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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레스모바일, 함께 성장하는 길드 & 클래스별 역할 수행, MMORPG 본연의 재미 강조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0-02-20 12:22:34 (수정 2020-02-20 1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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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MMORPG '블레스모바일'이 20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블레스모바일은 PC MMORPG '블레스'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원작의 그래픽 리소스를 그대로 활용하는 한편, 스토리와 시스템, 콘텐츠 등을 전면 개편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특히 논타겟팅 액션을 선보이면서 컨트롤의 묘미를 살린 것이 특징.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 게임조선 촬영

이날 블레스모바일 미디어 간담회는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와 블레스모바일 개발사 씽크펀 '오용환'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2020년 새해를 시작하는 떄에 블레스모바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오용환 대표와는 게이머에게 깜짝놀랄만한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블레스모바일을 통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개발진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직접 플레이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서 씽크펀 '오용환' 대표는 "블레스모바일을 통해서 씽크펀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고 입을 열었다. 또, "블레스모바일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탄탄한 원작을 베이스로, 여기에 우리의 기술력을 함양시켜 더욱 높은 퀄리티의 작품으로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씽크펀 오용환 대표 = 게임조선 촬영

블레스모바일의 소개는 씽크펀의 '노희남' 시니어 PM이 맡았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요소를 적극 활용해 스토리를 개편했는데, 블레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두 국가, 하이란과 우니온이 연합해 악의 세력에 대항하고, 그 과정에서 차원의 문에서 발생한 거대한 마력의 소용돌이에 의해 연합군이 사라지게 된다. 이야기는 연합군이 소멸된 이후부터 시작된다.

등장하는 종족은 총 4가지이며, 클래스는 5종이 준비돼 있다. 종족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가 나눠져 있으며, 이는 원작에 충실한 모습이다. 우선 하비히츠는 가디언과 버서커, 레인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마스쿠는 가디언과 팔라딘, 메이지로 플레이 가능. 판테라는 가디언과 버서커, 레인저 중 선택이 가능하며 아쿠아 엘프는 가디언과 팔라딘, 메이지로 나눠진다.


탱커인 가디언 클래스 = 게임조선 촬영


신규 클래스 아쿠아 엘프의 광역 스킬 = 게임조선 촬영

등장하는 클래스의 특징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자. 가디언은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직업으로, 탱커의 포지션을 수행한다. 레인저는 활을 주무기로 하며 원거리 물리 딜러다. 버서커는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근접 물리 딜러이며, 팔라딘은 한손 둔기와 방패를 착용하고 각종 회복 마법을 사용하는 힐러 포지션이다. 마지막으로 메이지는 지팡이로 마법을 부리며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딜러다.

이와 더불어 각 캐릭터는 수호신과 함께 성장하는데, 수호신을 통해서 더욱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일 수 있으며 덕분에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수호신은 일정 시간 수호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수회신의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날 미디어쇼케이스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블레스모바일은 '핑거-무브'를 활용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이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이다. 영화의 특수 효과 연출법인 '몰핑'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 하나만으로 쉽게 캐릭터의 생김새를 조정할 수 있다.

핑거 무브 시스템은 여타 게임의 커스터마이징과 달리, 손가락 하나만으로 타겟이 되는 얼굴을 간단히 선택하고 다이얼을 드래그하는 식이다. 


아쿠아 엘프의 얼굴 커스트마이징 = 게임조선 촬영


아쿠아엘프의 체형 커스터마이징 = 게임조선 촬영

이어서 소개한 특징은 논타겟팅 전투와 몰이사냥이다. 논타겟팅 전투를 통해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덕분에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또, 투사체가 날아오더라도 캐릭터에 맞지 않으면 타격 판정이 인정되지 않는 등, 매우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논타겟팅을 바탕으로 하기에 몰이 사냥도 가능하다. 스킬의 대부분이 범위 판정을 가지기에, 여러 마리의 적을 한꺼번에 타격할 수 있으며 덕분에 '핵 앤 슬래시' 형태의 전투가 펼쳐진다. 여기에 각 전투 상황에 맞게 카메라를 조정해 시점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필드를 갖춘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사냥 뿐만 아니라, 낚시, 채집, 채광 등의 생활 콘텐츠도 갖추고 있으며, PvP 및 레이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히 탐험 콘텐츠의 경우는 오픈 월드 곳곳을 여행하면서 숨겨진 탐험물을 찾는 형태다. 탐험물을 발견할 경우, 이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pvp는 논타겟팅 특징을 활용한 회피가 중요하다 = 게임조선 촬영 

길드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1레벨부터 길드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다양한 길드 버프가 주어진다. 또, 접속한 길드원 수에 따라서 상시 길드 버프 혜택이 제공되며 덕분에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길드 모임에 성공하면 비밀 훈련소와 던전, PvP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된다. 이용자 개개인의 캐릭터 성장과 이용자가 모여 소속된 길드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블레스모바일의 재미 중 하나다.

던전 콘텐츠는 개인형과 파티형으로 나눠져 있으며,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공격대를 형성해 공략하는 초대형 던전도 갖추고 있다. 특히 심연의 던전은 일정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한 필드형 정예 던전이며, 높은 보상이 특징이다. 


던전마다 특색이 있어 다양한 공략법이 필요한 심연의 던전 = 게임조선 촬영

블레스모바일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탱커/딜러/힐러의 포지션 분배를 통해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필드 보스 몬스터 등을 협동해서 공략하는 재미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대장 베르그의 공략 장면을 영상을 통해 보여줬는데, 각 파티원은 적의 어그로를 관리하면서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해 공략했다. 특히 총대장 베르그는 수색 조장 타티와 함께 등장하는데, 동시에 처치하지 않으면 어느 한 쪽이 계속해서 부활하는 특수 패턴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쓰러뜨려야만 클리어 가능한 심연의 던전 = 게임조선 촬영

마지막으로 소개한 콘텐츠는 길드 간 PvP인 '분쟁전'이다. 길드 단위로 매주 1회 대규모 전쟁이 펼쳐지는데, 맵 내에서 각종 자원을 채취하고 해당 자원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상대방 진영의 수호석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또, 마력석을 통해서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적의 자원 채취 NPC를 처치하고 아군 자원 채취 NPC를 보호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확보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이어서 영상에서는 공성 병기가 등장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가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쟁전 지도 = 게임조선 촬영


분쟁전에 등장한 대형 골렘 = 게임조선 촬영

블레스모바일의 특징과 등장 클래스, 시스템, 콘텐츠에 대한 소개 후에는 조이시티의 '이성진' 사업부장이 게임 서비스 일정과 서비스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사전예약은 2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캐릭터 사전 생성은 3월 2일부터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길드 사전 생성 및 가입도 캐릭터 사전 생성일과 동일한 3월 2일에 진행된다. 이는 길드 단위로 사전 예약을 받겠다는 전략.

사전 예약자 쇼케이스는 3월 14일 펼쳐질 것이라 예고했으며, 비공개 시범 테스트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성진 사업부장은 "개발사가 직접 운영해, 운영이 살아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용자와 함께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게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블레스모바일은 MMORPG임에 따라 길드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길드에 힘을 싣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힘줘서 설명했다. 이를 통해서 "이용자의 이야기가 곧 블레스모바일의 스토리가 돼 써나갈 것이며, 온오프라인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전했다.


블레스모바일 주요 일정 = 게임조선 촬영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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