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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20여 명이 3년에 걸쳐 빚어낸 결실.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 QnA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20-01-22 12:21:05 (수정 2020-01-22 1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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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은 1월 22일 자사의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이하 A3)' 미디어 쇼케이스를 용산의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했다. 

A3는 2002년 넷마블에서 출시했던 자체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융합한 게임이다. 권영식 대표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 쇼케이스와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QnA도 진행됐다. QnA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 외 2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아래는 A3 QnA 전문이다.


왼쪽부터 넷마블 장중선 사업본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 이데아게임즈 홍광민 개발총괄 = 게임조선 촬영

Q.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를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해외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콘솔/PC 시장 출시는 염두하고 있는지?

A. 기술적인 장벽이 없어 필요하면 언제든지 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플랫폼보다 게임이 얼마나 시장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모바일 시장 안착을 더 집중하고 있다.

Q. 총 개발 기간과 인력이 어느정도인가?

A. 120여 명이 총 3년에 걸쳐 개발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Q. 배틀로얄 인원을 30명으로 정한 이유는?

A. 액션 배틀로얄 상황에서 몇 명이 적합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처음에는 50명(5인 팀)으로 정하고 3개월이 넘게 테스트한 적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30명(3인 팀)이 더 게임의 재미를 준다고 판단해서 교체했다.

Q.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궁금하다

A. 많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메인 장비는 파밍으로만 얻을 수 있다. 대부분 편의성 아이템들이 있고, 일부 뽑기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다.

Q. 게임 콘셉트가 MMORPG와 배틀로얄을 같이 해야 시너지를 내는 구조인데 MMORPG만 하고 싶은 유저들도 있지 않을까? 

A. PVP보다 PVE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유저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배틀로얄은 플레이하지 않으면 MMORPG를 즐기지 못한다는 개념은 아니고 보다 빠른 성장을 도와주는 수단이라고 봐주면 좋을 것 같다.

Q. 1:1 거래나 경매장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A. 거래소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 = 게임조선 촬영

Q. 너무 경쟁만 강조하는 것은 아닌지?

A. 개발 초창기부터 많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어설프게 걸쳐있는 게임보다 확실한 방향을 잡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런 유저분들에게 매력적인 게임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협력과 화합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게임을 직접 즐겨줬으면 좋겠다.

Q. 넷마블이 오랜만에 자체 IP로 게임을 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소감

A. 넷마블이 한동안 타사 IP 게임에 집중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역시 자체 IP로 성공하는 것이 더 좋다. 알다시피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고, 도전 중 마케팅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유명 IP를 게임에 집중했었다. 현재는 넷마블 자체 IP의 인지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자체IP 게임도많이 나올 것이다.

Q.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판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A. 중국 시장은 항상 주시하고 있고, 긍정적인 신호가 온다면 언제든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Q. 구체적인 매출 순위 목표는?

A. A3는 MMORPG와 배틀로얄 융합장르다. 그래서 매출보다 장르의 안정적인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소울링커가 전략적으로 밸런스를 어떻게 잡았는지? 그리고 배틀로얄 외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있는지?

A. 소울링커는 공격, 방어, 지원형 3가지가 있다.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모두 딜러이다. 그 다양성을 지켜주는 것이 소울링커다. 각 직업에 맞는 소울링커를 쓴다면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울링커를 얻기 위한 소울스타가 필요하다. 이는 MMORPG의 다양한 콘텐츠로도 얻을 수 있다.

Q. 세계적으로 MMORPG 장르의 인지도는 낮은 편인데 넷마블이 MMORPG에 집중하는 이유는?

A. 사실 넷마블이 다양한 장르를 만들었지만 MMORPG외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넷마블은 가장 잘 만드는 MMORPG로 세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고, 계속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Q. A3를 굳이 MMORPG와 배틀로얄 두 융합 장르로 하온 이유는?

A. 두 장르를 융합한 것은 넷마블의 전략 중 하나다. 우리는 웰메이드 게임, 융합 장르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큰 이유 중 하나는 최근 MMORPG들이 '양산형 RPG'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융합 장르는 이를 벗어난 게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이 외에도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Q. 배틀로얄에 공정성을 강조했는데, MMORPG 유저를 위해 자신의 캐릭터로 배틀로얄을 즐길 순 없는 것인지?

A. 흔히 말하는 양산형 MMORPG가 가진 콘텐츠에 대해서는 당연히 있다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리지 않은 것일 뿐, 게이머들이 즐겁게 즐기기 위한 콘텐츠는 대부분 준비된 상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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