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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철저 대비! LCK 개막전 현장에 가다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02-05 18:42:07 (수정 2020-02-05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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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여성에 의해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된 지 약 한 달이 됐다. 국내에는 5일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보고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대규모 행사를 미루거나 중계 보도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게임 업계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발지인 중국은 물론 국내 대다수 게임사가 대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 일부 게임사에선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출장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재택근무로 전환해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관중이 몰리는 e스포츠의 경우 무관중 진행이라는 강수를 두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엇 역시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리그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무기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라이엇은 '무엇보다 선수와 관람객,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5일 17시부터 시작된 개막전 현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 관중들을 위한 출입구는 물론 관계자용 출입구까지 모든 곳에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배부, 손 소독이 실시됐다. 또한 응급 환자 발생을 대비해 의료진과 상비 의약품, 의료용 구조 침대까지 마련됐다.


출입자 모두 예외 없이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실시됐다 = 게임조선 촬영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마친 후엔 마스크를 배부해 감염에 대비했다 = 게임조선 촬영


현장에는 응급 환자를 위한 의료진이 대기 중 = 게임조선 촬영


의료용 구조 침대까지 준비했다 = 게임조선 촬영

선수 보호를 위한 만반의 조치도 갖췄다. 경기장 내외 모든 출입구는 통제 조처가 내려졌다. 또한 관계자에 의하면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 내부 방역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후 정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했다. 방역을 마친 경기장 내부 관람석은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해 착석이 금지됐다.

경기 후 인터뷰의 경우 단체 인터뷰는 물론 대면 인터뷰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됐다. 다만, 불필요한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선수 대기실 주변의 통행은 평소보다 더 철저하게 제한됐다.


경기장 내외 모든 출입구는 통제 중 = 게임조선 촬영


선수단 및 중계진을 제외한 인원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 = 게임조선 촬영


오염 방지를 위한 관람석 착석 금지 조치 = 게임조선 촬영 

한편, 라이엇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진행되는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롤파크 내부 출입 금지를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출입 금지 조치는 개막전인 5일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 무기한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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