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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사만루3' 2월 13일 출시,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재밌는 게임 될 것"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01-30 18:03:25 (수정 2020-01-30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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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임즈는 30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슈피켄HQ에서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3'의 신작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발자 게임 소개와 시연회, 이벤트 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전 프로야구 선수 '봉중근' 해설위원과 '민훈기' 해설위원이 행사장을 찾아 게임에 대한 축사와 함께 이사만루3 플레이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 소개를 진행한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는 "이사만루3은 현실적인 야구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게임 엔진 등 다양한 부분에 신경 썼으며, KBO 팬을 위해 각 선수의 표정이나 버릇까지도 그대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게임 소개와 시연이 끝난 후엔 이사만루3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와 박경수 이사, 김윤중 본부장, 김덕진 실장이 참석해 이사만루3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계획과 개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공의 속도를 올렸다고 하셨다. 그럼 플레이 난이도가 올라간 것인데 친숙도나 진입 장벽에 대해 어떤 부분을 준비하고 있는가?

박경수 실제로 이사만루2 소감이나 리뷰를 들었을 때 투구 부분에서 직구가 위협적이지 않다. 그래서 치기 쉽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야구는 빠른 볼이 위협적인데 게임에선 무브먼트가 없는 직구가 위력이 약해 속도를 올렸다. 다만 이 부분이 난이도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예상하고 있다. 아마 시연하는 게임에선 높은 등급의 카드를 사용해 더 빠른 속도로 느껴졌을 것이다. 또한 예측타격을 이용하면 투구 속도를 이겨낼 수도 있도록 준비했다. 직구 차체의 위협적인 부분, 무게감을 살리고, 시스템으로 이길 수 있도록 했다.

공두상 초보 이용자는 한 손으로 가능한 오토 모드를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후 두 손으로 진행하는 타격 모드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이드를 마련해 초보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공게임즈 박경수 이사 = 게임조선 촬영

Q. 당장 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어디까지 진행 중이며, 이용자가 개인 방송이 진행 가능한지 묻고 싶다.

공두상 이사만루2에서 관전 모드가 있는데 이사만루3에 있는 비슷한 기능을 이용해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출시 시기가 궁금하다.

공두상 2월 13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각 스토어의 심의에 따라 다르겠지만 13일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후 모드는 KBO 개막 시기에 맞춰 하나씩 열어나갈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Q. e스포츠 대회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공두상 여전히 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한 행사가 남아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e스포츠 행사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KBO와 협의가 된다면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열고 싶다.


공게임즈 공두상 대표 = 게임조선 촬영

Q. 실제 KBO 관중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공두상 실제로 리그의 영향이 크다. 부산에 우리 게임 이용자가 많은 이유도 그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MLB 때문에 미국에 거주 중인데 MLB 경우에도 인기가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 e스포츠와 연대해 나가고 있다. 야구의 인기에 기댄다기보다 야구에 힘을 보태는 형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올림픽과 관련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생각하고 있는가?

공두상 이벤트를 뭔가를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Q. 요즘엔 플레이 게임보단 보는 게임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사만루3은 조각에 주안점을 많이 뒀는데 개발에 있어 어떤 고민이 있었는가?

공두상 야구 게임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오토 플레이가 대중화되고, 보는 게임, e스포츠가 주류가 되고 있다. 보는 야구 쪽에도 리얼한 AI 움직임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하이라이트 등으로 이용자에게 재미를 주겠다. 이용자들이 그냥 자동 플레이만을 선호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보는 것도 재밌고 플레이도 재밌는 게임이 되도록 리얼리티를 구사하겠다.

Q. 모바일에 국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멀티 플랫폼 계획이 있는가?

공두상 사실 시대의 흐름의 플랫폼 구분이 무의미한 상황이지만, 라이센스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은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이것에 구애받지 않고 하이엔드 게임을 추구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겠다.

Q. 기존 작품은 게임 시스템 부분에서 '골축국', 선수 카드 중에서도 골글, 추선, 국대가 핵심이었다. 코치 시스템 등 여러 시스템이 있는데 전작에서 어떤 시스템을 가져왔는가?

박경수 이사만루2에서 이용자가 선호하는 카드가 정해져 있었다. 사실 '이 카드를 좋게 만들자'라고 계획한 것은 아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시스템과 맞물려 특정 카드가 더 좋았던 것이다. 이사만루3에도 특정 카드가 메인으로 개발되거나 하는 일은 없으나 이용자들의 분석으로 특정 카드가 많이 사용되는 일이 있지만 어떤 카드만 써야 하는 식으로 개발하진 않겠다. 이사만루3에서는 카드에 다시 스킬을 붙이거나 컨디션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육성 방법이 있을 것이다.


공게임즈 공게임즈 본부장 = 게임조선 촬영

Q. 상장 관련해서 계획이 있는가?

공두상 사실 냉정히 말씀드리면 이용자분들께 사랑을 받았고, 매출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상장 고민이 많았는데 기존 2018년 좋은 성적을 내고 2019년에도 상장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우리 게임이 외부 퍼블리셔에 의해 출시 중인 상황에서 상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체 서비스를 진행한 것도 있다. 만약 상장을 한다면 매출이나 R&D 등 다양한 부분에서 회사 방향성을 바꿔야 한다. 그러나 공게임즈는 상장을 위해 세운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가 된 후에 상장을 하려고 생각한다.

Q. 앱플레이어 지원이나 제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덕진 게임에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앱플레이어를 제재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재는 없을 것이다.

Q. 월정액제가 있는가?

김덕진 넷플릭스 같은 구독 서비스처럼 월 얼마를 주면 재화나 상품을 주기보단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BM을 고민 중이다.


공게임즈 김덕진 실장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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