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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스타19]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의 다각도 변화 "개발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19-11-14 13:10:32 (수정 2019-11-14 1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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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14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지스타2019에 출품하는 신작 관련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김종율 CTO, 김진환 사업총괄 이사, 정일태 온라인 사업unit 팀장, 서찬호 온라인 사업unit PM, 최현진 YT스튜디오 기획팀장, 황승연 네오싸이언 게임 기확자가 무대에 올라 답변을 진행했다.

그라바티가 지스타2019에 출품한 게임은 총 8종으로 라그나로크 IP의 게임 6종과 이외의 게임 2종으로 구성됐다. 라그나로크 IP의 게임으로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택틱스,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2,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미드가르드 크로니클, 로스트메모리즈:발키리의 노래이며, 이외 게임으로는 미즈나오미 퍼즐, 퍼들머들이 있다.

Q. 그라비티가 개발보다는 퍼블리셔의 성격이 강해진 것 같다. 개빌조직으로서의 그라비티 방향성은?

10년 정도 CTO 자리가 공석이었다. 작년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한동안 그라비티가 직접 개발한 게임을 소개하지 못했었는데 택틱스를 태국에 론칭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개발도 여전히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게임 중에는 그라비티가 100% 개발해 나오는 게임도 있다. 그라비티가 아직도 개발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과거 PC온라인에만 집중할 때에는 현지에서 가장 궁합이 맞는 파트너사를 발굴했지만, 각지의 지사를 통해 직접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다. 라그나로크M을 통해 라그나로크IP에 대한 가치는 입증됐다고 생각한다.

Q. 2년만에 지스타에 BTC로 참여했다. 목표가 있다면?

작년에는 소개할 만한 제품이 준비가 안되서 개발에 집중했었다.

당연히 1위를 하고 싶고, 시장에서 1위가 아니라 넘어서고 싶은 회사들이 있다. 최근에는 가레나를 많이 언급하는데, 중국,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사업을 잘하는 회사이다. 가레나를 뛰어넘는게 그라비티의 목표다 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동남아시아와 중화권이 라그나로크 IP에서 중요한 지역인데, 최근 중화권 게임이 많이 강해지는 것 같다.

동남아 시장은 태국을 중심으로 상상이상으로 빨랐다. 그 중심에는 라그나로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같은 경우는 2~3개의 게임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태국은 그렇지 않다. 매일 실시간으로 순위가 바뀌고 있다.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은 사실이다.  적이기도 하지만, 같이 가는 파트너이기도 하기 떄문에 가레나와 콜라보 콘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다.

Q. 라그나로크IP를 게임 외적으로 확장할 계획은 없는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애니메이션은 CJ E&M과 논의중이다. 내부에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팀이 있다. 아직 수익이 나온다 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Q. IP가 강력하지만, 지나치게 단일IP에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다른 준비 중인 것이 있나?

드래고니카와 레퀴엠, 에코 IP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도 모바일, 웹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IP 외에도 새로운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Q. (라그나로크 오리진) 2D 도트스타일인데 M이 이미 3D로 나온 바 있다. 오리진의 3D는 어떤 차별화가 있나?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다. 더 라그나로크스러운 디테일을 핵심 포인트로 잡았다. 캐릭터를 보면 눈이나, 코, 표정 등이 섬세하게 들어가 있다. 라그나로크M은 3년 전 중국에서 첫 시작을 했다. 지금은 시간도 워낙 지났고 유저의 눈도 높아졌기 때문에 퀄리티 측면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Q. (라그나로크 오리진) 같은 라그나로크라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라그나로크 게임이 워낙 많이 나왔고, 초반부가 비슷한데?

캐릭터 생성 후 왕가의 역사를 파헤치면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메인 시나리오다.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Q. (라그나로크 오리진) 중국서비스 '판호'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국내 서비스는 어떻게 되나?

다 아시겠지만, 중국 판호 이슈는 아직까지 해결이 안되고 있다. 저희도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하고 한국이든 해외 서비스를 하고 싶었는데, 언제 해결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 한국 서비스를 먼저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해외는 어느 지역을 할지 아직 미정이다. 무리해서 1년에 몇 개 지역 서비스를 한다가 아니라 1년에 2개 정도일 것 같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 해당 년도에 한 지역 정도 더 할 것 같다.

Q. (라그나로크 오리진) 게임 이름에 오리진을 붙이면, 원작을 계승하거나 시나리오적으로 세계관을 관통하는 최초를 다룬다 라는 느낌인데 라그나로크는 어떠한 의미에서 오리진을 붙였는지?

네이밍 관련해서 고민을 많이했다. 230여개의 네이밍을 짓고 결정을 했다. 그 중 오리진을 진행하게 됐다. 오리진을 한 이유는 라그나로크M을 했지만, 현존하는 모든 그래픽, 기술 부분에서 최고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기반으로 네이밍을 했다. 

Q. (라그나로크 오리진) 여성향이라고 했는데? 여성향 요소와 한국에서의 여성향 게임의 위치을 어떻게 보는지?

여성들이 좋아하는 카메라 촬영, 무도회, 잡지 시스템 등이 있다. 그 부분을 포인트로 해서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포인트를 가지고 개발을 했다. 잡지의 표지 모델이 되는 형식의 시스템이다.

Q. (라그나로크 택틱스) 전략게임인데 어떠한 부분을 주목했는지?

라그나로크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주요 소재로 잡은 전략 게임이다. 가위바위보 정도의 상성만 알아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제작됐다.

Q. (라그나로크 택틱스) 해외 서비스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해외 반응이 어떠한가?

11월 8일 아침 9시 태국에 오픈했다. 태국에서 현재 매출순위로 애플2위/구글4위의 성과를 가지고 있다. 오픈하고 나서 4일 안에 얻은 결과다. 

Q.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이 제품까지 MMORPG로 4개째인데 차별화 요소는?

세계관과 바라보는 시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일상 취미, 낚시,원예 등을 직업군으로 표현혔다. 정통적인 전투 직업군이 아닌 번외 직업이다. 이처럼 현대적인 요소를 게임 내에 많이 넣었다.

Q.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2) 모바일과  PC 통합을 할 것인지?

1도 통합을 고민하고 있다. 유저들의 의견을 현재 받고 있다. 2 역시 고민 중에 잇다.

으라차차 1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방치, 으라차차 2는 라그나로크 M을 토대로 제작하는 방치형 게임이 될 예정이다.

Q.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미드가르드 크로니클) 최근 라그나로크가 북유럽과 별 관련이 없는 듯 보였는데, 이번 네이밍은 미드가르드 크로니클인 만큼 북유럽 느낌이 있을 것 같다.

과거 100년의 이야기를 무대로 하고 있다. M이나 온라인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에서 이야기될 것이며, 라그나로크와 어떻게 이어지는 지 흐름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Q.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미드가르드 크로니클) 라그나로크는 MMOPG에 중심이 있느데 이걸 액션으로 만든 이유는?

차별화를 주기 위해 이전까지 다루지 않았던 전투에 핵심을 두었다. 

Q. (라그나로크 크루세이드:미드가르드 크로니클) PC로 나오게 되는 이유?

PC 플랫폼을 선정한 이는 전투라는 부분에 집중하다보니 횡스크롤 방식에 가장 편하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을 지 생각한 것이 PC 플랫폼이었다. PC는 키보드를 이용해 모바일보다 월등히 뛰어난 조작감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Q. (더 로스트 메모리즈:발키리의 노래) 시네마틱 뉴트로 RPG, 스토리 중심이라고 했는데?

라그나로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Q. (더 로스트 메모리즈:발키리의 노래) 유저들이 스토리를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스토리를 볼 때 보상을 주는 식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Q. (퍼들머들 / 미즈 나오미 퍼즐) 이 게임은 어떠한 형태의 게임인가?

버튼 7개를 이용해 플레이어들과 퀴즈를 풀고 기억력을 중심으로 하는 퍼즐게임이다.  IQ게임의 느낌이다.

Q. (퍼들머들 / 미즈 나오미 퍼즐) 국내에서 퍼즐 게임이 약세인데?

퍼즐 게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타겟 국가는 북미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킬링 타임으로 이러한 게임을 많이 즐기기 때문이다.

[(부산)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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