇴직하면 월 50만원의 부담을 떠안게 되는 노동자가 있다"며 "광고하듯 자랑하던 복지혜택을 내쫒아버린 노동자들에게도 부여해야한다"고 전했다. 

류 후보는 여기에 펄어비스가 스스로 만든 조직문화를 부수고 결자해지에 나서야 하며, 고용노동부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간과할 수 없는 수수자의 제보와 증언이 모인만큼 펄어비스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기자 회견에서 발표한 류호정 후보는 이화여대 게임 동아리 회장, 리그오브레전드 레이디스 대회 출전, 게임사 근무 경력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이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LOL 대리 플레이 사건과 20대 남성 비하 발언 등 다양한 논란 때문에 국회의원 후보 자질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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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5_56468 완전미친개새끼 2020-04-05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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