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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선통신사] 놀이공원에서도 게임 삼매경? 비디오 게임 소재 어트랙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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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2017년부터 닌텐도가 추진하고 있는 가장 큰 사업 중 하나는 닌텐도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의 개장입니다. 2년 전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착공이 시작된 이래로 상당한 수준까지 공사가 진행된 결과 최근에는 2020년 7월쯤에 오픈할 수 있을 거라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공개된 어트랙션(놀이기구)은 게임과 똑같은 환경에서 카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고 광고한 '마리오 카트'뿐이지만 팬들은 쿠파의 성을 테마로 삼은 서바이벌 코스나 2-2 월드 콘셉트의 워터파크 내지는 워터 슬라이드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실은 슈퍼 닌텐도 월드 말고도 비디오게임을 소재로 한 어트랙션이 드물지만 여기저기 존재하긴 합니다.

일부 어트랙션이 컬래버레이션의 형태로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뒤 사라지는 전철을 밟긴 했지만 몇몇 어트랙션은 지금까지도 인기에 힘입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 조선통신사에서는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한 유명 어트랙션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소닉 스핀볼

[조선통신사] 놀이공원에서도 게임 삼매경? 비디오 게임 소재 어트랙션
전반적인 배색도 소닉 더 헤지혹의 컬러인 빨간색, 파란색,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국 스태퍼드서에 위치한 알톤 타워 리조트의 어트랙션인 <소닉 스핀볼>은 다소 독특한 설계를 자랑하는 롤러코스터의 일종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탑승물이 레일을 타고 달리는 와중에 가로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이따금씩 수평 방향으로 내달리며 360도 회전하는 코스터를 보면 마치 게임에서 소닉 더 헤지혹이 스핀대시를 하며 내달리는 것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다람쥐통처럼 정면을 향해 수직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달렸다면 더 완벽한 스핀대시 재현이 됐겠지만 인간의 몸으로는 거기까진 견뎌내기 힘들 테니 어느 정도 타협을 본 셈인데요. 현재는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서 스핀볼 위저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이름만 바뀌었을 뿐 회전하며 질주하는 롤러코스터라는 정체성은 잃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현역으로 뛰던 당시에는 소닉을 테마로 한 호텔 객실과 함께 많은 팬층을 알톤 타워로 끌어모았던  효자 어트랙션이었다고 하네요.


속도 자체는 눈에 띄게 빠른 편이 아니지만 소닉을 상징하는 핵심 기믹인 회전(스핀 대시)만큼은 살아남은 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싸닉-베드룸

■ 식물 vs 좀비 가든 워페어 3Z 아레나


흔들거리는 탈것에 몸을 싣고 식물 또는 좀비를 처치해나가는 방식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캐로윈즈 테마파크에 있는 <식물 vs 좀비 가든 워페어 3Z 아레나>는 모바일로 출시된 게임 식물 vs 좀비 가든워페어를 원작으로 하는 유사 다크 라이드 어트랙션으로 원작이 기존 시리즈처럼 타워 디펜스의 형식을 따라가지 않고 TPS(3인칭 슈팅 게임)로 바뀐 만큼 팀 서바이벌 형식의 슈팅게임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좀비'라는 호러 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주제에 전혀 무섭지 않고 레이저 슈팅이라는 단순한 진행 방식 덕분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벽 너머에 있는 상대 팀과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크라이드로서도 상당히 획기적인 물건인지라 오픈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시간당 600~700명 이상의 회전율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식좀 가든 워페어 시연 영상

■ 파이널 판타지 XR 라이드


파판7 리메이크 수준의 그래픽을 놀이동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유니버설 재팬 스튜디오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VR 체감형 롤러코스터 <파이널 판타지 XR 라이드>는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여 스퀘어 에닉스의 비주얼웍스 부서가 힘을 제대로 주고 만든 어트랙션입니다.

모그의 안내에 따라 비공정을 타고 역대 시리즈 세계관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들을 두루두루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초코보와 초원을 질주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와 세피로스의 마지막 전투를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리즈의 팬에게 아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 어트랙션 하나만 보고 찾아온 사람들 덕분에 비수기에도 최소 3시간의 대기시간이 걸렸다고 할 정도인데요.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가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시점에 최신 그래픽으로 원작의 명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한다면 3시간이라는 대가는 충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Final Fantasy XR Ride Universal Studios Japan VR

■ 레지던트 이블 : 바이오 테러


언뜻 봐도 라쿤 시티 같은 원작의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두바이에 위치한 허브 제로 게임 단지에 있는 VR 다크 라이드 어트랙션 <레지던트 이블 : 바이오 테러>는 위의 사례들과는 달리 원작과의 연관성이 다소 희박한 모습입니다.

원작의 주요 배경인 라쿤 시티는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긴 해도 있을 건 다 있는 북미 베이스의 중소규모 도시였지만 바이오 테러에서 등장하는 좀비는 대부분 영국 복식을 하고 있어 상당히 위화감 넘치는 모습인데다가 진행 방식도 퍼즐과 탐색의 비중이 높았던 본편과 달리 웨이브처럼 정해진 순서대로 쏟아져 나오는 좀비를 쏴 죽이는 식으로 바뀌면서 외전작인 건 서바이버에 매우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어트랙션에 의의가 있다면 바이오하자드 7편 발매 이전에 나왔다는 부분인데요. 이 어트랙션이 정식으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일원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가장 먼저 나온 VR 기반 바이오하자드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게 됩니다. 


허브 제로의 바이오 테러 시연 영상,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판 레지던트 이블의 그물망 레이저 오마주도 눈에 띈다

■ 매스 이펙트:뉴어스


언리얼 엔진 4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현실이 된 매스 이펙트의 세계

캘리포니아 그레이트 아메리카에 위치한 3D 시뮬레이터인 매스 이펙트:뉴어스는 방금 소개한 바이오테러와는 반대로 원작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 어트랙션입니다.

원작사인 바이오웨어에서는 이 어트랙션을 만들기 위해 매주 전화를 통해 라이딩의 스토리, 애니메이션과 아트워크에 논의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는 일화가 유명하며 오히려 원작의 기반이 되고 있는 엔진이 언리얼 3였을 때 그보다 상위 버전인 언리얼 엔진 4를 가장 먼저 도입하여 매스 이펙트의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고자 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스 이펙트 뉴어스에 도입된 기술 소개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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