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는 지난 13일 4번째 진보스 멜리오다스&엘리자베스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진보스전은 모든 난이도가 바로 공개된 점, 한번에 두 명의 적이 같이 등장하는 점, 일일 입장 제한 횟수가 없는 점 등 여러가지로 기존 진보스전과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그 중에서도 기사단 보스전과 유사한 점수 및 랭킹제를 도입해 도전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보상도 많아진 것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일일 입장 제한이 없어 모든 멜리오다스 코스튬을 얻은 발 빠른 게이머들도 많지만, 아직도 클리어에 애를 먹고 있는 게이머들이 많은 것도 사실. 투급 15만 내외로 헬 난이도 클리어가 어려운 게이머들은 아래 공략을 참고해 보다 수월하게 공략해보자.
이번에는 멜리오다스&엘리자베스다 = 게임조선 촬영
◆ 클리어를 위한 추천 조합
2월 15일 기준 고득점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게이머들은 모두 동일한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 [신속의 기사] 수호자 제리코 : 메인 딜러로 빙결과 함께 쓰는 필살기로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대체 영웅 : [선샤인] 성기사 에스카노르
추천 장비 : 3 회심셋 (회심장비 풀셋) 추천 , 없다면 맹철셋
▶ [콜렉터] 대마술사 멀린 : 빙결을 이용해 행동 제어 및 대미지 증폭 가능.
대체 영웅 : [얼음의 기사] 성기사 구스타프 (대체 가능하지만 비추천)
추천 장비 : 맹철셋 추천, 없다면 생철셋
▶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 : 스킬을 통해 멀린의 빙결 스킬 랭크업.
대체 영웅 : 없음
추천 장비 : 맹철셋 추천, 없다면 생철셋
▶ [살쾡이 수염] 단원 알리오니 : 개성을 통해 제리코의 공격 능력 상승
대체 영웅 : [펨페스트] 성기사 하우저
추천 장비 : 생철셋, 없다면 맹철셋
위 조합은 대체로 구하기 쉬운 영웅들이라 부담이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일부 영웅이 없다면아래 표기된 대체 영웅으로 도전해보자. 조합을 맞춘 후 투급 16만 이상이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헬 난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딜러는 고득점을 위한 제리코, 필살기 수급이 쉬워 안정적인 에스카노르 중 하나 추천 = 게임조선 촬영
◆ 진보스전 주요 특징
기본적으로 멜리오다스가 공격, 엘리자베스가 회복을 맡고 있지만 여타 진보스전과 동일하게 1페이즈와 2페이즈의 공격 패턴이 달라 그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먼저 기본적인 특징부터 살펴보면 모든 적에 '속성 무시' 개성이 있어 속성에 관계 없이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일반 공격은 큰 대미지를 주진 못하지만 다양한 상태이상을 걸어 턴이 지날 수록 대미지가 높아진다. 특성상 힐러를 데려갈 수 없으니 파티가 예상보다 빨리 죽는다면 체력이나 흡혈 음식을 통해 보완하자.
멜리오다스가 2턴째부터 사용하는 반격은 절대 주의해야 한다. 일반 공격과 비교되지 않는 수준으로 높은 대미지가 들어오니 절대 반격에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위에 소개한 조합을 활용한다면 빙결을 이용해 해제해줘야 한다. 엘리자베스의 경우 필살기의 자체 회복은 미미한 수준(100%)이지만 다음 턴에 들어오는 치유가 엄청난 회복력(1500%)을 가지고 있으니 치유를 없애는데 주력하자.
마지막으로 빙결을 제외한 모든 행동 불가는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멜리오다스는 빙결에 걸려도 턴 시작 시 풀리지만 엘리자베스는 빙결로 행동 불능에 빠뜨릴 수 있으니 회복이 걸림돌이 될거 같으면 빙결을 통해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프/반격 해제, 대미지 증폭, 행동 불가까지... 빙결이 공략의 핵심 = 게임조선 촬영
1페이즈는 멜리오다스가 단일 공격 위주의 딜러, 엘리자베스가 버프 및 회복을 담당한다. 멜리오다스는 점화를 앞세워 공격하지만 공격력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편. 다만 2턴마다 반격 자세를 취하는데 이때 디버프 공격 (일반 공격은 반격하지 않음)을 가하면 아군 전체에게 강력한 반격을 가하니 절대 반격 중 공격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반격 자세 중에는 멜리오다스가 50% 증폭 피해를 받으니 빙결로 해제하기보다 이를 이용해 더 높은 대미지를 주는 것이 유리하다. 강력한 일반 공격이나 필살기를 이용하면 반격 걱정 없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하자.
공략 순서는 멜리오다스 → 엘리자베스 순서를 추천한다. 멜리오다스를 빠르게 처치하면 공격 능력이 부족한 엘리자베스를 상대하면 2페이즈에 쓸 필살기와 빙결을 모아놓을 수 있기 때문. 왠만하면 2페이즈 돌입 전에 딜러의 필살기와 2~3랭크 빙결을 갖추고 들어가야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이 상태로 2페이즈로 넘어갔다면 두 턴만에 전멸시킬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2페이즈부터 멜리오다스의 공격은 전체 공격으로 바뀌고 엘리자베스도 더 공격적으로 변경돼 체력 관리가 어려워진다.
특히 엘리자베스는 강력한 단일 공격분만 아니라 '아군 전체 디버프' 불가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빙결을 쓰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때문에 2페이즈는 1페이즈와 반대로 엘리자베스 → 멜리오다스 순서로 쓰러뜨리는 것을 추천. 기왕이면 빙결 + 필살기를 이용해 1턴 시작과 동시에 엘리자베스를 빠르게 쓰러뜨리는 것이 좋다.
엘리자베스만 쓰러뜨렸어도 방심은 금물. 멜리오다스는 전체 공격을 가하는데다가 공격력도 1페이즈보다 높아져서 꽤 위협적이다. 특히 2페이즈 반격은 1페이즈와 달리 일반 공격/디버프 공격을 가리지 않고 모든 공격에 반응하기 때문에 필살기만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다. 애매한 공격보다 카드 이동/합체를 통해 필살기를 빠르게 모아 공격하는 것이 더 빠르게 잡는 비결이다.
빙결+필살기를 사용해 단숨에 처리하는 것이 2페이즈의 핵심 = 게임조선 촬영
◆ 고득점을 위한 운영법?
기본적으로 고득점을 얻기 위한 방법은 '최대한 많은 미션을 성공시키면서 보스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것' 이미 익숙한 기사단 보스전과 완벽히 동일하다.
▶헬 난이도 기준 스코어 미션
1. 종족 불명 영웅을 편성해 클리어
- 콜렉터 멀린으로 즉시 해결
2. 적군에게 감염 3회 적용
- 소개한 덱으로 클리어 불가
- '[달콤한 유혹] 드루이드 젠나'가 있다면 2랭크 이상 플래시로 감염 사용 가능
3. 버프 해제, 빙결을 이용해 적 버프 2개 제거
- 1페이즈에서 엘리자베스가 사용하는 버프를 빙결로 제거
4. 1회 공격으로 주는 피해 30만 이상
- 빙결 + 필살기 콤보를 이용하면 의외로 쉽게 클리어 가능
멜리오다스는 이미 죽어있다. = 게임조선 촬영
미션 외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높은 대미지로 대미지 보너스를 받으면서 적은 턴으로 클리어하는 것. 특히 일발 대미지가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실질적인 순위가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노리기 쉬운 찬스는 2페이즈 1턴에 엘리자베스에게 사용하는 것. 2페이즈 엘리자베스는 모든 적들 중 가장 방어력이 낮아 높은 대미지를 뽑아내기 수월하다.
실제 플레이해보면 카드운에 따라 점수 차이가 꽤 큰 편. 하지만 보상을 얻기 위해 꽤 많은 플레이를 요구하다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플레이해도 자연스레 자신만의 최고점에 도달하게 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