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작년 영업이익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뛰어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매출액 2조 6,840억원, 영업이익 1조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4·4분기와 같은 환율을 적용한 기준으로 작년보다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3% 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작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V4'의 흥행에 따른 매출증가로 국내 손익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의 2019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2,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와 피파온라인4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V4와 같은 신작 모바일 게임의 매출 상승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