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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유명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 중국 '위닝일레븐'에서 삭제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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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FC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자신의 SNS에 위구르족에 대한 글을 게재한 가운데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위닝일레븐’에서 외질 캐릭터를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지난 13일 외질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위구르족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외질은 "쿠란이 불타고 있고, 모스크는 폐쇄되고 있다. 학교도 문을 닫고, 종교학자들은 살해당하고 있다. 위구르족 사회에 한족 남자들이 침투할 때도 무슬림들은 침묵하고 있다"라고 하며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와 침묵하는 무슬림을 비판했다.


위구르족 탄압에 대해 비판하는 메수트 외질 = 메수트 외질 공식 인스타그램

이에 중국의 게임사 넷이즈는 자신들이 유통하는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에서 외질 캐릭터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넷이즈 공식 SNS를 통해 "외질의 발언은 중국 팬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사랑과 평화를 중시하는 스포츠 정신을 어겼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이거나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사건의 추가 처리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외질의 발언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으며, 중국 관영방송 CCTV는 아스널 대 맨체스터시티 경기 생중계 취소 조치를 취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외질의 글은 '좋아요' 62만 개를 받으며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은 "당신을 지지한다", "존경한다" 같은 메시지를 남기며 외질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넷이즈 공식 발표문에 "(외질 삭제는)옳은 선택이다",  "외질뿐만 아니라 관련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야 한다"라며 크게 반발했다.


넷이즈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입장문 원문 = 넷이즈 공식 웨이보 계정

한편, 외질의 소속팀인 아스날 FC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외질의 발언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이며, 구단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외질은 중국의 대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사건의 발단이 된 SNS 게시물 또한 그대로 게재 중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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