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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끊임없는 경쟁과 자유로운 거래가 포인트! V4 콘텐츠 영상 4종 분석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19-10-08 18:23:45 (수정 2019-10-08 1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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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은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의 출시를 앞두고 주요 콘텐츠를 담은 4개의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V4의 콘텐츠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경쟁'이다. 서버 단위로 진행되는 이용자 간 전투, 주요 필드 보스 몬스터를 차지하기 위한 길드 간 다툼, 좋은 아이템을 차지하기 위한 개인 전투기여도, 이용자가 자유롭게 가치를 정해 매매할 수 있는 거래소까지 누구나 경쟁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V4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처럼 V4에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인터서버 필드 보스 몬스터 사냥부터 거래를 통한 아이템 획득 방법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주요 콘텐츠 영상 4종을 분석을 통해 정식 출시 후 캐릭터 전투력 향상을 위해 빠뜨리면 안 될 콘텐츠에 대해 정리해봤다.

■ 서버 단위의 대규모 격돌, '인터서버'

V4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쟁이 펼쳐지는 곳은 '인터서버 월드'다. 인터서버에서는 파티와 길드를 넘어 각 서버 이용자끼리 뭉쳐 몬스터나 이권을 놓고 다투게 된다. '루나트라 차원문'을 통해 입장하는 인터서버는 최대 1만 5천 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격돌 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오픈월드로 만들어졌다.

인터서버에는 특별한 필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토벌에 성공한 이용자에겐 일반 필드 보스 몬스터의 드롭 아이템보다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과 희귀한 보상이 주어진다. 각 서버의 이용자들은 이 보스 몬스터를 중심으로 경쟁하게 되며, 이해관계에 따라 협력과 반목을 반복하게 된다.

루나트라 차원문을 통해 인터서버에 입장한 이용자는 캐릭터 이름과 함께 서버와 길드명이 노출되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 속에서 자신과 같은 서버 이용자를 쉽게 확인하는 동시에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다. 이처럼 인터서버는 단순히 많은 사람이 싸우는 장소를 넘어 각 서버 이용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결집하는 공간이며, V4에서 서버는 이용자들을 한데 묶는 일종의 진영 역할을 수행한다.


인터서버는 루나트라 차원문으로 입장 가능 = V4 공식 영상 갈무리


같은 모양의 몬스터지만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나온다 = V4 공식 영상 갈무리


주요 이권을 두고 각 서버 이용자들과 경쟁하게 된다 = V4 공식 영상 갈무리


인터서버 소개 영상 = V4 공식 홈페이지

■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길드' 시스템

인터서버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길드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물론 혼자 인터서버에 입장해 RvR(진영 간 대결)과 필드 보스 사냥을 즐길 수도 있지만, 인터서버의 필드 보스 몬스터 토벌 보상은 길드 단위로 주어지는 데다가 커맨더 모드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인터서버 콘텐츠를 즐길 때는 길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길드는 최소 50명 이상의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가입한 이용자에게 길드 레벨에 따라 획득 경험치 상승과 추가 능력치 상승, 길드 상점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길드 상점에서 주요 물약 및 소환 주문서, 거점 이동 주문서 등이 판매되기 때문에 인터서버뿐만 아니라 레벨업 및 원활한 콘텐츠 이용을 위해선 반드시 길드에 가입해야 한다.

향후 추가되는 길드 시스템, '커맨더 모드'는 RvR을 위한 기능이다. 길드장은 커맨더 모드를 통해 길드원들에게 주요 공격 대상 및 스킬 사용 순서 등의 지시를 터치만으로 즉시 전달할 수 있으며, 길드원들은 별도의 UI와 음성으로 출력되는 길드장의 지시에 따라 원활한 전투 수행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길드 레벨에 따라 상점 아이템과 혜택이 늘어난다 = V4 공식 영상 갈무리


길드 상점에는 물약과 주문서 등 편의성 아이템이 마련돼 있다 = V4 공식 영상 갈무리


길드 시스템 소개 영상 = V4 공식 홈페이지

■ 강력한 장비를 위해선 협동이 필수! '필드 보스 레이드'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필드 보스 레이드는 특정 시간과 장소에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콘텐츠다.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방어력으로 단일 이용자가 공략하기 힘든 콘텐츠기 때문에 길드나 다수의 파티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길드를 통해 필드 보스 레이드에 참여할 경우 앞서 소개한 커맨더 모드로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드 보스 레이드에는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투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현재까지 총 5종의 보스 몬스터가 공개됐으며, 각자 개성 있는 무기와 패턴을 보여줬다. 예를 들면 트랑제 숲에 등장하는 영혼 도살자 '바쿤'의 경우 커다란 철퇴를 사용해 이용자를 공격하며, 유카비 사막에 등장하는 절명의 사신 '브로카이스'는 낫을 이용해 광범위한 스킬을 사용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각 지역의 콘셉트를 살린 필드 보스 몬스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대 300명까지 참여 가능한 필드 보스 레이드 = V4 공식 영상 갈무리


영상으로 총 5종의 필드 보스가 공개됐다 = V4 공식 영상 갈무리


필드 보스 소개 영상 = V4 공식 홈페이지

■ 자유로운 거래를 보장하는 '거래소'

V4 거래소의 가장 큰 특징은 장비와 물약, 스킬북 등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을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렵게 획득한 장비를 가격 상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게 파는 일 없이 이용자가 원하는 높은 가격에 등록할 수 있다.

거래소 거래에는 유료 화폐인 '레드 젬'이 사용된다. 레드 젬은 현금 결제를 통해 직접 살 수도 있지만, 교환소에서 레드 젬 교환 티켓을 사용해 골드로도 구할 수 있다. 즉, 추가 현금 결제 없이도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유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캐릭터의 능력치가 낮아 필드 보스 레이드나 인터서버 콘텐츠에 참여하기 힘든 이용자라면 골드 교환을 통해 레드 젬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거래소에서 강력한 장비를 구입해 캐릭터 전투력 상승시킬 수 있다.


아이템의 가격은 상, 하한 없이 자유롭게 등록 가능 = V4 공식 영상 갈무리


레드 젬 또한 골드로 구입 가능하다 = V4 공식 영상 갈무리


거래소 소개 영상 = V4 공식 홈페이지

[성수안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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