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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순위] 모바일 1위 기록한 V4, 앞으로도 많은 것 보여줘야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19-11-08 20:00:04 (수정 2019-11-08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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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4

내로라하는 기존 최상위 랭크 게임들을 밀어내고 V4가 모바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전부터 동세대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비주얼을 내세운 작품인 만큼 과연 어느 정도 수준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는데 히트, 오버히트를 개발한 적 있는 넷게임즈답게 기대한 만큼의 퀄리티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며 오픈 당일 약 1시간의 서버 점검 이슈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최적화나 시스템적으로 큰 문제는 발견되고 있지 않는 것도 호재다.

다만 아직까지 인터서버 RvR나 완전 자율 경제처럼 메인 콘텐츠가 제대로 활성화되어있지 않아 내실 또한 잘 다졌는지 검증을 거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만약 이런 부분까지 완벽하게 다듬어진 게임이라면 넥슨의 모바일게임 잔혹사를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DX신세기의전쟁

처음에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운 남심 자극 마케팅을 전략으로 내세웠지만 그저 그런 양산형 게임으로 보일 수 있었지만 제대로 들춰 보면 속된 말로 '진짜'라 불리는 유저 층에게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중국산 게임치고는 꽤나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하고 그 과정에서 고퀄리티 컷씬과 시네마틱 영상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있으며 한국어 음성을 풀 더빙으로 지원하여 마치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기본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장르는 MMORPG지만 실제로는 액션RPG와 같은 조작이나 패턴, 콤보가 들어가 있어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돋보인다.

다만 서브 컬처에 가까운 콘텐츠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순위가 더 높아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 카트라이더

조재윤 디렉터 취임 이후 안정세를 되찾은 것은 물론 이제는 콘텐츠와 운영 측면에서도 점점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인지 작년에 이어 코엑스에서 카트라이더 단독 게임쇼 '2019 카트라이더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만석을 기록하며 역대급이라는 반응과 함께 성공적인 한해 마무리를 보여줬다.

새로 공개한 X 시리즈 카트들은 추가 파츠가 없는 상태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일반 등급 카트로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는 분위기이며 조금 더 본격적으로 스피드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상위 모델은 따로 준비하여 변별력을 두는 등 개개인의 취향 등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좋은 성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워크래프트3

블리즈컨의 여파가 온라인 게임 순위에도 영향을 어느 정도 준 것일까? 일단 블리자드 사의 게임 중 가장 빨리 출시될 것으로 밝혀진 워크래프트3:리포지드의 오리지널 게임 워크래프트3가 오랜만에 4계단이나 순위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외적으로는 첫 공개 당시 호평을 받았던 '스트라솔름 정화'를 비롯하여 캠페인 미션의 전반적인 리메이크가 취소되는 등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무려 1년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감행하여 밸런스 측면에서 종족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에 래더만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또 그렇게 평이 나쁜 것도 아니다. 

이미 10월 23일을 기준으로 국내 게임물 등급 위원회 심의를 통과된 만큼 연 내에 출시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리포지드로 다시 론칭했을 경우 어느 정도의 파급 효과가 있을지 기대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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