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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PVP연구소] 체력으로 승부하는 3요정의 미친 방어력. 요정단단덱!

배향훈 기자

기사등록 2019-10-25 14:36:18 (수정 2019-10-23 18: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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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이하 일곱개의대죄)'에서 PVP는 일명 '정석조합' 몇 가지가 존재한다. 대체로 세고,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 가능한 것이 특징. 10번을 싸우면 9번은 만났던 덱을 만나는 PVP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덱을 가지고 승부하는 유저들은 존재한다.

이는 그런 정석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겨난 특이한 PVP덱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본 콘텐츠는 획일화 된 현 PVP 메타에 신선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신조합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절대 승리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본 공략은 정규전에서 보다 높은 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유튜버 '초순tv'의 허락을 받아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 필살기 두 방도 버티는 방어 중심 조합. 요정 단단덱

'SSR [나태의죄(그리즐리 씬)] 요정왕 킹(이하 [나태 킹])'과 'SSR [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이하 [신브람])' 두 요정은 등장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PVP에서 사랑받던 영웅들이다. 'SSR [색욕의 죄(고트씬)] 성기사 고서(이하 코인 고서)''와 함께 '투석화 덱', '모기 덱'이라고 불리우며 최강의 조합이라 불리우던 시절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조합은 요정 둘과 함께 'SR [챔피언] 레인저 그리아모어(이하 그리아모어)'와 'SSR [요정의 숲] 수호자 엘레인(이하 엘레인)'을 조합해 방어 능력을 추가한 것이다.

특히 전체 필살기를 앞세워 일거에 괴멸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합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호박 머리 콘셉트 PVP라 그리아모어가 선봉이다. 실제 엘레인 선봉이 승률이 높은 편  = 초순TV 영상 갈무리

 

◆ 파티 구성 및 영웅별 역할

  ▶ 선봉
     SSR [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 <신브람>
        → 개성 : 생존 아군 1명 당 자신의 모든 능력 5% 상승 (최대 15%)
     SSR [나태의 죄(그리즐리 씬)] 요정왕 킹 <나태 킹>
        → 개성 : 아군 요정족 모든 능력 8% 상승 (자신 포함)
     SR [챔피언] 레인저 그리아모어 <그리아모어>
        → 개성 : PVP시 모든 아군의 생명 관련 능력 15% 상승

  ▶ 대기
     SSR [요정의 숲] 수호자 엘레인 <엘레인>
        → 요정족 생명 관련 능력 15% 상승 (자신 포함)

  ▶ 음식
     생명력 - 더 강력한 방어력을 원할 때
     필살기 - 더 빠른 템포의 공격을 원할 때

개성을 보면 신브람을 제외한 모든 영웅이 상호간 능력치를 상승시켜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투 시작 시점에서 각각의 영웅들은 아래와 같은 추가 능력치 상승 효과를 얻는다

- 신브람 : 공격 관련 능력 23%, 방어 관련 능력 23%, 생명 관련 능력 53% 상승
- 나태킹 : 공격 관련 능력 8%, 방어 관련 능력 8%, 생명 관련 능력 38% 상승
- 엘레인 : 공격 관련 능력 8%, 방어 관련 능력 8%, 생명 관련 능력 38% 상승
- 그리아모어 : 생명 관련 능력 15% 상승

전체적으로 생명 관련 능력(생명력, 재생력, 회복력, 흡혈률)이 대폭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생명력 음식까지 먹으면 필살기로도 잘 죽지 않는 엄청난 체력을 보유하게 된다. 게다가 턴이 지나거나 때릴 때마다 엄청난 체력을 회복해버리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나태킹, 신브람, 엘레인 모두 석화 및 필살기 게이지 하락 스킬을 활용해 적의 필살기를 쉽게 견제할 수 있고, 설사 견제 실패로 필살기를 맞는다 해도 높은 체력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드물다. 일단 살아 남는다면 나태킹의 회복, 자연 재생, 흡혈 능력으로 엄청난 수준의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일곱개의대죄 PVP가 으례 그렇듯 이 조합도 공격은 필살기에 크게 의존하는 편이다. 나태킹과 신브람의 전체 필살기가 가장 효과적인 공격법. 적의 견제를 피해 두 영웅의 필살기를 쓸 수 있다면 단숨에 판도는 기울어진다.


해.. 해치웠나?    어림도 없지!! = 초순TV 영상 갈무리

 

 

 SSR [요정왕의 숲] 수호자 엘레인 = <엘레인>

 

영상에서는 대기 영웅으로 나오는 엘레인. 하지만 그리아모어 대신 선봉으로 나왔을 때 더 높은 활약을 할 수 있다.

상대가 공격불가 스킬을 쓰지 않는 한 PVP에서 이보다 무서운 영웅이 없는 수준. 필살기 게이지를 계속 낮추고, 스킬 등급까지 하락시켜서 적이 항상 빈곤한 상태에서 싸우게 하는 일등공신. 다만, 코인 고서, 질투의 죄 다이앤 등 '공격 불가' 스킬을 가진 영웅에게 참 약한 모습을 보이는 영웅이기도 하다. 

큰 역할은 1번 스킬 '요정왕의 숲의 바람' 스킬로 2랭크 이상일 때 위협적인 스킬들의 위력을 낮추는 것. 항상 적 카드 상황을 보고 은색/금색 카드를 누가 보유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이번 조합은 코인 고서가 없어 2랭크 이상 스킬을 많이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카드가 꼬일 땐 아무 활약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것도 생각보다 자주 생긴다.

 

 SSR [나태의 죄(그리즐리 씬)] 요정왕 킹 = <나태 킹>


요정 단단덱의 메인 힐러 겸, 딜러 겸, 상태이상 담당. 특히 회복은 혼자 담당한다. 개성의 영향으로 다들 높은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레벨 회복만으로도 만피에 가까운 회복이 가능해진다. 회복량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번 회복할 때마다 깜짝 놀라는 수준. 에스카노르, 같이 단일 스킬이 강력한 영웅들이 한 명씩 자르려 할 때 최고 위력을 발휘한다.

역할이 다양하다는 것은 카드 운에 따라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모르게 된다는 것. 카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SR [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 = <헬브람>

 

지금도 PVP 3판 중 한 번 정도는 만날 수 있는 PVP 단골 영웅. 코인 멀린과 함께 스킬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는, 그야말로 PVP의 화신으로 불리우며 절찬 이용 중이다.

1번 스킬 '포그 웨이브'로 딜과 필살기 견제를 동시에 진행하며 슬금슬금 필살기를 모으다가 결정적일 때 2번 '스톤 니들'로 주요 영웅을 석화 시키고, 필살기를 날리는게 주요 패턴. 필살기 자체 공격력은 약간 낮은 편이지만, 모든 자세와 버프를 해제하면서 날아가서 어떠한 방어도 의미가 없다는 점이 무섭다.

만약 딜 계산에 성공해서 나태킹과 함께 필살기를 날릴 수 있게 됐다면? 당신은 이미 승자다.

 

 SR [챔피언] 레인저 그리아모어 = <그리아모어>

 

영상으로는 메인에 나와 있지만 서브에서 개성 효과를 주는 것이 더 큰 역할을 하는 영웅...이다.

요정이 아니라서 요정 3인방의 개성을 받을 순 없지만 태생 SR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기본 스탯이 좋아서 꽤 준수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은 낮지만 1스킬 '버닝 스트라이크'의 스킬 계수가 상당히 높아서(240%, 360%, 600%) 공격력도 처절한 수준은 아니다.

필살기 '패닉 룸'은 모든 적에게 300%~450% 피해를 주고 3턴간 공격 관련 능력을 30% 감소시킨다. 직접 공격력이 높진 않지만 3턴 간 적 공격력을 낮춰주기 때문에 승패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 응용 조합

요정 3인방은 유지한 상태로 어떤 개성의 영웅을 대기로 넣느냐에 따라 비슷한 콘셉트로 이용할 수 있다.

- SR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 : 개성을 통해 매 턴 10%의 체력 회복
- SR [기사도] 성기사 길선더 : 개성을 통해 방어력 30% 증가
- SSR [재앙을 부르는 자] 마술사 릴리아 : 개성을 통해 적 공격력 16% 감소

셋 다 방식은 다르지만 파티의 방어력을 보강해주는 것은 동일하다. 개성간 효율의 차이는 있지만 크지 않은 수준이니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영웅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 굳이 우열을 가린다고 하면 마술사 릴리아가 스킬도 좋아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 카운터 영웅

요정 단단덱 조합은 전체 필살기 및 스킬을 활용하는 파티에 강한 반면, 강력한 단일 공격을 앞세워 한 명씩 자르는 단일 공격형 파티에 취약한 편이다.

대표적인 영웅은 '[선샤인(태양)] 성기사 에스카노르', [분노의 죄(드래곤 씬)] 마신 멜리오다스', '[폭식의 죄(보어 씬)] 대마술사 멀린' 등이 있다. 특히 에스카노르와 마신 멜리오다스의 필살기는 회복따위는 무시하는 어마어마한 폭딜로 유명한 영웅이니 상대하게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처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다행히 메인 딜러인 '신브람'에 정속성 혹은 동속성 영웅이라 상대하는 것이 아주 까다롭진 않은 편이다.


단일 공격력이 강력한 영웅을 만나면 고전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왜? 왜? 왜? 안죽는거지???? 

기자는 이 기사를 쓰기 전 해당 조합, 정 안되면 응용 조합이라도 꼭 플레이 해보고 기사를 작성한다. 이론과 영상으로 알 수 없는, 경험에 의해서만 알 수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합으로 16판의 PVP를 진행해보고 느낀 점은 '내가 적이라면 진짜 짜증나겠다...' 였다.

자기 경험을 토대로 '이거면 확실히 죽겠지?'라고 생각해 공격해도 아주 적은 체력으로나마 죽지 않는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한다. 그렇게 살아난 캐릭터가 자연 회복 + 흡혈로 순식간에 반피 이상을 채우는 것을 보면 직접 플레이하는 기자도 혀를 내두를 때가 있다.

불현듯 일전에 소개했던 석빙빙 조합이 생각났다. '이거도 직접 당하면 어지간히 열받겠네...' 라고 말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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