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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이번에도 통했다! 충돌 시스템과 직업 클래스 시스템 등 차별화 요소 가득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19-11-27 03:06:37 (수정 2019-11-27 0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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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초기화면 = 게임조선 촬영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7일 자정에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그랜드 오픈했다.

리니지2M은 원작 리니지2의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만든 게임으로, 리니지M의 성공 전례가 있는 만큼 리니지2M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오픈 이전부터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다.


캐릭터 생성 시 종족과 무기만 고르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리니지2M은 초기 트레일러 영상 이후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초기 종족과 무기를 선택해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초기 종족과 무기에 따라 직업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종족 내에서도 각각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적용된다. 최근의 MMORPG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굉장히 신경 쓴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일 수 있으나, 이는 후술할 리니지2M의 클래스 시스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충돌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인간벽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게임조선 촬영

캐릭터 생성 후 게임에 접속하고 나면 기존 모바일 MMORPG와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눈에 띄는 점이라면 리니지2M 특유의 충돌 시스템으로 입구에서부터 NPC를 상대로 벽을 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NPC와의 대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인지 일정 범위 내에만 다가가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플레이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NPC와 붙을 필요 없이 일정 거리만 다가가면 대화가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오히려 충돌 시스템 때문에 사냥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서 인지, 사냥터 내에서는 퀘스트 몹 카운팅 시 몹 선제권이 존재하지 않아 캐릭터 충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는 PvE 플레이에서는 최대한 충돌의 불편함을 해결할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후반 있을 PvP에서 충돌 시스템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보였다. 

충돌 시스템과는 별개로 풀3D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로딩이 없다는 점은 상당한 매력으로 느껴졌다. 리니지는 순간이동과 텔레포트를 이용한 자유로운 이동이 특징인 게임인데, 텔레포트를 사용하더라도 순간적으로 날아오른 후, 특정 위치에 도착하는 동안의 별도의 로딩 없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게임 초반 퀘스트를 위해 무료 텔레포트를 자우 이용하는 만큼 상당히 괜찮은 인상을 받았다.


텔레포트 시 이동 이펙트를 제외하면 로딩은 거의 없는 편 = 게임조선 촬영

하드웨어적인 특징 외에 리니지2M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클래스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처음 선택한 직업에 맞춰 5레벨, 40레벨, 65레벨 80레벨 전직을 할 수 있는데, 이와는 별개로 뽑기 시스템을 이용해 클래스를 획득하면 자유롭게 전직을 할 수 있다.


전직은 기본적으로 5레벨, 40레벨, 65레벨, 80레벨에 이뤄진다. = 게임조선 촬영

클래스는 현재 약 150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클래스에 따라 일반부터 전설 등급까지 나누어져 있다. 추가로 클래스마다 종족과 무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는 별도로 적용되는 방식인 셈이다.

이 때문에 초기 직업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되, 자신이 뽑은 좋은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 클래스를 변경한다 해도 능력치가 그에 따라 초기화되거나, 장비가 무조건 적으로 호환되지는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장비 상황이나 능력치 상황에 따른 클래스 선택은 필수다.


클래스 변경을 통해 캐릭터의 모습 자체가 변한다. = 게임조선 촬영

이외에도 자동 사냥을 위한 스캔 시스템도 마련됐다. 보통 한 장소에서 사냥을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몹까지 사냥을 하게 되면서 물약과 같은 자원 낭비, 시간 낭비가 있을 수 있는데, 스캔 시스템을 통해 주변 몬스터를 탐색하고 원하는 몬스터만을 골라서 잡을 수 있다. 

리니지 특유의 경제 시스템과 PvP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다. 거래소는 다이아를 통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으며, PvP에는 랭킹 시스템이 도입돼 상위 랭킹에 오를수록 절대회복을 통해 HP와 MP를 좀 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PvP전용 옵션을 통해 더욱 강력한 결투를 할 수 있다.


랭킹 시스템을 통해 PvE는 물론 PvP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한편, 리니지2M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지만, 엔씨소프트의 전용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타 앱플레이어 없이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 퍼플을 통해 리니지2M을 즐길 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씨소프트의 신규 플랫폼 '퍼플'을 통해 플레이하는 모습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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