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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게임 업계 강타! 행사는 줄줄이 취소-콘솔은 생산 차질?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0-02-03 17:20:14 (수정 2020-02-03 16: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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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인파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 WHO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게임시장을 강타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게임업계의 여러 부분에도 당연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사람들이 많이 몰릴 e스포츠 시장부터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하드웨어 등 여러 부분에 차질이 생기면서 게이머의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게임 산업 중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은 e스포츠 시장이다. e스포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단순 선수의 경기가 아닌 관중들과의 호흡이 이뤄지는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관중 역시 중요한 하나의 요소가 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 여러 게임사가 e스포츠 행사를 연기하거나 무관중으로 돌리고 있다.


LCK 로고 = 미디컴 제공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30일 진행하기로 했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취소하고, 이번 주 수요일부터 진행되는 LCK 무기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티케팅 역시 중단됐다. 라이엇게임즈는 경기를 위해 오는 선수 및 관계자들의 감염 및 전염 방지를 위해 각종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조치는 비단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직격탄으로 맞은 중국 e스포츠 시장 역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선수와 팬,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 3월 중국 리그를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 내에서 진행되는 크로스파이어와 카운터스트라이크,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등 주요 리그가 모두 취소 혹은 연기됐다.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타이베이 게임쇼 = 타이베이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오는 6일 개막 예정이었던 타이베이 게임쇼는 올해 여름으로 연기됐다. 연기에 앞서서는 체온이 높거나 14일 이내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한해 입장을 제한하는 조치를 했지만, 사태가 계속해서 심각해짐에 따라 갑작스레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국내 참가 게임사 역시 이에 따라 일정 조율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순 행사 외 물품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로이터는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가 목요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콘솔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영향을 주면서, 닌텐도 스위치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발표했음을 공개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따로 언급된 바는 없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역시 닌텐도와 유사하게 중국에 생산을 맡기고 있는 만큼 플레이스테이션4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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