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의 대표 게임 프랜차이즈인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 12년 만에 발표된다. 

11월 19일, 밸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차기 플래그십 VR게임으로 '하프라이프:알릭스(Half-Life: Alyx)'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스팀VR 대응이라는 것 외에 밝혀진 내용은 아무것도 없지만 타이틀명인 알릭스는 전작인 하프라이프2의 등장인물인 알릭스 밴스(Alyx Vance)에 대응되는 것으로 보인다.

'알릭스 밴스'는 하프라이프2:에피소드2에서 엔딩을 장식했던 스토리상 핵심인물로 하프라이프 스토리 작가인 마크 레이드로우가 밸브 퇴사 이후 공개한 하프라이프2:에피소드3의 시나리오에서도 고든 프리맨의 파트너로 크게 활약할 것이라는 정보가 확인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신작에서는 고든 프리맨을 밀어내고 주역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하프라이프:알릭스의 정식 발표는 한국 기준 금요일 오전 3시(태평양 시간 목요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