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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블리즈컨 2019, '디아블로4' 비롯한 인기 시리즈 후속작 모두 풀었다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19-11-02 09:43:20 (수정 2019-11-02 0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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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게임쇼 '블리즈컨 2019(이하 블리즈컨)'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블리즈컨은 한국 기준 11월 2일, 3일 양일간 진행되며 메인 무대인 신화(Mythic) 스테이지에서는 주요 게임 시리즈의 후속작 또는 확장팩을 발표하고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 WCS 글로벌 파이널, 신화 쐐기돌 던전 인비테이셔널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CEO 제이 알렌 브렉의 간단한 개회사 이후 공개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디아블로4

디아블로4는 전작에서 검은 영혼석을 흡수한 최종보스 말티엘을 처치한 뒤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정식 후속작이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여전히 성역에 많은 악마가 도사리고 있으며 그중에서 한 추종자가 무덤에 들어온 보물 사냥꾼들을 제물 삼아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의 딸을 소환하여 떡밥만 무성하던 '릴리트'가 드디어 등장하게 됐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5종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야만용사, 원소술사, 드루이드다. 3편의 주인공인 네팔렘보다는 2편의 주인공들과 더욱 연관이 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실제로 보여준 스킬셋과 설정도 2편에 조금 더 가까운 모습이다. 

이전까지는 막(액트) 단위로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 게임을 즐겼으나 디아블로4는 성역이라는 거대한 오픈 월드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성역은 총 5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경계 없이 연결되어 있어 불필요한 맵 이동으로 여정이 끊기는 일은 없고 새로 추가된 요소 탈 것은 오픈 월드를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을 최대한 덜어낼 전망이다. 


디아블로4의 메인 악역 '릴리트'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디아블로4의 디렉터를 맡은 루이스 바리가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멀티플레이 기능도 건재하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2편에서 2막 보스로 나왔던 '고통의 대공 두리엘'이 재등장한다=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현장에서 공개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야만용사, 원소술사, 드루이드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더욱 넓어진 세계를 탐험해야하는 만큼 탈 것은 필수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 월드오브워크래프트:어둠땅

현재 서비스 중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격전의아제로스 후속 확장팩으로 어둠땅(SHADOWLAND)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그리마에서 벌어진 바로크 사울팽과의 막고라 이후 종적을 감췄던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얼음왕관 성채에 도달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3대 리치 왕인 볼바르 폴드라곤을 힘으로 제압하고 리치 왕의 힘을 상징하는 투구를 부숴 노스랜드를 어둠땅으로 바꿔놓게 된다.

어둠땅은 삶과 죽음의 경게에 있는 지역으로 모든 죽은 이들의 터전이기도 하다. 플레이어는 아제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용사로서 육신과 영혼을 그대로 지닌 채 이 어둠땅을 건널 수 있으며 우주를 소멸시키려는 공허의 군주들에 맞서 과거 또는 현재에서 죽음을 맞이한 전설 속의 워크래프트 영웅들을 도와 그들을 다시 모험의 세계로 되돌아갈 수 있게 돕거나 안식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최고 레벨은 60까지 확장되며 실바나스에 대항하기 위해 볼바르 폴드라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음의 기사를 늘릴 것을 선언함에 따라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추가된 '동맹 종족'을 포함한 모든 종족이 죽음의 기사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도 노스랜드 극한지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땅을 탐험하며 새로운 세력 평판을 쌓을 수 있다.


얼응왕관 성채로 리치 왕을 찾아온 실바나스 윈드러너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패배한 리치 왕에게서 힘의 원천인 투구를 빼앗아간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리치 왕의 힘을 계승하는 것이 아닌 부수는 것을 택한 실바나스 윈드러너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노스랜드의 하늘에 구멍이 나고 어둠땅이 탄생한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초자연적이고 사악한 존재들이 넘쳐나는 신규 지역 '오만의 영지'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신규 던전 중 하나인 '저주받은 자의 탑'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 하스스톤:용의강림

2019년을 마무리 짓는 하스스톤력 용의해 마지막 확장팩으로 이전 확장팩에 이어 악당 세력인 잔.악.무.도.와 이에 맞서는 탐험가 연맹의 분쟁에 5대 위상을 포함한 용들이 개입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용의 위상 이전에 존재했다는 초거대 원시 용 '갈라크론드'와 같이 설정으로만 언급되던 캐릭터가 이번 확장팩에서 카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리지널 공용 전설 카드인 '깨어난 자, 이세라'를 리메이크한 '해방된 이세라'를 포함한 모든 5대 용의 위상 카드가 리메이크 형태로 재출시된다.

새로 추가된 키워드는 '기원'으로 '갈라크론드의 방패' 카드처럼 갈라크론드를 따르는 추종자 내지는 세력군에게만 부여된 능력이다. 해당 능력을 사용하면 갈라크론드의 출현을 조금 더 앞당기거나 능력을 강화하고 영웅 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밖에도 8인 자동 전투 게임 모드인 하스스톤:전장(Battleground)가 공개됐으며 이 모든 내용이 포함된 용의 강림 확장팩 정식출시일은 12월 11일이다.


끝나지 않는 잔.악.무.도.와 탐험가 연맹의 분쟁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용들도 두 세력을 따라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핵심 카드인 갈락크론드는 기원의 힘을 빌어 2번까지 강화할 수 있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오리지널 전설 카드인 5대 용의 위상도 리메이크 형태로 재출시된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동시에 7명과 대전을 벌이는 전장 게임 모드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매칭부터 플레이까지 전부 자동 플레이가 지원된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 오버워치2

오버워치의 후속작(Sequel)인 오버워치2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시즌 콘텐츠로만 제공하던 협동전(PvE) 캠페인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전작보다 조금 더 활발하게 스토리를 진행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각 영웅에게 PvE 콘텐츠 전용 스킬과 스킬 커스터마이징이 추가 제공된다.

PvP는 기존과 같은 방식을 유지하되 새로운 임무인 밀고 당기기(Push)가 추가된다. 기존의 호위 임무와 비슷하게 주변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배치되어 있는지에 따라 오브젝트가 이동하여 승패를 판가름하지만 공격과 방어 진영을 따로 나누지 않고 오브젝트의 이동 편차가 크기 때문에 조금 더 극적인 경기양상을 볼 수 있다.

전작과는 여러 방면에서 연계되는 부분이 많다. 전작에서 완수 또는 획득한 모든 업적과 전리품이 공유되며 기본적으로 PvP 모드는 1편과 2편의 유저들이 함께 만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밸런싱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1편 유저들도 2편에서 추가될 예정인 신규 영웅 '에코'와 '소전'을 플레이할 수 있고 앞서 소개한 밀고 당기기 임무와 새로운 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은 오버워치2의 스토리가 탈론에 의한 동시다발적인 분쟁 조장보다는 '제2의 옴닉사태'로 추정되는 기계생명체의 반란이 주가 될 것이며 에코, 소전과 함께 루시우가 오버워치 진영에 정식으로 합류한다는 점 정도가 있다.


새로 추가된 특성 기능을 통해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연쇄 효과'로 개조된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은 부착 즉시 순식간에 주변에 퍼진 뒤 폭발한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신규 PvP 게임 모드인 밀고 당기기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타이탄 계통의 초거대 옴닉에 맞서는 윈스턴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재소집에 응한 오버워치 요원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스토리상 정식으로 오버워치에 합류한 것이 확인된 겐지, 루시우, 소전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둠피스트 또한 1편과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어 탈론 역시 건재할 것으로 보인다 = 블리즈컨 라이브 영상 캡처

그 밖에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PTR서버를 통해 이미 공개한 신규 영웅 '데스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스타크래프트2는 협동전 임무 신규 사령관으로 '아크튜러스 맹스크'가 추가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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