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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e스포츠인의 밤' 개최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0-01-17 18:16:15 (수정 2020-01-17 1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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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기 위해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및 '2019 e스포츠인의 밤'을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대회 동안 입상한 선수 중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1년간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와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로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행사의 환영사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김영만' 회장이 맡았다. 김영만 회장은 "이번 헌액식은 수많은 게이머에게 환희와 감동을 줬던 선수를 선발하는 뜻깊은 자리"라 밝히며 "2019년의 노고를 뒤로하고 올해에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 게임조선 촬영

다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정책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환 정책국장은 "프로게이머의 노력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스타즈와 히어로즈가 발표됐다. 스타즈는 종합/국제/국내 대회 우승을 한 선수를 선발하는데, 선정위원회에서 후보를 결정하고 온라인 팬투표를 거쳐 상위 6명을 선정한다. 스타즈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의 SK텔레콤 T1 소속 '김동하(Khan)' 선수와 동팀 소속 '조세형(Mata)' 선수, 동팀 소속 '이상혁(Faker)' 선수,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정윤종(Rain)'선수, '이영호(FlaSh)' 선수, 그리고 카트라이더의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문호준' 선수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히어로즈 헌액자는 국내 대회 3회 우승 이상, 종합 국제 대회 준우승 이상 및 스타 프로리그 100승 이상, LCK 1,000킬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그 대상이다. 히어로즈 헌액자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의 SK텔레콤 T1 소속 '김동하(Khan)' 선수, FunPlus Phoenix 팀의 '김한샘(GimGoon)' 선수, 동팀 소속 '김태상(Doinb)' 선수, 전 한화생명e스포츠 팀 '권상윤(Sangyoon)' 선수, 스타크래프트 종목 부문 '정윤종(Rain)' 선수, 카트라이더 부문 '유창연' 선수, 철권 종목의 '정현호(Rangchu)' 선수가 뽑혔다.

아너스 헌액자도 선정됐다. 아너스는 5년 이상의 경력과 은퇴 발표 후 1년이 경과한 선수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강찬용(Ambition)' 선수와 '배성웅(Bengi)' 선수가 영예를 얻었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마무리된 후, 2019년 최고의 e스포츠 종목을 가리는 '올해의 종목상'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e스포츠팀을 뽑는 '올해의 팀상', 마지막으로 국내 e스포츠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이에게 전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가장 먼저, 공로상은 '펍지주식회사'에게 수상됐다. 펍지주식회사를 대표해 조웅희 부사장이 자리했으며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조웅희 부사장은 "팬과 선수, 관계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e스포츠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종목상 후보로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클래시로얄' 등 5개 타이틀이 올랐다. 그리고 올해의 종목상 영예를 거머쥔 작품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올해의 종목상은 카트라이더 유닛 '조재윤' 리더가 대표로 자리해 수상받았다. 조재윤 리더는 "앞으로도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더욱 더 좋은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의 팀상 후보에는 클래시로얄과 배틀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OGN 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는 'T1',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에서 활약한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의 '젠지',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진에어 그린윙스'가 선정됐다. 올해의 팀상을 들어올린 팀은 'T1'이다.

◇ 스타즈 헌액자 (총 6명)
- 김동하(Khan)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T1, 현 FunPlus Phoenix)
- 이상혁(Faker)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T1)
- 조세형(Mata)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T1, 현 Royal Never Give Up)
- 이영호(FlaSh) 선수 (스타크래프트)
- 정윤종(Rain) 선수 (스타크래프트)
- 문호준 선수 (카트라이더, 한화생명e스포츠)

◇ 히어로즈 헌액자 (총 7명)
-
 김동하(Khan)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SK텔레콤 T1, 현 FunPlus Phoenix)
- 김태상(Doinb)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FunPlus Phoenix)
- 김한샘(GimGoon)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FunPlus Phoenix)
- 권상윤(Sangyoon)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한화생명e스포츠, 현 무소속-은퇴)
- 정윤종(Rain) 선수 (스타크래프트)
- 유창현 선수 (카트라이더, 샌드박스 게이밍)
- 정현호(Rangchu) 선수 (철권7, Fursan Esports, 현 AMPLFY)

◇ 아너스 헌액자 (총 2명)
- 강찬용(Ambition)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 배성웅(Bengi)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 공로상
-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올해의 종목상
카트라이더 (넥슨코리아)

◇ 올해의 팀상
- T1 (리그오브레전드, 펍지, 하스스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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